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책인데, 서울대 의대교수인 서유헌박사님이 지으신거에요.
저번에 우연히 EBS에서 뇌에 대한 강의를 봤는데 말씀을 편안히 잘 하셔서 책도 구해보게 되었답니다.
보통 아이들을 혼낼때 감정적으로 하지말구, 사랑으로 대하구~ 즐겁게 공부해야 효과가 좋구~어쩌구~다들 아시는 내용이잖아요.
이 책 첫머리도 그런 내용이 주로 나와요. 비슷한 내용도 많구,, 좀 지겹게 봤는데 쭉 읽다보니 얼마나 중요하면 이렇게 반복반복할까 싶네요.(나쁘게 봐지지가 않아요)
특히 6장부터는 좀더 실제적인 내용같아서요. 그리구 과외도 중독이라니... 좋은 부모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두 조금씩 공부하고 준비할려구요. 일단 한 챕터만 올려볼게요. 궁금하신 분들 사서 보세요.
** 담달이면 결혼 5주년인데 아직 애기는 없는,, 그러나 열심히 기다리는 새댁(?)
<게임중독에 빠진 우리 아이 어떡하죠>
"형은 공부도 잘 하고 음악이나 미술도 잘해 일류 대학에 갈 것 같은데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은 게임밖에 없어요. 고등학교 1학년은 다녀보았는데 학교가 점점 싫어져요. 게임이나 실컷 하다가 프로게이머나 되고 싶어요.”
‘요즘은 우리 아이가 하루 5~6시간은 오락에 빠져 지내며 돈이 필요하면 집안의 돈을 내어가요. 학교 칠판을 보거나 잠자리에 누워 있어도 게임이 어른거린다고 해요. 오락실 문이 닫히는 밤늦게까지 게임에 열중한답니다. 온정신이 게임에 팔려 있어 정말 걱정이 태산입니다.”
전형적인 게임 중독 사례들이다. 중독이란 약물, 술, 담배, 오락, 도박 등을 통해 기분을 좋게 만들려고 무절제하게 탐닉하다가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뇌의 질병이다.
게임과 인터넷 중독 문제는 최근에 크게 문제시되고 있는 새로운 현상이다.
뇌의 쾌락중추(특히 도파민 신경계)가 예민하게 발달되어 있는 사람이 중독에 잘 빠진다. 다시 말해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체질은 타고난다고 말할 수 있다. 중독 체질이라 할지라도 술, 담배, 약물, 도박을 하지 않으면 중독이 되지 않지만 일단 중독 행위를 시작해 쾌락을 경험하면 다른 사람보다 쉽게 심한 중독으로 빠져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자녀가 게임이나 인터넷 중독에 빠지는 것을 막으려면 예방이 최선이다. ‘알아서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1,2년을 방치해 두다 보면 나중에는 손쓰기조차 어렵게 된다. 무조건 못하게 하기보다 컴퓨터를 거실과 같은 집안의 공동공간에 두고 같이 게임을 한다든지, 사용하는 시간을 미리 정해두고 하는 등 절제와 적절한 통제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도 평균적인 수준의 컴퓨터 지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미 게임 중독에 깊이 빠져 있는 아이들은 부모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상담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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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천재아이를 원한다면 따뜻한 부모가 되라
늘 익명 조회수 : 945
작성일 : 2003-11-06 14:15:06
IP : 61.98.xxx.2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꾸득꾸득
'03.11.6 7:50 PM (220.94.xxx.51)제가 요즘 아이땜에 늘 고민인데 읽어봐야겠어요.
아이한테 감정적이 되지않고 야단친다는거 참힘든거 같아요. 야단쳐놓고 후회한느 일이 많아져 저도 힘들어 했는데 적당한떄 좋은책을 소개해 주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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