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카펫 벼룩 및 각종 벌레 퇴치법

asuwish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03-11-01 17:38:20
안녕하세요?

정식 회원은 아니지만 가끔 들러서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가끔 댓글은 달아봤지만 글쓰는 것은 처음이에요.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살림하고 아이까지 키우는 제 또래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어찌된 것이 다늦게 집나와 자취하면서도 매일매일 꽃피는 애로사항을 감당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그중 하나로 고민고민하다 혹 이곳에 물어보면 해결책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용기를 냈습니다. 범인은요.. 카펫 벼룩이에요..T_T

사는 곳이 사는 곳인지라 부엌과 화장실만 빼놓고 죄다 카펫이 깔려 있는데요, 아파트가 낡고 허름하다보니 그다지 깨끗치가 못하답니다. 대신 임대료가 싸죠.. 불행중 다행으로 개미와 바퀴는 없지만, 대신 부엌 쪽에는 물을 좋아하는 까맣고 조그맣고 딱딱한 벌레들이 살고 (이름 모름, 살충제중에 비슷한 벌레그림이 있는 거에는 water bug라고 쓰여 있었음), 얘들은 별 해가 없는데 아마 카펫이 깔려 있는 데도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들이 팔다리를 쉴새없이 물어대는데 어찌나 가려운지, 벅벅 긁다 살이 다 일어나서 또 얼마나 쓰린지..T_T

카펫벼룩일꺼라 생각하고 아파트 사무실에 얘기해서 소독도 해보고, 개인적으로 레이드에서 나온 안개형 분사식 살충제를 사다가 반나절정도 집 전체를 비우고 피워보기도 했는데 여전히 없어지지 않고 있어요. 내년 겨울까지는 이집에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 혹 좋은 벌레퇴치법 있으면 누가 좀 가르쳐주시겠어요? 아.. 저는 카페트가 너무 싫어요. 굴러 다니는 머리카락 안 보이는 것만 빼고..^^;;

(쓰고나니 '궁금해요'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헷갈립니다...)




IP : 152.163.xxx.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이트
    '03.11.1 11:10 PM (211.28.xxx.68)

    외국에 계신가 보군요. 저두 봄이 되니 마당쪽에서 들어오는 까만 벌레가 있었어요. 조그맣고 숫자가 많죠? 카펫버그라고 하던가..아마 전용 살충제가 있었던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한번 수퍼에 가서 잘 찾아보시구요, 옆집이나 동네 아줌마한테 물어보세요.어떻게 하는 지 아마 잘 알지 않을 까요. 제 경우에는 금방 없어졌더랬는데.. 물지도 않았었고.

    아무튼, 얼마전 강아지를 샀는 데 진짜 벼룩이 있더군요. 벼룩퇴치하실려면요, 수퍼에 애완용품 파는 곳에 가시면 Anti - Flea(벼룩) 스프레이가 있어요. 가격은 좀 비쌌던 거 같은 데, 알도 없애는 걸로 골라서 뿌려보시구요.

    아니면 아웃도어(Outdoor) 스프레이라고 마당에 뿌리는 바퀴도 잡는 거 많이 있거든요. 알도 잡고, 냄새도 없는 것도 있어요, 강한 거니 함 직접 뿌리시고, 몇시간 후 진공청소를 하세요.

    물을 좋아하는 벌레라면 설거지 하시고 행주로 물기를 싹 없애셔야죠. 습기방지제(물먹는 하마) 같은 것도 놓아 보시구요.

    결정적으로 엘로페이지나 로컬 신문 보시면 "카펫 클리닝" 서비스가 있을 거예요. 방 몇개에 몇만원 하거든요. 아저씨가 나와서 기계로 빠는 것이거든요. 물도 다 펌프로 끌어내니까 몇시간 환기 정도만 시켜주시면 되요. 벌레 있다고 살충까지 되는 건지 물어보시고 빨리 해결 보시기 바래요.

    아니면 집주인이랑 얘기 해보셔서 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테니 (렌트를 약간 올려서 주겠다거나) 카펫 새로 해달라고 함 해보세요. 요즘 울(양털) 말고 합성소재로 만든 카펫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하더군요. 아주 비싸지 않으니 함 알아보시고요. 공사도 그리 번거럽지 않더군요. 아저씨들 와서 떼어네고, 못으로 다시 고정해주고 갑니다. 좋은 주인인 경우에는 협의가 가능 하답니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카펫에는 아무래도 진드기 같아요. 진드기가 충격과 열에 약하답니다. 막대기로 팡팡 쳐주시고 진공청소기(국산청소기중에 팡팡이?라고 쳐주는 거 있어요....카펫에도 되나 해보고 다시 올릴께요) 돌리시구요, 카펫이 울소재인지 함 구석에 테스트 해보시고, 다리미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시는 것이 어떨지..

    그리고 렌트하는 친구들보니 셋집아파트에서는 카펫이 더러우니 누워 있거나 그러지 않거든요. 소파나 의자에 앉거나 하지 절대 카펫에 앉지 않아요. 소파나 침대에 올라가거나, 의자에 앉으시구요, foot rest 라는 발받침이 있거든요, 의자에 앉아 발올려 놓는 건데 아주 편해요.

    꼭 해결 하시기 바래요!!!

  • 2. 케이트
    '03.11.2 9:16 PM (211.28.xxx.68)

    진공청소기로 쳐서 하는 것은 카펫에는 되진 않더군요..이불같이 빨려 들어 가는 것은 잘 되는 데..

    그리고 가려운 것은 요, 얼마전 저도 진드기 문제인줄 알고 침대에 모기약 뿌리고 난리 폈지만, 혼

    자쓰시는 거면 세탁기 용량이 적죠? 세제헹굼이 잘 안되거나 세제를 많이 넣으면 막 가렵고 뭐가

    문거 같고 그러더라구요. 반스푼 넣던 세제 반에 반으로 줄이고 하니 안가렵더라구요...

  • 3. asuwish
    '03.11.3 8:20 AM (146.6.xxx.157)

    두분 조언 고맙습니다. 카펫을 교체하거나 클리닝 서비스를 받아서 괜찮아 지기만 한다면 정말 좋을텐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클리닝이란 스팀 배큠 말씀이시죠?) 벼룩퇴치 스프레이랑 아웃도어 스프레이를 우선 시험해봐야겠어요. 세제 문제는 아닌 듯 싶은 것이, 업소용 코인 세탁기를 쓰는 데다 문 자국이 워낙 분명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9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