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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꿈을 바로 개꿈이라 말한듯.....

멋진머슴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3-10-16 10:50:29
술이 약해 몇잔 먹으면 하품을 하다 잠을 잔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는버릇이 있어 술을 많이 삼가하고 있다.
요즘들어 놀랍도록 술량이 늘었지만 ......
몇일전 광화문에서 종로 신촌까지 술꾼(?)들과 어울려
헤메다 새벽녘에 집에 들어왔다.
이날도 결국 술을 한잔했기에 꾸벅 꾸벅 잠을 청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님이 나타나 나에게
입술이 부르트도록 키스를 찐하게 했다..
쪽쪽쪽 찐하게 키스를 하고 있는데 얼굴이 차가움을 느꼈다.
세상에 이럴수가 변기에 앉아 일을 보다가
잠이 들어 욕실벽에다 얼굴을 비벼대고 있었으니.
한마디로 쪽 팔려서 누구한테 말할 수 도 없고.....
하지만 기분 좋았다.
그런데 아쉽기도 했다.
꿈이 아닌 현실이 었으면 좋았을텐데.....
꿈속에 나타나 그님은 누구일까.
생각 생각을 거듭해도 떠오르질 않으니 역시 꿈은 꿈인듯하다.
이런 꿈을 바로 개꿈이라 말한듯하다.
흉보지 마세요...
회원님들 좋은하루되세요...



IP : 220.74.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eace maker
    '03.10.16 11:22 AM (218.155.xxx.10)

    황홀하셨겠습니다~^^

  • 2. 이영미
    '03.10.16 12:46 PM (211.250.xxx.2)

    안녕하세요. 멋진 머슴님.
    애뜰된장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는중이구요
    얼마전에 양념된장 올리신것 보구 집에 남아 있던 된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양파, 마늘, 파, 고추, 꿀, 참기름, 깨소금 넣고 도깨비방망이로 휘익 갈았습죠
    식구들은 먹을만하다고 하는데 제 입에는 좀 들적지근한것 같더라구요. 꿀이 너무 많이 들어갔나?
    좀 구체적인 용량을 알수 없을까요?
    어제 대치동에 CJ에서 만든 한쿡(han cook)이라는 한식 부페에 갔더니 유기농채소 비빔밥을 만드는데 양념된장으로 비비니 고추장으로 비비는것보다 훨씬 맛이 나더라구요
    거기 양념된장, 제가 맛을 보니 알려주신 양념된장과 맛이 비슷하더라구요.
    뭐 당진 자연마을이라는 곳의 된장과 고추장을 사용한다고 자랑하더라구요
    애뜰된장도 신청했으니 맛난 양념된장을 만들어보구 싶습니다

  • 3. 경빈마마
    '03.10.16 2:33 PM (211.36.xxx.159)

    멋진 머슴님!
    총각 인가요?
    에구 ~~~~

  • 4. 김정화
    '03.10.16 3:14 PM (211.49.xxx.4)

    진짜여요????크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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