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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촌 아지메들의 일하는모습

어부현종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3-10-16 08:39:06

>사진은 이명수가 제일 많이 집힐때  사진입니다
>이때는 잡아오는 어부들 보다 어판장에서 고기를 그물에서 벋기고 챙겨서 위판 하는 옆지기들이 힘든답니다
>배한척이 이명수 만선해서 들어오면 잡힌 고기량에따라 아줌씨들이 시간당 5천원-10000 원씩받고 일합니다
>이때는 이명수값이 묵나물값이라 하루에 100만원 위판액 올리면 50만원-60만원 경비가 납니다
>때로는 어부들이 조업을 포기할때도 있답니다  
>이렇게 너무 많이 잡히면 어부들 부부는 죽사발 납니다 힘들어서요
>그런데 이때는 억수로 헐해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헐값에 사서 냉동저장합니다 그래서 장사들은 많은 이익을 챙깁니다
>요즘은 아주 작게 잡히니 가격이 오른편으로 유지되는데 어제도 오늘도 더올라서  방티장사들이 서로 살려고 해서 가격만  올랐답니다
>앞으로 김장철 되면 이명수는 금값이 되어  김장 속 고기로 팔려간답니다
IP : 211.224.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3.10.16 9:00 AM (211.36.xxx.159)

    참 무엇이든지 쉬운게 없다니다.

    어디서든지 인건비가 만만치 않고 또한, 일 할 사람이 없어서 정말

    힘들어 한다고 하네요.

    어떠신가요?

  • 2. 김민정
    '03.10.16 9:36 AM (211.218.xxx.206)

    생선 받아 보고, 이명수 (전 이면수로 알고 있었는데... )가 특히 크고 좋다고 생각했어요.
    어머니도 좋아하시고, 아이 먹이기에 참 좋은 생선이다 여겨져 즐기는 생선이지요.
    서울에서 마트나 장에서 사면 수입인지 냉동인지 모르고 그저 좀 비싸다 혹은 싸다 여기며 먹는데, 어부님들의 마음은 복잡하시겠다 싶어요,
    몸을 움직여 산다는 것, 노동의 밥을 먹는 다는 것은 참 고단하기도 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어부님의 사진이 아침을 시작하는데 힘을 주네요.

  • 3. 김소영
    '03.10.16 9:39 AM (211.229.xxx.141)

    현종님, 오늘 아침 이면수 구워 먹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도 생선이 식탁에 오르지 않으면
    자꾸만 주방안쪽으로 시선을 주는 땡기부자입니다.
    껍질이 참 맛있다나?
    우리 땡기 껍질맛 잘 압니다.
    고맙게 잘 먹겠습니다.
    시댁어른들 생선도 부탁드려요.
    저분들의 노고덕분에 저희가
    편안한 마음으로 생선을 먹게 되나 봅니다.

  • 4. 경빈마마
    '03.10.16 10:07 AM (211.36.xxx.159)

    아무래도 소영님 졸졸 따라 다닐까 봅니다.

    이면수가 저도 탐 나는데...

    그리 맛나나요? 아 긍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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