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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질문이에요.
오늘은 바람이 제법 쌀쌀하네요.
82쿡 식구들 건강하시죠?
손뜨개를 좋아하는데 중학교 가정시간 때 빼곤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구요,
처녀 때 겨울에 목도리랑
아기 가졌을 때 심심풀이로 작은 모자 정도만 떠본 초보인데
본격적으로 좀 배워보고 싶네요.
문화센터,동네 뜨개방 중 어디서 배우는 게 좋을까요?
오늘 동네 뜨개방에 가봤는데 50대 아주머니께서 가르쳐주신다는데
옷들이나 소품이 너무 구식인 것이...(긁적 --;;)
게다가 오후 1시에나 느즈막히 나오신다니 바쁜 척 하는 저로서는 답답합니다.
책도 낸 김정란 선생님이 가르친다는 모 백화점 문화센터는 어떨까 하는데
주 1회 정도로 금방 숙련이 될까요?
직접 배워보신 분 계시면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기초만 배워두면 그 담은 책만 보고도 응용이 될까요?
그리고 실값도 만만치 않은 것 같던데
발품이나 손품 조금만 팔면 좀 싸게도 구입할 수 있겠죠?
더불어 문화센터에서 하는 퀼트는 어떤지도 궁금해요.
동네 퀼트점에서 배우는 것과 어떤 것이 더 좋을지요.
질문만 많이 던지고 가네요.
꼭꼭 답변 부탁드려요.가까운 곳에서 손뜨개 가르쳐주실 분 계시면 정말 좋겠다........
1. 러브체인
'03.10.14 2:55 PM (210.114.xxx.225)제가여..
백화점 문화센터에 1년 좀 넘게 다녔던거 같거든여.. 바로 그 뜨게질..^^
동네에서 배운 제 친구가 뜨는걸 보면 참 다르다는 생각 많이 했었는데요.
그게 저는 체계적으로 배워서 처음 게이지 내는거 부텀 줄이는법 늘이는법 계산까지 다 제대로 배웠거든요.. 그렇게 되면 어떤 체형의 어떤 옷을 떠주던지 응용이 가능하고 맞춤옷처럼 딱 맞는 옷을 만들수 있어요.
그런데 동네 가게에서 배운 제 친구는 그런걸 제대로 못할뿐 아니라 전부 감으로 뜨더라구요..
아줌마가 여기서 부터 줄여요..대충 어케 하면 되요..하니 고대로 시키는대로만
그러다보니 옷이 좀 어색하게 보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당근 그 담에 뜰때도 대충 생각 더듬어서 비슷하게 만들어 갈뿐 확실한게 아니죠.
전 이왕이면 백화점 문화센터 라던지 전문으로 가르치는 곳에서 배우셨음 하네요.
실가게에서 배우는건 한계가 있는거 같구요. 나중에 응용하기에도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뜨게질의 세계는 한도 끝도 없더군요.. 그러다보니 저도 일년이나 넘게 다니게 되었구요.
지금 그만둔지 몇년 되었는데 사실 기억 잘 안나요..ㅋㅋ 책보면 가물가물 하긴 한데여..
그게 계속 했어야 했는데 해보니까 저랑 잘 안맞아서 배우는것만 하고 그 담엔 손 떼버렸더니
그렇게 된거구..잘 맞아서 취미생활 살리신다면 점점 늘어 나실거에여..
저 배울때 보니 그 선생님께 5년이상 배운 아줌마들도 많으시던걸여.. 배워도 끝이 없데요..
그리고 제경우엔 일주일에 한번도 참 벅찼어요..
그게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계산법과 방법을 알려주시면 선생님이 숙제 내주신걸 그 담주까지 해가야 다음 진도를 맞출수 있었는데 그거 따라가기가 저에겐 어찌나 벅차던지..ㅡ.ㅡ
일주일에 두번이었음 죽겠다 싶었을 정도랍니다..(하긴 남들 다 애기옷으로 시작하는데 전 남편옷으로 시작해서 양도 두배라서리..ㅋㅋ)
암튼 해보면 재미는 있어여..2. 푸우
'03.10.14 5:23 PM (219.241.xxx.33)제가 작년에 학교 다니면서, 뜨게질을 배우러 다녔어요, 우리 아파트앞 뜨게방에,,,
근데, 지금 저더러 옷뜨라고 하면 못뜹니다.
뜨게방 아줌마가 게이지 다 내주고, 시키는 대로만 했으니,,
글구, 제 적성엔 정말 안맞더군요,, ㅠㅠ
적성에 맞아야 할 수 있겠더라구요.
실값하고 그거 뜬다고 보낸 시간들,, 하여간,,, 사 입는거 두배는 드는 것 같더군요,
옷을 짜긴 했는데,, 들인 시간과 정성에 비하면 너무 ,,,3. 러브체인
'03.10.14 5:35 PM (210.114.xxx.225)하하..맞아여 걍 사입히고 말지 그런 생각 들더군요..^^;;
저는 거기 다니면서 정말 근사한거..정말 무슨 멍석무늬에 꽈배기 일단 이단 다 들어가고 무쟈게 복잡한 점퍼를 하나 떠줫거든여..허니에게
그런데 그게 좋은 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손뜨게라 무쟈게 무겁더이다..
덕분에 두어번 입고 걍 장롱속에 쳐박혀 있어여..
그거 놀면서 하느라고 정말 제가 5달인가? 뜬거 같은데..ㅡ.ㅡ
에혀........ 차라리 그 실값이면 왠만한거 두벌은 사겠다 싶더라구여..
그래도 제가 코바늘로 배운거 울 엄마 망사티랑 망사가디건은 잘 입어주셔서 좋아여..
코바늘이 빨리 떠지고 더 좋더라구여..4. 남미경
'03.10.14 10:56 PM (61.101.xxx.248)우리언니는요 학원에서 배웠거든요. 000수예학원인데요 지금은 왠만한것은 책도 안보고해요.
커튼도 손으로 직접 짜고 조카들 원피스 조끼 모자 등 여러가지를 짜요...형부는 맘에 드는지 자꾸주문이다양해지는데~~^^ (목덜파인 조끼 어떤색스웨터)기타등등... 이왕배우실려면 기초부터 하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 (참고로 저는 코도 못걸어요~~^^;;)5. 하늘
'03.10.15 9:08 AM (211.105.xxx.83)퀼트는 문화센타에서 배우면 좀 힘들구요. 동네 퀼트점에서 배우세요. 문화센타는 기본적인 것 알려주고 숙제해오는 식이라 찬찬히 배우기가 좀 힘들구요. 천도 거의 패키지 형태로 가져오시기 때문에 맘에 드는 작품을 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퀼트점이 있다면 그 곳을 먼저 알아보심이 어떨까요? 보통 초급과정(작품 10가지정도)부터 배우게 되구요. 매일 가시면 빨리 끝내실 수 있을꺼예요. 재료비외에 수강료를 보통 다 따로 내게 되구요. 과정별로 수강료는 다르답니다. 초급은 보통 8만원정도 했던것 같네요. 예쁘게 배우세요.
6. 김새봄
'03.10.15 9:40 AM (211.206.xxx.120)저도 동네 수예점은 반대 입니다.
러브체인님이 말씀 잘 해 주셨고 더구나 가르치시는분이 50이상 되신분이면
동네 그 연세 이상 되신분들이 자주 놀러오시고 뜨게질하고 그러시는데
젊은 애기엄마는 끼일틈이 없어요.자식얘기 며느리 얘기 하시는데 듣고 있기도 불편할떄 있구요.
코도 아이 몸 칫수가 얼마면 몇코 이런거 없이 선생님이 휘리릭 잡아주시곤 떠요.
쫌 그런게 불만 스럽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시면 **선생님밑에서 배우고 체인점식으로 가르치는곳이
죽~ 나오는곳도 있으니까 한번 검색해 보세요.
러브체인님~ 맞아요.그거 뜨다보면 차라리 사입고 말지 소리 여러번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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