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제간의축의금 얼마정도 해야할까요?

오늘만 익명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03-10-15 14:55:05
저의 형님이 곧 결혼을 하시는데요..축의금을 얼마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뭐 형제들간에 많이 하면 보기도 좋고 다 좋으련만 그놈의 돈이 넉넉칠 않아요...
저의형님(우리신랑 누님) 은 굉장히 알뜰이로서 꽤 많은 돈을 만드셨더라구요...
참고로 저의 신랑 결혼할때 (저희신랑 결혼전에 돈 만들어놓은거 없었어요..)그래서 우리형님이 저의시아버님께 500만원을 주셨더라구요..그래서 저두 마음이나마 넉넉히 해드리고 싶은데 좀있으면 아버님 회갑에 내년이면 태어날 아이때문에 돈 들어갈일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두 사람의 도리로서 해야할건 해야겠기에 선배님들께 여쭈어봅니다..어느정도가 서운할정도가 아닐까요? 가급적이면 정확한 액수로 말씀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아,,저는 한 10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IP : 211.218.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pplet
    '03.10.15 4:13 PM (203.232.xxx.147)

    축의금을 형님께 직접 드릴건가요? 부모님을 경유해서 드릴건가요? 님의 형님이 그랬듯이 보통 형제들 결혼에 축의금을 내면 결혼당사자 보다 부모님께 드리는 분위기가 되지 않나요? 부모님의 형편이 어렵지 않으시다면, 형님이 필요한 가전제품 한가지를 골라서(예상비용에 맞는 걸로) 사드리는 건 어떨까요. 당사자에게 직접 보탬도 되고, 주는 사람이나 쓰는 사람에게 두고두고 내내 의미도 있고요.

    제 경우엔 먼저 결혼한 손아래 시누가 시아버지께 백만원 넘게 부조했는데요 그 돈이 돌고돌아 저희 신혼여행 경비로 다 충당됐겠지만 결국 '시부모님의 돈'으로 취급됐어요(시누에게 고맙단 인사하기도 애매했어요). 반면에 친정쪽에선 언니들이 단체로(좀 많답니다^^) 제게 직접 200만원 송금했고..그걸로 냉장고랑 소파사서 '언니들이 사 준 것'으로 공식화했답니다. 빠듯한 제 형편에 정말 큰 도움이 된건 물론이고...닳아 없어질 때까지 고마운 맘으로 쓰게 될거예요.

    금액이 많고 적건 간에...당사자에게 직접, 표시나는 '물건'으로 선물하심이...

  • 2. 저도익명
    '03.10.15 5:27 PM (211.253.xxx.20)

    얼마전에 이런일도 글올렸읍니다. 시누이 결혼요.
    저흰 외아들이고 오빠여서 아버님께 직접 드렸는데 아버님은 아버님되로 적다고
    전화하시고 시누이 한테선 아직 고맙다는 인사한번 못받았네요.

    ripplet님 말씀처럼 부모님께 드릴건지 아님 형님께 드릴건지 신랑이랑
    잘의논 하시어 형님께 직접 드릴거면 선물로 사주셔요.

  • 3. 새벽달빛
    '03.10.16 9:36 AM (211.219.xxx.58)

    전 시댁의 4남1녀중 막내인 아들과 결혼해서 제가 해야할 경우는 없었구요 받은거는 있습니당
    시댁 큰형님께서 저희부부한테 김치냉장고 선물해주셨거든요.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넘 감사하드라구요. 아주 잘 사용하고 있고 볼때마다 큰형님한테 감사하다는 생각 많이 하게되요.
    부모님 통해서보다는 직접 드리시던가 아니면 ripplet님 말씀처럼 필요하신 물건을 챙겨드리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4. 진쥬
    '03.10.16 9:36 AM (61.105.xxx.180)

    형님께서 미혼이실때 남동생 결혼한다고 부모님께 500을 드렸다는거죠?
    저는 딸 넷인집에 맏이인데 둘째가 저보다 먼저 결혼해서 그때는 식시세척기 사줬구요.
    저는 결혼 할대 암것 두 못받았어요. ㅎㅎ
    세째 결혼 할땐 신랑이 아들 노릇 하려는지 이해를 해주길래 500만원드렸어요.
    물론 그녀석에게도 저 결혼할땐 학생이라 암것두 못받았지요.
    제가 이런 이야기 하는것은 누님이 배우자 없을때 자기가 번돈으로 동생을 준게 아니라
    부모님께 동생 결혼경비 하시라고 드린거쟈나요.
    줄때 동생한테 그만큼 받을려고 준게 아닐꺼라는겁니다.

    누님은 손위이고 또 딸이여서...큰딸인지 모르겠지만 딸마음에
    부모님부담 생각해서 드린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님이 동생네 형편 대충 아실테니 전 100만원정도 생각하시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누님하고 말씀을 한번 해보세요.
    저희 결혼할때 큰 힘이 되주셨는데 저희가 그만큼 못해서 죄송하다고..
    (시누라도 손위시누는 넉넉하게 받아주시더라고요.그니까 이쁘게 말하세요 ^^)
    그리고 저희 형편에 100만원쯤 생각하는데 어떤걸 사면 좋을지 아니면 필요한거
    직접 사시게 드릴지도 여쭈시고요.

    이웃집 경조사에 부조금 주고 받은거두 아닌데 주고받은 액수따지지 마시고
    마음이 오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하긴 저두 사람이니까 맨날 동생들한테 퍼주고 섭섭할때가 없지 않긴 해요.
    하지만 식구쟈나요 동생이구..
    이쁘게 인정있게 미안한 맘만 잘 전하셔도 형제간이라 이해 하실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