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82쿡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

[이쿠]

>저도 그런데요..
근데. 근데.
절때 따라하면 안되는것을....
따라하다가  사고쳤잖아요.
왜 그거 .  대추꽃..(넘 이뻐보여서)
냉장고에 대추 있더라구요.  꾸득꾸득 말라비틀어진거.
그거 씨 빼고 돌려 깍아볼려고 딱 1개 했는데...
장난 아니더라구요.  2개째 스톱하고 ..    그냥 꿀 한바가지
부어놨어요.  그럼 어떻게 되겠지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씨도 안뺀걸 그냥이나 놔두면 불려서 어떻게
다른곳에라도 쓸텐데.... 이걸 무었에다 쓸까요?  

[오즈]

ㅋㅋㅋ
저도 오늘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 완전 의욕상실입니당

[미소]

마른대추 돌려깍기 쉽지 않지요?
먼지 제거도 할겸 물로 한번 씻어 대추를 체에 담아 물기 빼고 돌려깍으면 잘된답니다.
돌려깍아 씨뺀 대추를 그대로 돌돌말아 꼭 눌러 썰면 아주 예뻐요
씨때문에 고민되시면
생강과 함께 넣고 푹 고아서 굵은 체에 걸려 유리병에 담아두고 (씨와 껍질만 걸러낼 정도의 체)
뜨거운 물에 반반씩 희석해서 드시면
잘만드는 전통찻집 대추차 맛 부럽지 않아요
저 어제 퇴근하여 생강깍고 대추꽃 만들고 남은 대추씨 함께 넣고 푹고아
대추생강차 만들어 다이어트한다고 잠안자고 운동(?)한다고
거실에 있는 두딸들 몸 따뜻해 좋은거니까 쫗아다니며 마시라니까
이건 엄마의 횡포라고 항의 들어오는거 물리치고 잔 비우게 하였더니
오늘아침 학교가는데 밥을 다 먹네요
기분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