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개미상사 갔었습니다.

[예쁜유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개미상사에 갔었습니다.
제가 이번 학기부터 다시 공부의 꿈을 불태우기 시작했거든요.
막상 학교를 다니다 보니 책가방으로 쓸만한 가방이 없어서 오랜만에 덕운시장 개미에 가서 가방을 샀습니다.
그냥 이곳 저곳 들고다닐 쓸만한 가방은 몇개 되지만, 공책 담을 만한 가방이 없다니 좀 우습기도 하죠. 이게 다 결혼해서 아가 키우다보니 이렇게 되었나 봐요.

가방하나 막 들고 다닐거 사러 간것 치고는 아주 만족입니다.
가격은 단돈 만원.
나일론 천으로 되어 있고 가볍고, 공책 넣고 책 넣고 아주 넉넉하고요, 검정이라 때도 안탄답니다.
처음에 딱 보고는 별로 이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상표가 주제에 dkny city이고요.
혹시 가짜인가요? 하고 물었더니 주인장 왈, 누가 씨티를 가짜로 만들어.
하여간 싸구려이지만 제 맘에 쏙 드는, 별로 이쁘지는 않아도 실용적이 가방을 샀더니 공부가 아주 잘 될거 같아요.
근데, 해야할 공부는 산더미 인데 가방을 이리 매고, 저리 매고, 계속 쳐다보고 히죽 거리고 있으니....

[길]

위로나 용기를 주는힘... 그다지 큰것에 있지 않지요~
평범한 많은것들이 징검다리가 되어 커다란걸 끌어낸다는 진리를
우린 너무 늦게 알아버리곤하지요..
청명한 가을날 공부하기엔 유혹이 많을텐데... 박수를 보냅니다
부디 쾌청한 결산을 하시옵길... ^^

[임현주]

우선 공부시작하신거 축하드려요...저도 조만간 자격증 공부시작하려하거든요...열심히 해야할텐데......열심히 하세요...!!!!

[김혜경]

공부 열씨미 하세용!!

[제민]

DKNY CITY 정말 있는 상표예요 ^^
저도 몰랐다가 얼마전 블루밍덜스라고 명품취급하던 백화점에.
구경이나 할겸갔다가 윗층 대중옷매장에서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