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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요즘 드라마넷에서 '질투'를 하네요.
최진실, 최수종이 나왔던,,, 이거 하던때가 제가 한참 대학 갓 들어간 1학년때였죠,,
맨날 10시 11시나 되어야 집에 들어가던,, 날 밝을때 집에 가면 집을 못찾아간다던 선배들 따라
마구 돌아댕기던,, 그때,,
술집에서 술마시다가 이거 할 시간되면 학교 앞 자취하는 선배집에 가서 보고
다시 나와 술마셨던,,,
이제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지금 보니,, 어찌 그리 옷도 촌스럽고,, 최진실이가 입었던 옷이며 머리며,,
그래도 그땐 최진실 따라 한다고 단발머리 하고,,ㅎㅎ
다시 봐도 재밌네요.
내용이 재밌는게 아니라 아마 그 시절 향수에 젖어서 그런건가 봐요.
지금 생각하면 대학 다닐땐 정말 텔레비젼 한번 제대로 본 것이 없는데,,
질투는 열심히 봤던 것 같네요.
내일 또 봐야지,,
집에 있으니 정말 태순이 다 되었네요..
1. 강윤비
'03.10.13 1:37 PM (61.101.xxx.15)호호
저두 외근나왓다 점심시간이라 집에 잠깐들러 점심먹는데...
최진실이가 왠 촌스럽ㄴ 옷을입고 나오더군요.
좀 웃기기두하고 옛날 생각나 보구 나왓네요...
푸우님두 저랑 나이가 비슷한가봐요.
72년 쥐띠거든요2. 우렁각시
'03.10.13 1:44 PM (63.138.xxx.121)푸우님..나이 나오네요...ㅋㅋㅋ
저희 교수님은 아직도 사모임에서 노래 권유받으면 꼭 <질투> 주제곡을 부르시데요~
최진실 친구역의 김혜리 이름이 "체리", 맞죠? 셤에 안나오는건 너무 잘 외운다니까요?
왜 최진실이 비 쫄딱 맞으면서..영호(최수종) 기다리는 장면 나오잖아요? 맘이 찢어지던 기억..
한때 질투가 베꼈니 어쩌니 했던 일본 드라마<토쿄 러브스토리>에도 꼭 그런 장면이 나오거든요..비오는 날 여주인공이 밤새 기다리다 엇갈리는 모습...
참 지금 최진실씨 처지를 생각하면 .....세상일 아무도 모른다 싶어요..
저도 <질투> 볼 때가 제 인생의 혼란기여서...3. 행복한토끼
'03.10.13 2:07 PM (210.102.xxx.9)질투 할 시절
내 나이 17인가 18이였어요.
질투 보려고
맨날 봉고 아저씨한테
빨랑 가자고 조르던 기억이 나네요^^4. 껍데기
'03.10.13 2:14 PM (211.201.xxx.104)ㅋㅋㅋ... 질투 다들 보셨습니까?
전 그 옛날 [질투] 마지막회를 보느라고 첫 아이를 차 안에서 낳을 뻔 한 아짐입니다
진통은 5분간격으로 오고 병원은 가야하는데... 드라마는 아직도 안 끝나주고~~
아픈배 움켜쥐고 뒹굴면서 두 최씨가 포옹하며 카메라가 빙글 빙글 돌아가는 마지막
앤딩씬을 보았지요.. ^^:::
옆에 있던 친정엄마랑 남편이랑 철없는 저를 기가 막혀 하시고...
하여튼 그리하여 낳은 아이가 벌써 12살 5학년이 되었네요
참... 세월은 왜 이리 빠른지요..
최진실이 입은 그 옷들... 지난 사진 속 제 모습에도 있는데..
지금보면 어찌나 촌시러운지..
그래도 한 땐 지금의 아짐들도 죄다~~ 최첨단 아니였습니까?
아~~ 옛날이여~~5. 386
'03.10.13 2:23 PM (211.180.xxx.61)저는 약간 다른 시각에서 대중음악적인 면에서 접근해보겠습니다. ^^
"질투"에서 이현우의 "꿈"이 나왔죠. 그리고, 그해 초여름,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안~ 알아요! 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때 전 그렇게 어리진 않았지만,(20대 중후반)
직장내외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보냈던것같애요.
그 해 여름에 회사에서 단체로 잡아놓은 동해안 민박집에 친구들과 놀러갔는데,
온통 "꿈"하고 서태지 노래들만 들리던 기억납니다. 그때만 해도 여름철에 놀러갈땐
카세트 갖고가서 틀곤했는데, 요즘도 그러는지...6. 부산댁
'03.10.13 3:29 PM (211.39.xxx.2)헉~!!! 껍데기님.. 엽기, 열혈 시청자가 따로 없네요.. ^^;;
저도 질투 열심히7. 푸우
'03.10.13 6:46 PM (219.241.xxx.33)껍데기님 너무 웃겨요,,
껍데기님 말씀대로 그땐 최첨단 유행이었건만,,,
이현우,, 우리 과에 이현우광팬이 있었는데,, 이번달 결혼식에가서 만나면 물어봐야겠네요.
요즘도 이현우 좋아하냐고,,
92년도에 길거리에서 주로 나왔던 노래가 난 알아요, 질투 였었죠..
엠티가면 꼭 카셋트 들고 산타는 선배 한명쯤 있었잖아요,,
밧데리 넣어가지고,,
밤이되면,, 후레쉬가지고 사이키 조명 만들어서 민박집에서 춤추다 민박집 아줌마한테 혼나고,,
그래도 그 담날 김치 없으면 아줌마한테 가서 김치 좀 달라고 넉살 좋게 말하던
남자동기들 꺼정,,, 그립네요,,
다시 엠티가고 싶어요.
원카드 놀이해서 설겆이 하고, 밥하고,,했던 기억도 나고,,
추억으로 가는 가을밤이네요,,
우리 남편이랑 오늘밤에 엠티놀이라도 해야겠네요,
코펠에 라면 끓여먹고, 원카드 하고,,진실게임도 하고,,
근데,하자고 하면 우리 남편이 해줄까요???8. 나나
'03.10.13 11:59 PM (211.110.xxx.233)질투할때 초등학교 다녔었는데...
그 해에 운동회며,소풍이며 가면,
애들도 다 질투 주제곡 불렀어요,,
질투 인기 정말 대단했었나봐요...9. LaCucina
'03.10.14 12:44 AM (172.128.xxx.99)저도 질투 잼나게 봤어요. 초딩이가 --;
(아, 질투의 주제곡이 아직도 정확히 기억나네요)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거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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