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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가에게충치가 생겼어요,,ㅜㅜ
울 아가이제13개월인데..어제 우연히윗니를보구 깜짝 놀랐지 뭐예요.
윗니 한쪽에 조그만 동그라미?가 생긴거예요,,오늘 울 아가친구랑 치과에 갔다왔는데 아직은 넘 어려서
두돌반이 지난다음 치료가 가능하다 하네요..
제가요즘 통 치아관리를 안하고 있었더니..ㅜㅜ
넘 한심한 생각이들고..울 아가에게넘미안하구,,그런맘에 오늘은 쉽게 잠이올것 같지 않네요..
아가 충치 생긴경우 있으신가요..?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해야하는데..충치가번지지않길 바랄뿐이예요.
1. 하늘
'03.10.24 8:02 AM (61.77.xxx.117)아가들 충치 잘 생깁니다. 저희 아가는 지금 3살 5살인데요. 작은 아이는 거의 아리엘님 아기와 비슷한 시기에 충치 생겼답니다. 위쪽 앞니에요. 혹시 밤중수유하시나요? 저희 아기는 그 무렵에 밤중에 우유를 꼭 먹었답니다.(자다가 새벽에요.) 잠결에 먹고 푹 쓰러져자서는 이도 못 닦이구...
앞니가 색이 누렇게 변해서 병원에 갔었지요. 우리아이는 이 색깔나는 것으로 치료했구요.(보험되는 것 있습니다.)잠깐 울었지만 그래도 맘이 놓였답니다.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검게 변한것) 좀 더 기다려보세요. 저희 아가는 치아가 선천적으로 덜 성장해서 잘 부서지구 어금니 한쪽은 구멍이 났답니다. (병원에서는 어쩔 수 없데요. 빠지기 전에는 관리하면서 그냥 쓰라구.) 아이 사탕먹이는 것보다 우유먹구 밤에 이 안 닦이면 더 빨리 충치가 생긴다구 하네요.( 의사선생님이) 너무 걱정하지마세요.2. 선우엄마
'03.10.24 9:39 AM (220.126.xxx.213)아직 많이 아가인데 걱정되시겠어요.
참 어머니들께서 충치에 대해서 잘못 알고 계시는 것이 있는데요
검게된 충치가 훨씬 심하고 누렇게 된 충치가 덜 심한 것이라고 생각들을
하시더군요. 하지만 검게된 충치가 오히려 천천히 진행이 되고 누렇게 되는 것들이
더 빨리 진행이 된답니다. (순식간에 번지지요.)
쉽게 비유를 하자면 검게 된 것은 만성, 누렇게 되는 것들은 급성증상이라고나 할까요?
아가가 너무 어려서 걱정이시라면 어린이 치과에 가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상담을 받고 나서 상세히 설명을 들으시구요.
첫날부터 치료를 하지는 않으니까 부담갖지 마시고 가 보세요.3. 파도랑
'03.10.24 9:45 AM (61.81.xxx.85)신랑은 이가 이쁘게 나있지는 않지만 너무너무 튼튼해서 충치 하나 먹은거 없어요.
하지만 전 이가 이쁘게 나있기는 하지만, 입을 아~ 하고 벌리면 온통.... 거기다 아직까지 이가 안좋아서 치과엘 다녀요...
왜, 아기들 보면 이빨 날때 좀 드문드문 나쟎아요 ? 그런데 제 딸은 이빨이 너무 고르게 쭉, 이쁘게 난거에요. 그런데 이게 오히려 더 안좋다고 하더군요. 이빨 사이에 음식물이 끼여서 충치가 생기가 더 쉽다구요.
아니나다를까, 두돌 다 될쯤 무렵, 앞니에 약간 충치가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놀라서 어린이 치과가서 실란트에 불소처리까지 다 했어요.(그땐 아직 윗어금니는 덜나서 위쪽은 못하구요..)
아이 입장에서는 얼마나 힘들었는지, 세돌이된 지금도 치과라면 기겁을 합니다.
남은 치아 실란트랑 불소처리도 다시 한번 하고 싶은데, 너무나도 힘들어 하고, 주변에 치과의사랑 치위생사분들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뭐니뭐니해도 어릴땐 양치질이 최고라더군요. 실란트도 좋지만, 자기 전에 하는 양치질이 훨씬 낫대요.
정말정말 게을러지기 쉽지만, 자기전에 양치질 꼭 하구요, 아기때 충치를 방치해서 신경까지 손상되면, 영구치도 이쁘게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양치질 자주 해주자구요.^^;4. 김선영
'03.10.24 10:24 AM (203.247.xxx.53)헐... 그렇군요...;ㅅ; 저도 그런 말 들을까봐 겁나네요ㅋㅋㅋ
전 그래도 제 개인공간에서만 그러고 나머지 거실 안방 주방 이런데는 나름대로 규칙두고 정리하는 편이에요.
근데 제 방은 난장판ㅋㅋㅋㅋㅋㅋㅋ 옷이고 가방이고 정해진 자리에 두는게 아예 안 되는 수준ㅠㅠ
결혼하면 그 제 방이란 곳이 부부방이고 안방이 되는거잖아요. 그래서 좀 걱정되긴 하네요.
설마 결혼해서도 그러진 않겠지, 절대 그러면 안돼! 하고 마음 단단히 먹고 있습니다 ㅋㅋ5. 푸우
'03.10.24 10:52 AM (219.241.xxx.120)저 아직 밤중수유 못 끊었는데,,
제가 이가 안좋거든요,,
그래서 이에 각별히 신경이 쓰여요,,
이제 9개월인데, 이는 8개 났거든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닦아주어야 겠네요,,6. 맛동산
'03.10.24 11:02 AM (210.96.xxx.66)저도 5월에 어린이치과 갔다가 당시 28개월 첫애 윗송곳니를 레진으로 떼웠는데
레진치료 치아 한개에 48,000원이더라구요.
보험되는(아말감인가) 치료는 아이들한테 부적합한지 궁금해서요.
어디서 듣기론 납과 수은인가가 몸에 축적된다는 얘기도 들리고 하여튼 애들한테 레진이 당연한 것처럼 권하던데...
아시는분 계셔요? 유아의 충치 치료를 꼭 레진으로 해야하는지 아말감으로 하면 어떤지?
어금니라면 영구치 날때까지 오래 써야하니까 비싼 것으로 해야할것 같고요.7. 김선영
'03.10.24 11:09 AM (203.247.xxx.53)레진치료 한개에 48,000원밖에 안하던가요?
우리 아이 치료할때 수면치료와 윗니 4개와 어금니 2개 충치 치료 및 실란트 불소치료
했더니만 거금 105만원이었는데...8. 건포도
'03.10.24 11:29 AM (220.78.xxx.45)울아들은 36개월인데,어제 제가 잇몸치료 받으면서 검진했더니,하나가 충치 먹었더라구요.
눈에 잘 안보이는 미세한 구멍이 생겼는데,이빨이랑 같은색깔로 떼우는데 8만원 받더군요.
다행히 다른곳은 멀쩡 하지만,안쪽 어금니가 제대로 돋아나면 실란트로 씌우자 합니다.
하나당 유치라서 3만원..
우리아들은,사탕이랑 뿌띠첼 음료수 등등..정말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제가 치아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답니다.
아침저녁은 기본이고,수시로 단음식 먹으면 칫솔을 갖고 다니면서 극성스럽다 싶게 닦아주죠.
치솔질도 잘 안하려고 해서,매번 꼬시려면 힘들지만,나중에 고생을 덜할듯 싶어서..
녀석 친구는,이빨이 심하게 상해서 얼마전에 치과에 갔
는데,견적이 거의 2백 가까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아기가 어려서 걱정 되겠지만,지금 부터라도 치아관리 정말 신경쓰셔야 하겠네여..
요즘은 티슈 형식으로도 나왔든데,훨씬 관리가 쉬워 지겟죠?9. 이인영
'03.10.24 8:51 PM (61.38.xxx.231)셤기간중에 들렸다가..우연히 글을 보았는데요..제가 치대생이라..허접하지만..--;
유치같은 경우에는 레진이 아말감 보다 비싸긴 하지만..레진을 추천합니다..
레진으로 충치 수복하는 술식이 아말감보다 훨씬 수월하고(여기선 아기들이 치료를 감당하기에)
아말감의 경우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양치질이 잘 안되면) 아말감 주변에 다시 충치가 생기기 쉽거든요..그래서 영구치가 맹출할때까지..유치가 영구치 날 공간을 차지할 수 있도록 유지되기 위해서는 소아치과에서는 레진을 많이 이용하죠..물론 성인의 경우에서도 요즘은 심미적인 이유로
레진으로 수복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10. 치과의사
'03.10.25 2:35 AM (211.108.xxx.186)치과의사이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줌마입니다.
여러분의 말씀중에 레진에 대하여 말이 나와서
제가 보충및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레진이 유리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는데요,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이를 좀 덜 깎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충치치료하고 충치가 재발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만약 재발한다면 아무래도 적게 깎아내고 치료했던 것이
재치료할때 훨씬 더 유리하겠지요.
또, 레진을 사용할 경우 썪지 않은부위에 예방적으로 홈메우기와 같이 할 수 있으니
더 낫구요.
수은문제는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일단 몸에 써도 되니까 보험에서도 인정이 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아직 어리기 떄문에 그래도 걱정이 될 수도 있겠고,
실은 수은문제는 환자의 입에 있는 아말감보다
아말감을 취급하고 나서 생기는 여분의 수은과
아말감의 여분떄문에 생기는 환경문제가 더 걱정이되구요.
늘 사용하는 치과종사자들의 건강에 훨씬 더 해롭습니다.
레진으로 충치수복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 하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레진수복하는 것은
정말 아말감으로 하는 몇배의 까다로운 작업이 들어갑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레진보다 아말감이 더 좋은 이유는
치료비가 싼 것 밖에는 없는 듯합니다.
또, 저희 꼬맹이(5살)의 경우 레진으로 충치수복을 했고,
만약 저희 지인의 아이들이 온다면
레진을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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