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입니다,,

[푸우]

제가 아마 무엇에 홀렸었나봐요.
휴대폰에 문자로 제주도 여행무료 당첨,, 어쩌구 저쩌구,,
홈페이지에 가서 인증번호를 넣으니 항공권만 사면 숙박, 입장료 다 무료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쿠폰을 받으려면 부과세를 30000원을 지불하래요, 휴대폰으로,,
근데, 다른때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30000원을 결재했어요.
근데, 정신을 차리니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싶더라구요.
그래서 취소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친절하게 취소는 되는데, 내용증명을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좋은 조건인데, 2년안에 그 쿠폰을 사용하시면 된다.. 어쩐다 하면서,, 손해는 보지 않으니 그냥 하시는게 어떨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어차피 내년 봄쯤에 갈려구 했으니 쓸까 하고, 마음을 고치고 있는데, 저녁에 남편한테 말했더니,, 바보같은 짓 했다고 자꾸 놀리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눈딱감고 놔둘까요,, 아님, 절차가 복잡하더라도 환불을 받을까요?
근데, 내용증명이 왜 필요한걸까요??

이런 경우 없으셨나요?
요즘 이런일들 많잖아요.. 근데, 다른때 같으면 그냥 또 왔군 하고 보지도 않는데,,,,

[톱밥]

그 무료 여행 당첨이라는 거.. 어떤 숙박업소를 이용하며 입장료는 어디.. 식사는 어떤 건지 확인을 좀더 해보시는 게 어떨지요.. 그리고 2년 내에 그 회사가 그대로 존재할지도 솔직히.. 의문입니다. 보통은 이런 거.. 사기에 가깝다고들 하시더라구요.

[바닐라]

소비자보호원..같은데 전화하셔서 상담해보세요

[구리맘]

저도 전에 비슷하게 공짜 쿠폰이 생겨 다른 사람에게
선물했는데
나중에 들업니 호텔이 정말 억망이어서 결국 다른 호텔에서 잤다고 하더군요
위의 톱밥님 말씀대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오이마사지]

앗!! 울 동생도 삼만원 결재했다고 하던데..
요즘 이런일이 많은가봐요..
근데..환불 되나봐요..울돈생은 떡사먹었다 생각하고 있던데..함 알아보라고 할까봐여..

[푸우]

톱밥님 말씀 대로 숙박업소며 식사,, 다 알아봤구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회사규모나 뭐 이런거 알아보니까 완전 사기당한건 아닌것 같아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영 사이비는 아닌것 같아서 ...환불은 하지 않고,기냥 담에 한번 눈딱 감고 써보지요, 뭐.. !! 속았다는 느낌이 들어서 환불 받으려고 했던 건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단순한열정]

장담하건데 그거 사기에요..홍홍
내용증명 보내서 환불해달라고 하세요.
이쪽이 해지통보를 했는지 여부를 확실히 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보내는 겁니다.
인터넷상에 홈페이지 만들어두고 사기치는 회사 많아요. 금액이 적으니 다행입니다만...

[푸우]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동생이 여행사에 근무하는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유령회사도 아니고, 10년 가까이 되는 제법 괜찮은 여행사래요..,나름대로 튼실한,,,
부산이 본점이고, 내년엔 서울에도 지사가 생긴다네요..
그래서 영,,,사기는 아닐듯,,,
사기라도 어쩔 수 없죠,, 뭐 저의 실수인걸,,

[때찌때찌]

푸우님을 믿을수밖에요...............
유령회사도 아니고....음........ 괜찮겠지요?

[푸우]

그렇담,,, 때찌때찌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