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ㅜ.ㅜ(출산 용품 대해서요)

[LaCucina]

여기서 누구한테 물어 볼 사람 없이 출산 준비 할래니까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저 모르는 것 가르쳐 주세요 -.-
초저녁에 잠들었다가 아기가 잠자는 패턴이 생겼는지 하도 발로 차길래 다시 일어나서 온갖 육아 싸이트를 눈빠지게 검색하다 지쳐 이곳으로 왔어요...

뭐 사러 갔다가도 집었다가 놓고 또 집었다가 놓고...에공..이게 벌써 몇번째인지..
일단 살림돋보기에 올려주신 싸이트들 검색해서 보고 저번에 김수연님이셨나...올려주신 출산 리스트 체크해가며 제 나름대로 필요하겠다 싶은 것들 리스트 적어 놓고 구입한 것도 있거든요.

일단 당장 필요하다 싶은 것만 생각하고 있어요.
아기 침대랑 수납장은 남편이 오로지 아기를 위한 사랑의 목수가 되겠다고 각종 공구들을 사더니 만들었어요. 돈은 엄청 썼지만 저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처음 만들었는데 정말 작품으로 나왔고요. 저희 집에 오셔서 구경하신 분들 모두 감탄?하셨어요.  (일단 남편 자랑하고 ㅡ.,ㅡ;;;;;; 지송!)
아마 세상에서 제일 큰 baby crib가 아닌가 싶어요. 퀸 싸이즈로 만들었거든요....흐미~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궁금한 것은요.
모유수유를 하게 되는 경우는 우유병이 불필요하지요? 만약 모유가 적게 나올 경우 분유와 먹일 때는 다르겠지만요....하정훈 선생님 싸이트에 들어가보니 모유 수유는 적어도 돌 때까지...엄마가 아기가 원할 경우는 2세까지도 좋다고 나왔더라고요. 그럼 100% 모유수유하는 사람은 당췌 우유병이 필요없다는건지 뭔지요 -.-?

유축기요...모유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데...
꼭 필요한건지와...필요하다면 얼마나 사용하나요?

공갈 꼭지는 신생아에게는 안 좋다던데 이건 언제부터 사용하나요?

또 아기 키우시면서 뭐가 사다놓았는데 사용을 하지 않으셨다던지 꼭 필요했던 물건들 있으심 가르쳐주세요.  고맙습니다~

너무 질문만 많아서 죄송해요.

[보배]

1. 모유 수유 하신다면 우윳병은 미리 사지 말고 병원에서 나올 때 주는 작은 우윳병만 있어도 될 듯하고
2. 유츅기는 처음에 아기가 잘 못 빨 때 또는 젖이 너무 많아 짜 줘야 할 때(정말 부러움)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메델라 썼는데 9-10만원 정도하고 성능좋았어요

[최은진]

한달정도안에 필요한것들만 일단 구입하세요... 젖병도 미리 짜놓는다던가(냉장보관) 할땐 두어개정도 있음 편할듯싶던데..
욕심에 이것저것 이쁘다고 다 사지는 마세요...절대...
키우면서 하나하나 사는 재미도 있고 필요에 의해서 사면 창고에 쌓아놀 이유도 없겠지요...
필요하고 안하고는 키우는 엄마에 따라 또 아이에 따라 다르지않나싶어요...
선물로 받긴했지만 자동흔들침대(이거진짜비싸대여..20만원대) 두어번 누워봤나 지금 친구애기 빌려줬구요
저희아인 주로 유모차를 이용해서인지 캐리어는 한번도 써보지않고 옷장에 있고 애기띠라고하죠..
앞으로 아이안는거... 그것두 7-8만원대였는데 딱 두번인가 해봤던거같아요...
물론 제가 직장을 다니는 맘이라 그랬을수도 있지만 키우면서 하나하나 준비하셔두 불편한거 전혀 없답니당...
순산하시길바래요.....^^

[선우엄마]

1. 공갈젖꼭지는 안무는 아이도 있고, 아주 아기때에는 손가락 빠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거나 꼭 필요한 것이 아니어요.
2. 포대기 ; 아기를 업을때 참 편한데 외출할땐 좀 아니올시다이지요. 하지만 집안일 할땐 참 편해요.
3. 턱받이 : 아기땐 거즈수건만으로도 충분하고 더 커서 이유식할땐 훨씬 더 큰 앞치마같은 턱받이가 필요하니까 아기때 쓰는 작은 턱받이는 선물주시면 감사히 받고 일부러 사진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4. 귓속체온계 : 아기가 열이날때 열을 재야할 필요가 있을때 요긴해요. 수은 체온계가 더 정확하다지만 그건 아기가 가만 있을때 이야기고. 전 하나사서 본전뽑았어요.

[최은진]

유축기는 일단 정해놓고 나중에 필요하심 남편한테 사다달라하세요...
전 사놓고는 아이가 안먹으려해서 써보지도 못했거든요...(지금 후회막심)

[으니]

유축기는 있으면 좋긴한데 꼭 필요하진 않으니 상황보시고 구입하시던가 하세여.
저도 메델라 썼는 데 아주 좋았어여.
젖이 돌아 물려야하는 데 아기가 잔다거나 하면 흘러서 옷이 젖거든여.
이런 때 미리 짜서 냉동했다가 뜨거운 물에 담가 해동해서 먹이면 편해여.
젖이 많아도 문젠데 이런 때도 미리 짜서 냉동했다가 급할 때 먹이시구여.
공갈 꼭지는 아이에 따라 안 무는 아이도 있어여.
저희는 백일즈음부터 물렸는 데 6~7개월경에 아주 수월하게 뗐어여.
밤에 아주 힘들었는 데 그것 때문에 정말 수월했습니다.
남편이랑 저랑 그거 만든사람 상 줘야한다고 그랬을정도니까여.
상황봐가면서 하나하나 준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조급한 마음 갖지 않으셔도 될 듯....
헌데 첫아이는 그게 좀 힘들져^^

[박정옥]

저도 우리예랑이 13개월 젖을 먹이며 키웠어요..지금은 17개월..그러니깐 젖 뗀지 얼마 안된거지요. 전 울 아기에게 젖 먹인게 너무 좋았어요.. 아기가 비록 작지만, 요즘 밥 먹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잘 크고 있고, 이쁘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답니다. 전 모유수유 적극 권장하고 싶거든요.. 저도 젖이 잘 안나와 하루종일 물릴때도 있어었요..그치만 인내심을 갖고 한번 먹여보세요.. 점점 양도 늘어나고 좋아질꺼예요.. 만약 젖을 먹이신다면 젖병이 거의 필요없어요.. 저희 아가의 경우는 젖을 먹으니 젖병을 잘 못 빨더라구요.. 아기마다 다르지만.. 만약을 대비해 2개정도 준비하면 알맞은 듯 하네요.. 저도 2개준비해 젖먹일때는 안쓰고 아기 젖떼고 두유, 우유를 약3-4개월 먹이고, 보리차도 먹이고 그랬는데 솔직히 조금 후회되지요.. 젖병떼는것도 고민이거든요.. 물론 지금은 안물지만.. 그러니깐 젖병 많이 준비하지 마시구요, 만약을 대비해 2개정도 구입하세요..
그리고 전 유축기 미리 사놨다가 젖이 잘 안나와 거의 안썼거든요.. 젖몸살날때랑 처음 산후조리할때 산후조리원에서 유축기를 쓰긴 했는데 그건 아기에게 바로 물리면 해결날 수 있고, 젖몸살날때는 솔직히 유축기보다는 사람(?신랑^^)이 낫지요.. 저희 신랑이 뜨거운 수건으로 마사지해주고 손으로 짜 덜 아펐던 거 같아요. 그러니깐 이것도 미리 사다 놓지 마시구요, 아기 낳으시고 필요하시면 신랑에게나 사다 달라고 하세요.. 메델라꺼나 스펙트라 추천이요.. 두개가 가장 나을꺼예요. 전동유축기로요.. 이 2상품은 sale을 많이 안하니깐 한번 인터넷을 뒤져보시고 찜하는것도 괜찮겠네요..
전 저희 예랑이 공갈젖꼭지를 안 물려 솔직히 그것은 말씀 못 드리겠네요.. 근데 인터넷을 보니 공갈 젖꼭지도 습관이 되면 떼기 힘들죠..이제보니 다 위의 분들 말씀한거 다시 한번 re가 되었네요.. 아참.. 저도 꼭 귓속체온계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필요해요. 지금까지도 요긴하게 잘 쓰고 있어요. 그리고 신생아때는 기저귀 많이 쓰니깐 일자형 기저귀 인터넷 뒤져보면 싼거 많거든요. 많이 사 놓으시구요..300개 사다놔도 금방 쓰더군요.. 전 아기 분(?-베이비파우더) 거의 안썼는데 다른분은 어떠신지.. 요즘은 의사들이 말리더군요.. 전 안써도 저의 아기 건강하게 잘 컸거든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머그]

아기가 자라면서 더 사야되는게 생기거든요.
미리 많이 사 놓을 필요는 없어요. 가끔 백화점에 가서 둘러보면 이런거 있음 편하겠다 하는거 사면되구요.
첫아이가 5개월쯤 손가락을 많이 빨길래 공갈젖꼭지를 물렸는데 전 이것때문에 골치에요.
밤에도 물렸다가 빠지면 뒹굴거려서 제가 눈 비비고 찾아서 물에 다시 닦아서 물려주기를 몇차례씩 해야하고 얼마전에 동생을 봐서인지 엄청 칭얼거리거든요.
19개월인데 아직도 밤에 이거 없으면 보채요.
정말 쓰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요즘 파우더 안쓰는 추세던걸요.
아이 피부 시원하고 뽀송뽀송 물로 닦고 잘 말려주기만 하면 되죠.
그래서 가끔 땀띠나 엉덩이가 빨갛게 되면 '카네스텐 산제' 가 제일 잘 듣는것 같아요.

흔들침대는 3-4개월 정도만 쓰는 것 같아요.
아기가 뒤집으면 쓰지 못하니까 대여하는 곳에서 빌려 쓰세요.4-5만원 정도면 되거든요.
또... 에.... 잘 생각이... 순산하세요.^^

[griffin]

21개월 아이를 뒀거든요...

*귓속체온계 - 인터넷 뒤져서 좀 싼가격에 샀었거든요. 근데 정말 젤루 잘 쓰고 있는 물건인거같아요.
요즘엔 대충 손대면 열이 나는지 정도는 알지만.. 돌까지는 컨디션만 안좋아보이면 일단 체온부터 쟀어요.
요즘엔 병원에서두 거의 이 귓속체온계를 쓰던데요. 정말 요긴해요. 온 가족이 쓸 수 있구...

* 가제수건은 충분히 있는게 좋은거같아요. 한 20~30장쯤?
여유분이 충분히 있어두 괜찮아요.. 크면서 계속 쓰이는거니까..
위에 분 말씀처럼 아기때는 턱받이 가제수건만으로도 충분해요.
이유식할때는 입히는 부드러운 비닐로 된 턱받이 썼어요.

* 타월수건

애기 타월수건이 있거든요. 전 이걸 2장 샀어요.
애기때는 속싸게 용으루 썼어요. 이불대신 덮어놔두 좋아요.
집에 있는 큰타월을 대신해두 되는데.. 전 애기한테 괜찮을만큼 부드러운게 없어서 타월수건 샀었어요.
지금은 목욕할때 쓰구요... 여름에는 반접에서 배만 덮어주곤해요..

* 유축기

미리 사둘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그리고 메델라꺼 대여하는것도 있거든요.
그거 빌리는 값이면 전동유축기 사는게 낫다구 하는데
잠깐의 젓몸살때문이라는 빌리는것두 괜찮아요. 대여하는건 작년에 주당 25,000원이였거든요.
젓몸살때문에 전 샀는데 며칠 지니구 애 젓 잘 빠니까 필요없어지더라구요..ㅠㅠ
빌리는건 파는거와 달리 아~~주 좋데요...백만원을 홋가하는걸 빌려주는걸루 알구 있거든요.

* 천기저귀

저는 아는분이 기저귀를 대주셔서 종이 기저귀 썼어요.
그래두 혹시나하구 천기저귀는 10장 샀는데... 이건 목욕할때 주로 썼어요.
잘 닦이구.. 잘 마르구..

*손싸게 -이건 거의 필요없어요.
요즘에 배냇저고리가 손싸게 기능이 되어서 나오거든요.
(제 친구 아이는 아토피가 넘 심해서 되려 손싸개가 꼭 있어야했데요.
하지만 한 2개월까지는 내의가 커서 내의 밖으로 손 안나오니까.. 상황봐서 사시면 될꺼같아요)

*베이비 파우더& 파우더 통
이것두 필요없거든요. 파우더통은 가루 파우더 쓸때 필요한데 가루 파우더는 그 분말이 애들
기관지를 나쁘게 한다구 요즘 안쓰게 하는 추세예요.
전 자주 씻겨주니까 괜찮았구요. 설사 피부가 약해서 발라줘야하더라두 요즘에는 콤팩트 형식으루 된것두 있구
로션처럼 된것두 있어요.

*공갈젖꼭지
저희 아이는 안물었거든요. 요것두 나중에 상황봐서..

*내의, 배냇저고리
첨에 한 2주는 배냇저고리만 입혔어요. 2개 준비했는데 병원에서 입혀서 나온거까지 3개루 입혔구요.
내의는 2벌만 일단 준비했어요. 가장 선물 많이 들어오는거라구해서.
신생아용 사이즈말구 그 담 사이즈루 준비했어요. 신생아용 사이즈는 정말 신생아때밖에 못입힌다구해서...
보통 아기 낳으면 병원으로 많이 오시니까 그때 선물 들어오는거봐서 추가루 더 구입하면 될거같아요.
저두 내의 많이 들어와서 필요하지 않은 양만큼은 큰사이즈루 다 바꿨어요.

*양말
애기 양말 하나 또는 2컬레 정도 있으면 좋아요.
전 겨울에 애를 낳기때문에 더더욱 좋았어요. 병원 다닐떄나 외출할때...

*우주복
백일전에는 마땅한 외출복이 없으니까 우주복을 입히게 되더라구요.
한벌정도 있으면 좋은거같아요.

우선 애기용품 살때 매장아가씨들이 권해주는대루 하다보면 예상외로 돈이 많이 들어요.
몇천원이 모여서 몇만원이 되구...그게 모여서 일이십만원을 훌쩍 넘기거든요.

주위에 물려받을데가 있으면 물려받는게 젤 좋구요. (정말 아주 잠깐씩 필요한 물건들이 많거든요)
전 매장아가씨왈 "최소양을 하시는거라구"했는데두 결국은 필요하지 않은게 생기구...
별 부족함 없이 썼어요.
선물도 들어오고... 또 필요하면 요즘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한 2~3이면 오니까...

애들 물건은 애들마다의 특성떄문에 안쓰고 넘어가는 물건이 많아서인지
인터넷 벼룩시장에 잘 나와요. 것두 십분 활용하세요.
전 수동흔들침대 2만원엔가 사서 3달 잘 쓰구...친구 물려줬어요.
(정말 요건 백일 즈음에 뒤집기 시작하면 못써요.선배 언니는 놔뒀다가 혼자 앉을 수 있을때
앉혀서 이유식 먹이구 그럴때 의자대용으루 썼대요..^^)

울 엄마 말씀으로는 요즘에는 급하면 남편을 시켜서라두 백화점에 쫒아가서 사오면 되니까
얼마나 좋냐구 하시더라구요.
넘 일찍부터 미리 사두시지 마시구요. 순산하세요.

[팅클스타]

귓속체온계: 강추. 쓰고 쓰고 또 쓰고. 너도 쓰고 나도 쓰고.

공갈젖꼭지: 모유 먹이실 생각이라면 구지... 우리 애기는 잘 물지도 않아요. 즉 이것이 빠는 것인지 씹는 것인지 노는 것인지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커다란 타올: 신생아때엔 속싸개도 하고 이불도 하고 하고 샤워하고 나면 포옥 싸주죠. 좀 커서 대중탕 가서 써도 좋아요. 목욕하고 나오면 좀 춥잖아요. 그럴때 탕에 가지고 들어가서 아얘 폭 싸서 나오면 애기들 무지 좋아해요.

저는 전모수인데요, 젖병은 혹시나 해서 두어개 있음돼요. 신생아때 보리물 먹이거나 혹시나 해서 모유 얼려둘 때... 나중엔 계량컵으로 쓰거나 애들 소꿉놀이하라고 주면 돼지요.

필요할 때 마다 사는게 좋답니다. 그게 짱이에요

[LaCucina]

으아 *0*(입 벌어졌어요) 하하
정말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됐고요.
안 그래도 젖병은 사게 되면 2개 사려고 했어요. 필요 없을 것 같기도하고요. 만 4개월 되면 이유식 시작해도 되는데 식사하는 요령도 가르칠 법 구지 젖병이 아닌 숫가락과 컵으로 천천히 하면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 전 여기 미국이라 메델라 대여 혹은 구입이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제가 보러 간 babies r us에는 유축기엔 avent것과 safety것 그리고 이름 자세히 보지 않은 것 2가지 정도가 더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것도 일단 구지 필요한 것 같지 않으니 미뤄 두고 말씀해주신 것들 중에 정말? 필요한 것들만 일단 구입하려고요 ^^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김수연]

라 쿠치나님... 유축기요.. 한국엔 이븐플로 없어서 못샀거든요.. 이븐플로꺼 왕좋아요.
아벤트 이즈이즈가 그다음으로 좋구요. 이븐플로것도 보세요.

[LaCucina]

수연님 감사 ^^
evenflo 봤어요. 다음에 사게 되면 꼭 기억할께요.
어제도 샤핑하고 오늘도 샤핑하고 계속 샤핑만 하게 생겼어요..이번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