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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왜 이렇죠? 주부습진일까요...?
9월 초에 요리학원에 처음 등록하고 갔다온 날 저녁에 손가락 하나가 자꾸 화끈화끈하다싶더니 시간이 갈수록 온 손으로 번져나가서 두 손이 불에 덴것처럼 화끈화끈했어요. 첨에는 화상이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요리학원에서 나도 모르는 새에 불에 데였나 했어요. 손수건에 얼음을 싸서 쥐고 겨우 참았어요.
자고나니 괜찮아졌는데 아침에 부엌에서 뭐 좀 썰고 손에 물 가고 하니까 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몇시간 지나니 사라지더군요.
음식재료나 물이 손에 자극을 주는것 같아서 1회용 위생 장갑 끼거나 가급적 부엌에서 일 안하려고 애썼더니 (아직 결혼은 안했기에) 며칠동안은 좀 나아지는듯 했어요.
그러다가 한번은 아침 일찍 어디 갈 일이 있어서 찬 가을 새벽바람을 좀 맞았더니 이젠 손이 가려운거예요. 그러면서 잊을만하면 한번씩 그 증상이 나타나요. 특히 손을 물에 많이 넣었을때. 손이 더러워져서 찬물에 손을 자주 씻을때도 그랬어요. (직장에 가면 더운물이 안나와요. ㅜ.ㅜ)
한번은 요리 학원에서 육개장을 만드는데 손으로 양념이 잔뜩 들어간 재료들을 주물러야 한다고 하는데 도저히 제 손 상태로 봐서 안될것 같아서 선생님께 1회용 장갑을 좀 달라고 했거든요. 증세를 설명하면서요. 선생님 말씀이 '주부습진이네' 하시는거예요. 허걱. 그 말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아직 시집도 못갔는데 주부습진이 뭐랍니까...
근데 주부습진이 이런 증상인가요? 찬물에 손을 자주 담그거나 차운데 손 내놓고 있으면 손이 붉어지고 가려운거요. 그러다가 손에 핸드크림 듬뿍 바르고 따뜻하게 해서 좀 있으면 괜찮아지고 그래요.
근데 그냥 둬도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지 피부과 가서 진료 받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님 추천할만한 손관리법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1. 김혜경
'03.11.8 9:31 PM (211.178.xxx.253)피부과 치료를 받아야하는 거 아닐까요??
2. 김수영
'03.11.9 12:08 AM (203.246.xxx.148)빨리 피부과 가세요.
3. 나나
'03.11.9 12:21 AM (211.186.xxx.197)친구가 그런데요,,
피부과 가보세요,,
주부 습진이랑은 약간 다른것 같기도 하네요..
친구의 경우 찬물에는 절대로 산후조리 하는 아줌마들 처럼 손을 안 담그어요,,
자주자주 핸드크림도 발라 주구요,,,
겨울되면 더 손끝이 저리고 시리고 하신가요??
친구가 그러는데 손이 따뜻하면 덜 하데요,,올 겨울 빨리 온다는데 따뜻한 장갑 먼저 준비하세요..그리고 겨울에 맨손으로 눈싸움 절대로 하지 마세요,손끝이 엄청 저리고 시려온데요..
한의원이나 네일아트 하는데 등에서 하는 파라핀 요법이라구요,,파라핀 통에 손담그는거 있잖아요,,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요,, 그거 하고 나면 손이 후끈후끈해지고 각질도 관리 되니 한번 주변에 알아 보시고 해보세요..4. 꽃게
'03.11.9 12:30 AM (61.43.xxx.180)cold allergy 같은데요.
특별히 많이 가렵거나 오래 지속되면 약을 먹기도 하는데 ....
일단 차거운 환경에 노출시키지 마세요.
심하시면 피부과 가시는데 증상이 있을 때 바로 가보세요.
그래야 진단이 정확하거든요.5. 호호아줌마
'03.11.9 3:42 PM (220.121.xxx.14)혹시 레이노병은 아닐까요.
레이노병은 손이 찬 곳에 노출되면 손이 파래지거나 하얘지면서 저리고 시린 증상인데
가려움증이 수반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겨울철이 되면 손이 봐줄 수 없을 만큼 시퍼렇습니다.
저는 여름에도 손이 그래서 서울대병원에서 "니페디핀"이라는 약을 한 1년먹고
많이 좋아져서 이제 약 끊었거든요.
니페디핀은 의사 처방 없이는 살 수 없는 약입니다.
피부과에 가시면 레이노 병이 아닌지 한번 여쭤보세요.6. 송심맘
'03.11.10 10:02 AM (211.203.xxx.245)레이노병은 아닌거 같습니다.
레이노는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해서 생기는 병인반면
회화나무님의 병변은 표재성인거 같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피부과에서 치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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