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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서 벌레가 나왔는데요 ... ㅠ.ㅠ
콩나물넣구 맛나게 끓였습니다.
그릇에 담아내어 식탁에 앉아 먹으려는 찰나 ...
제눈을 의심했네요.
시커먼 벌레 한마리가 둥둥~~~~ 게다가 벌레의 날개에서 나온듯한 검정가루들 ...웩~~~
헉스~~~ 내게도 이런일이 ...
라면의 봉다리에 적힌 소비자 사무실로 전화를 넣었습니다.
라면에서 벌레가 나왔습니다 ......라는 요지로 말을 하니,
아이쿠 !대단히 죄송합니다...하면서 집으로 찾아와 보상해주겠다네요.
집으로 오실것 까진 없구 청결에 신경을 써주십사하고 말을 하니,
아예~ 대단히 죄송합니다.
까르푸에서 구입하셨다니,영수증들고 까르푸에 가시면 교환조치 될겁니다.라네요...
전화를 끊고나니 그때부터 부아가 슬슬 치미더라구요.
내가 너무 약하게 나갔나?
때마침 남편에게 전화가 왔고, 여차저차 설명을 했더니,
이런죽일놈들이 ... 정신을 어따두고 일을 하기에 사람먹는 음식에서 벌레가 나와 ...
거기 전화번호 뭐야? 내가 작살을 내야게따하면서...길길이 날뛰네요. ^^;;
까르푸에 전화해서 통화해보고 다시 라면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라면업체에서 변상조치 받으라는데요.했더니 ...
주소를 불러달라더니 우편으로 라면의 보상분에 대한것을 발송해준다네요.
그럼 벌레는 어찌하나요? 했더니 ...
첨에는 벌레만 라면에서 건져내어 휴지에 싸두었다 직원이 수거하러 방문한다더니,
제가 끓인 라면에 찍힌 날짜와 일련번호를 받아적더니,
그냥 벌레도 버리라네요.
일련번호를 알고나서 자체적으로 조사가 들어간다구요.
자기들의 잘못임에도 건성건성 대처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우엑~ 그동안 이업체 라면 먹은거 생각하면 ...
업체가 어디냐구요? 개그맨 신모씨가 쟁반을 맞으면서 라면먹는걸로 CF 내보내고 있는 회사랍니다.
아직 벌레나온 라면은 그릇에 담긴채로 벌레가 둥둥 떠있거든요.
벌레나온 기념(?)으로 사진도 몇방 찍어놔야겠슴다.
어찌 처신해야 할까요? 82쿡님들 지혜를 주세용~
정말 믿고 먹을만한게 없네요. 웩~~~
1. 오이마사지
'03.10.14 2:15 PM (203.244.xxx.254)개그맨 신모씨가 쟁반을 맞으면서 라면먹는걸로 CF한게 뭐있더라..
잠깐만요..
네이버지식검색했습니다.. ㅅㅌㅁ 이군요..
몇달전 다른회원님이 ㅎㅂ에서 벌레나왔다고 올린글도 읽었는데..
그때 댓글이 어떻게 올라왔드라..함 찾아봐야겠어용~ 휘리릭~2. 김정희
'03.10.14 2:29 PM (219.251.xxx.101)그 몇달전 햇반된장우거지국밥에서 벌레나왔던 그 사건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물론 당사에 전화도 했으며 소비자보호원에도 상담을 했지요...별 효과 없을겁니다.소비자보호원에서도 그 물품에 가액만큼의 보상은 해줄거라고 합니다. 그외 재판이나 소송문제에 대한 비용은 본인 부담이라고 하더군요.1500원짜리 먹고 재판에 소송걸어 무슨덕을 보겠다고 싶더군요...그래서 그냥 사진 찍어두었던 증거물<구더기>도 버리고 당사에서 보낸 사은품셋트도 돌려보내버렸습니다.안일한 처사가 오히려 더 화가 나게하더군요... 그렇게 지금은 어느정도 잊었나 싶었는데 다시 이런글을 보니 울화가 치밉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그사람들도 우리이런맘 이해가 될텐데...
3. 강금희
'03.10.14 3:42 PM (219.250.xxx.6)유통업자 이야기를 들으니,
할인점으로 들어가는 라면이 싼 이유는
사용한 기름이 저질이기 때문이라던데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4. 야생화
'03.10.14 4:41 PM (211.205.xxx.25)전 서울우유에 검은 뭐가 둥둥 떠있었답니다 것도 모르고 두 모금 마시다가 발견 ..
전화할까 하다가 관두고 그 담부턴 사먹기가 좀 꺼려졌는데.. 검은콩 나온 뒤부턴
쳐다도 안 봅니다 그 서울우유 자그만치 냉장고에서 2달동안 보관해뒀는데
나중에 보니 궁어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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