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케트빵에서 호치킷심이 나왔어요

[주석엄마]

엊그제 저희회사에서 야근할일이 좀있었죠.
저희회사=학교=수시모집=원서확인작업
그런데 성남시청점에서 간식으로 직원들 줄 빵을 잔뜩 사와서
먹는데 글쎄 요구르트빵에서 호치킷심이 나왔어요.
당연히 입을 다칠뻔 했죠.
(입에서 뺏답니다)
그래 그 점포로 전화를 했더니 세상에 그빵을 들고 오랍니다.
그빵은 본사에서 나온거라 자기들의 책임이 아니라나..
어이없어서 그래로 사무실에 나뒀다
다음날, 어제 전화를 했죠. 본사로...
그러더니 본사 직원이 사무실로 왔습디다.

하는말, 일단은 넘 죄송하다나요..
그러면서 사실 빵을 만드는 공정에서 금속과 같은것은 탐지기를
지나가기 때문에 사실상 나올수 없는거라나요
(분유에서 이물질 나왔을떄랑 똑같은 발언이죠.
자기들의 기계에선 이런 물질이 도저히 나올수 없는 시스템이란거)

그래도 뭔가 착오가 있었으니 죄송하다며 한 삼사천원정도 되어보이는
케잌을 한줄 사왔더라구요

요즘 제가 불교서적에 심취해 있는데, 사람과 사람사이에 언쟁이나
미움등이 후세에 업이 된다는 구절이 떠올라
더 큰 항의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빵을 만드는공정에서 금속탐지기 때문에 절대로 빵에서 나올수 없는
호치킷 심이, 왜 제입속에서 나왔는지, 제가 미쳐서 호치킷 심을
입에 넣어둔건지........아리송하고 알쏭달쏭하고 그럽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chingona]

지난 여름에는 파리바게트 샌드위치에서 구더기가 대량 나왔다던데..(사진도 봤어요..)
전 샌드위치 식빵만 사다먹는데,, 찜찜 하네요..

[예술이]

!!!!!!!!!!! 요샌 빠리바게트 빵만 먹고있는데... 모든 걸 자급자족할 수도 없고 ...

[딸기]

저두 예전에 빵에서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본사에다 전화를 했더니 교환해준다고 했는데 교환해주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