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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을 보았소..배용준의 속살도 보았소이다...
극장에 간지가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때..
예고편만 보고 가슴 설레게하는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스캔들'....
어제 찜질방에서 9시가 넘어 들어왔는데
기여이 극장으로 다시 발길을 옮겼드랬지요
12시 표가 있긴했지만
우린 담날 조조를 보기로 했답니다
핸드폰 멤버쉽으로 둘이 4500원이란 믿기지않는 가격으로...
사실 일주일전 갑자기 사라졌다 돌아온 신랑 손에
들려진 헌혈증과 CGV영화표가 지갑 속에 있었지만
(그냥 심심해서 몸무게 줄이고 왔노라 하더이다..400g)
아침잠 많은 제가 조조를 볼수없을거라 예상하는
신랑에게 뭔가 보여주려구 오기를 부렸네요
아이구,왜이리 서론이 길었을까....
스캔들을 보았습죠
'정사'의 이재용 감독이라면 예상되는 영상이 있으시죠?
정말이지 간결하고 화려하며
새로운 사극의 이미지를 창출해낸 아름다운 영화라 하겠네요
현대물에서 특유의 살인미소로 많은 처자들을 녹였던
배용준이 도포자락에 갓쓴머리,외꺼플 눈으로 장난끼 넘치는
바람둥이 연기를 펼치다니...
여러 여자들과 나누는 은밀한 일 속에 보여지는
털이 복슬한 다리가 매끄러운 그의 이미지와 상반되어
가벼운 충격으로 다가올만큼
또다른 배용준을 보는것만으로도 아깝지않는 영화입니다
이미숙의 완벽한 연기 앞에
우리네 배우중에 이역을 할만한 이가 또 있을까 싶구요
마지막 앤딩의 그녀의 표정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전도연은 그녀의 독특한 발음이 좀 거슬리긴했어도
무난했던거같아요
영화의 스토리 보다
배우들의 의상과 장신구,가구,소품,,그리고 음식까지
볼거리가 너무 많구요
한옥과 정원의 아름다움도 새삼 알게 되었구요
강화의 바다 풍경도 너무 좋았습니다
자세한 줄거리는 말씀드리지않겠습니다
부디 비디오로 보지마시고
큰화면으로 영상미를 즐기시길 바라며
주말 잘 보내세요~~
1. 김혜경
'03.10.4 12:28 PM (211.201.xxx.61)아짱님 헬로 엔터에 좀 써주세요!!
자나깨나 kimys 생각뿐인, 사랑중독자가...2. 오늘저녁에
'03.10.4 12:33 PM (211.59.xxx.86)오늘 저녁에 남편이랑 함께 보기로 했거든요
며칠전에 예매해놓고 벌써부터 행복해하고 있었어요
무슨 영화이든 간에 남편과 함께할 데이트 생각예요
남편은 영화라면 돈을 받고도 싫다할정돈데 (가만히 앉아있는게 곤욕이래요)
어디서 야~하다는 얘길듣고 보러가자고 하데요..ㅋㅋ
나이가 사십중반 넘더니 더 야한걸 밝히는것 같애요(그런 행동도 귀엽죠..ㅋㅋ)
그냥 야~한가보다 생각했는데 화면속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기대되네요
토요일저녁 데이트 멋지게 하고 올게요.
정보 감사드려요3. 수야
'03.10.4 12:45 PM (220.76.xxx.14)저도 보고싶은데 4살된 우리 아들 때문에...
담주에 엄마 오시면 보러 갈려고 벼르고 있답니다... ^^;4. 이주영
'03.10.4 12:48 PM (210.92.xxx.159)저도 아짱님 말씀에 동감.
부다 스크린으로 보시길...
약간의 웃음과 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어요
근데 저도 한복, 풍경, 장신구, 음식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ㅎㅎ5. 푸우
'03.10.4 12:55 PM (218.51.xxx.93)휴,, 저두 너무 보고 싶네요..
근데, 엄마랑 20분만 떨어져도 난리가 나는 아들때문에,,,
도대체 언제쯤 나두 영화관에서 우아하게 영화볼 수 있을까,,
음악도 좋다고 하던데,,6. 냠냠주부
'03.10.4 1:02 PM (211.108.xxx.220)저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전 개인적으론 끝 마무리가 좀 아쉽더군요.
아슬아슬한 전도연의
유혹 넘어가기에 침이 꿀꺼더억..-_-7. 김민지
'03.10.4 1:12 PM (203.249.xxx.153)저도 오늘밤 마지막 꺼 예매 해 놨는데...
기대되네요.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보기는 꽤 오래됬거든요.8. 으니
'03.10.4 2:06 PM (218.158.xxx.253)넘 보고 싶군여...
극장아! 너 본지 오래구나....울 20개월 딸은 누가 안 봐주나?
하긴 엉덩이만 들어도 엄마 어디 가는 줄 알고 우는 아이를.....에궁....9. plumtea
'03.10.4 4:01 PM (218.237.xxx.167)임산부가 봐도 태교에 문제 없을런지...왠지 도화살 낀 녀석이 나오는 거 아닌가 몰러
10. xingxing
'03.10.4 4:10 PM (211.104.xxx.214)아이들 때문에 극장 문턱 넘기는 쉽지 않을 듯 하고,
제 친구가 <스캔들> 제작진의 한 사람이라 들은 바로는...
'예고편처럼 자극적이고 다이나믹하지 않고
은근하고 부드럽다는 것을 알립니다. (확실한건 럭셔리 하다는거)
대사는 죽음이고, 세심한 곳곳의 배려들이...'
참. 영화 엔딩 크레딧 끝나고도 영상이 있으니 챙겨보시라고 하더군요...11. 경빈마마
'03.10.4 4:20 PM (211.36.xxx.19)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쓰라 했을 때 배용준을 썼건만,,,(아마 배용준은 기분 나쁘겠지만..)
그 남자가 그리 멋있던가요?
그럴 것도 같아요. 음~ 보고 싶습니다.12. mytenny
'03.10.4 6:21 PM (211.228.xxx.124)종일 일하다가 이제 잠깐 들어왔더니, 경빈마마도 들어오셨더랬습니까?
저 경빈마마 잠깐 외유중이신 줄 알았습니다.
건강하시죠?
전 오늘 남편한테 스캔달 심야영화보러 가자고 청했다가 퇴짜 맞았습니다.
내일 부산마라톤에 나가야 한다고......
마라톤이 뭔지, 그래도 마누라가 근 10년만에 데이트신청한 건데 말이예요.13. jasmine
'03.10.4 6:47 PM (211.204.xxx.148)endding 자막 나온다고 일어서시면 아니되옵니다.
자막 다 끝날대까지 기다리면 괭장한 팁이 나오니 그때까지 기다려 보시옵소서....정말로.14. 파도랑
'03.10.4 8:29 PM (61.254.xxx.139)음, 전 럭셔리한 화면을 좋아합니다. ^^; 보고싶군요.
조금 있음 3돌되는 딸아이, 영화관을 별로 안좋아하긴 한데, 느즈막히 같이 가서 함 볼까... 궁리중입니다. 근데 신랑이 너무 바빠서...ㅠ.ㅠ15. 델리아
'03.10.4 9:49 PM (61.79.xxx.234)쟈스민님.그런게 있었나요?
전 그냥 냉큼 일어서서 나왔는데... 그게 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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