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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오늘 모습....

ido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03-10-23 18:04:58
이제 태어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민주. 지난 일요일엔 처음으로 목욕도 시켜 주고(울 엄니는 그간 목욕 한 번 안 시켰다고 애를 돼지우리에 키우네 어쩌네 기암을 하시데요......매일매일 목욕 시켜주라 분부하셨는데 어찌 하오리까. 남편은 일주일에 한 번이믄 충분하다는데......). 종일 먹고 자고 싸는 일이 전부인 민주. 몸무게가 4킬로 정도 나갈만큼 안고 있음 제법 중량감이 느껴집니다. 다행이 아픈데 없이 잘 자라주는 것이 고맙고 기쁩니다. 젖몸살 이제 다 지나간 것 같고요. 허물고 염증나고 따갑던 젖꼭지도 거의 아물어서 젖먹이기도 훨 수월해졌는데, 거의 두 시간 간격으로 젖 찾는 민주......젖이 부족한 건지......원래 아기들이 다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내일이나 모레. 민주 정기검진 받으러 소아과 나들이 가구요. 너무 이쁘게 크는 민주 최근 모습으로 82쿡 식구들께 인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IP : 62.134.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ne
    '03.10.23 6:19 PM (218.53.xxx.170)

    철학하는 심오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저도 놀랐습니다......목욕을 한번도 안시켰다하니.......
    갓난애기는 매일매일 목욕시키고, 또 그때마다 손으로 뽀독뽀독 때를 벗기듯 문질러줘야
    자라서 피부가 곱다고 얘기 들었거든요
    아기가 매일매일 하는짓이 이뻐서 ,
    (하품하는것도 이쁘고, 미소도 이쁘고, 말똥말똥 쳐다보는것도 이쁘죠?)
    이도님 시간 가는줄 모를거에요 ㅎㅎㅎ

  • 2. 순진무구
    '03.10.23 6:21 PM (210.101.xxx.188)

    모유먹이기 성공하셨네요.. 축하!!
    우리아가도 5개월... 전 지금 또 임신했어요.. ㅋㅋㅋ..
    민주보니 새삼 스럽네요.. 산후조리는 잘 하고 계신지? 끝나셨나?
    민주 누구 닮았어요? 보통 첫애는 아빠를 쏙 빼던데~~
    한창 궁금한게 많으시겠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경험이 생기니 해드릴 말씀이 많네요..
    민주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요.. 민주야 예쁘게 자라라~~

  • 3. jasmine
    '03.10.23 6:38 PM (211.204.xxx.21)

    젖 먹는 애들 원래 자주 먹어요. 분유처럼 포만감이 적어서 그래요. 정상입니다.
    모유수유, 홧팅!!!!

  • 4. 블랙마녀
    '03.10.23 6:44 PM (61.81.xxx.49)

    이도님 민주가 넘이뻐여 저는 애기를 다키워놔서 애기들만 보면 넘 이뿌고 사랑스러운데
    울 민주 넘 이뿌네요 그리고 목욕을 자주 시켜주세요 아이 목욕시킬때 그느낌이 넘 좋잔아요
    스킨쉽이라고 해야 하나 민주 예쁜 공주로 잘키우세요 몸조리 잘하시고요 사골이랑은 잘드셨나요 미역국많이 드시고 몸조리 잘하시길............

  • 5. 김성희
    '03.10.23 6:58 PM (211.178.xxx.2)

    축하드려요! 저도 두시간 한시간 간격으로 젖먹이고 그랬어요~ 똥도 얼마나 자주쌌는지 그때 생각하면 끔찍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 6. 김혜경
    '03.10.23 7:14 PM (218.51.xxx.29)

    이도님 몸은 괜찮으시죠??

  • 7. moon
    '03.10.23 8:34 PM (218.150.xxx.201)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기네요.
    저 손 좀 봐!!

  • 8. LaCucina
    '03.10.23 9:10 PM (172.153.xxx.225)

    헥...아기가 벌써 sign language까지...손으로 I love you하네요 ^^

    책 어디 읽어보니까 엄마 젖은 formula보다 포만감이 적데요. 그래서 모유 먹는 아기들이 더 빨리 자주 찾는다네요.

  • 9. 푸우
    '03.10.23 9:43 PM (219.241.xxx.120)

    맞아요,, 아기가 달라고 할때 주세요,,
    어른들은 젖을 모아서 주라고 하시는데, 아니래요,,
    젖양이 적은거 같으면 아기가 알아서 자꾸 달라고 해서 젖양을 자기에게 맞추기 위해서 그런거라네요,, 그러니까 작으면 아기가 알아서 자꾸 빨려고 할테고 그러면 젖양이 늘고,,
    아기가 달라고 할때 주세요,,
    저두 정말 젖양 때문에 고민도 많이 하고,, 소같이 많이 먹기도 하고,,,
    젖먹이는거 금방 적응되실 거예요,,
    지금은 하루에 똥 10번도 더 싸죠?
    저두 똥때문에 얼마나 고민하고 했는지,,
    쿠치나님도 얼마 안남았죠??

  • 10. 김수영
    '03.10.23 10:40 PM (203.246.xxx.154)

    아, 저도 모르게 후후후 웃었습니다. 천사 같아요. 아웅, 깨물어줄 수도 없고...
    근데 요렇게 쪼끄만 아기도 '표정'이 있네요. 게다가 카메라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현란한 손놀림까지...
    너무너무 예뻐요. 하긴 그렇게 고우신 엄마와 미남 아빠 사이에서 나왔으니 당연하겠죠?
    행복하시겠어요. 아기 냄새 맨날 퐁퐁 맡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 11. 임유진
    '03.10.23 11:11 PM (211.243.xxx.178)

    울언니도 지난달에 해산해서 꼭 민주만해요 제가 한달간 목욕시키고 그러다 지난주에 집에 왔는데 민주 보니 조카 보고 싶네요 목욕은 매일 시키세요 여름철엔 두번도 좋아요 이유식은 책에 나와있는것보다 좀 늦게 시키는게 좋데요 의사 선생님이.......

  • 12. 레아맘
    '03.10.23 11:34 PM (81.49.xxx.3)

    정말 사랑의 천사네요. 손싸인도 하구..ㅋㅋㅋ 레아가 이만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아가때랑 얼굴이 너무 달라서 가끔 사진 보면서 웃는답니다. 엄마젖 많이 먹구 튼튼하게 자라라~
    그리구 젖양이 모자라서 자주 먹는게 아니라 소화가 잘 돼서 그래요. 걱정마시구 좀 피곤하시겠지만 홧팅입니다.

  • 13. jasminmagic
    '03.10.24 12:21 AM (219.240.xxx.251)

    요전번 이도님 홈피가서 봤을때랑 또 달라졌네요.
    아기들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변하나봐요.
    울 집 녀석도 민주 만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조금 있으면 19개월이 되네요.
    지금요! 날라댕긴답니다 *^^*

  • 14. 최난경
    '03.10.24 7:29 AM (211.210.xxx.146)

    책에는 두세시간에 한번씩 시간맞춰줘야한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나 이론에 불과하고 과연 그런 이론을 만들어낸사람들이 젖을 직접 먹여봤을까 싶더라구요....자꾸자꾸 젖 주세요...그럼 점점 젖도 많이 나오고요...이도님 마음도 편하게 가지시고...스트레스가 젖안나오게하는 원인이 된다잖아요.....모유수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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