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 패션쇼를 가게 되었는데...

[예쁜유신]

살다보니 별 데를 다 가게 되었어요.
전부터 너무 가보고는 싶었는데 어찌 어찌 하여 막상 갈 수 있게 된다니까 정말 좀 망설여 지네요.
왜냐구요?
괜히 주눅이 드는걸요.
다들 화려하게 입고 올텐데 전 입고 갈 옷이 마땅치 않거든요.
저 뭐 입고 가요?

[쭈니맘]

깔끔하게 입고가세요..
예전에 패션쇼 많이 다녔거든요..(직업상...)
앙드레김 패션쇼는 보통 나이가 있으신분들이 많이 오시거든요..
그래서 그다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오시는분들은 별로 없던데요..
검정색 수트에 포인트 컬러를 하나 지정을 해서 스카프등으로 밝게 살려주시고요..
메이크업도 입술에 포인트를 주어서 (포인트 색상과 같은 계열로...)
전체적으로 통일되면서 깔끔하게 살려주세요..
스카프나 브롯치를 활용하시구요..
핸드백이나 토드백에 스카프를 묶어서 눈길을 끄는것도 좋구요..

[크리스]

글쎄요. 멋지게 해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잼나지만... 걍 기본만 하고 가셔도 되요^^ 아무도 신경안써요~

[박진진]

예전에 취재차 패션쇼에 간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물론 취재를 하러 갔기 때문에 그냥 청바지에 스웨터 하나 입고 머플러 두르고 옅은색 선글라스 하나 끼고 갔었습니다. 멋지게 차려입고 온 사람도 많았지만 저처럼 평범하게 입고 온 사람들도 많았어요^^ 메이컵은 시간 관계상 거의 하지 않고 눈썹만 그리고 립글로스만 발랐는데요. 그래도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어느정도는 가렸지요.너무 신경 안쓰셔도 될것같아요. 어차피 모델들의 몸매와 의상에 주눅이 드느니 그냥 개성있게 해가지고 가세요. 어쩌면 편안한 복장이 더 시니컬하면서도 패셔너블하게 보일수도 있어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청바지에 브이넥 니트 가죽자켓 그리고 스니커즈 선글라스에다 크지않은 숄더백을 매치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영순이]

네 그냥 자기에게 잘 맞게깔끔하게 입고가세요^^
전 주로 뒤에 있었지만;ㅋ 그래도 자기개성이 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