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역 근처에서 정형외과 응급실 이용하기.

[김새봄]

작은녀석이 넘어져서 손가락 인대가 늘어났습니다.

망원역 근처에 몇년전에는 야간에 응급실 진료를 하는 외과병원이 2군데 있었습니다.
한곳은 망원역 1번출구에서 합정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있는 한강정형외과 (한강이 맞나?)
또 한곳은 합정역에 있는 강서정형외과 입니다.
(큰 아이가 입학전까지 팔이 3번 빠져서 잘 알지요)
그런데 지금은 두곳다 야간에 응급진료 않합니다.
(두군데다 가 보니까 의사선생님은 않계시고 야간 당직서는 기사나 원무과 직원
그리고 간호사 밖에 없더군요)

결국 그중 한병원 직원이 알려준 신촌로타리에서 서강대교쪽으로 가다가
이랜드 건물 맞은편에 있는 '신촌연세'병원으로 갔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이병원이 접합,골절으로 유명한 병원이랍니다.
응급실이 따로 있구요 진료 하시는 전문의 선생님도 계십니다.
엑스레이 찍어보니 인대가 늘어났다고 그래서 부목대로 압박붕대로 손을
칭칭감고 그리고 왔습니다.

혹시나 집이 마포구이시거나 신촌로타리에서 가까운신 분들은 굳이
신촌세브란스로 가시지 않아도 될듯해서 알려드립니다.

아~ 정말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입니다.
저혼자 신나서 뛰다 넘어져 제 손다치고 오늘은 종일 압박붕대로 감은 손을
입으로 쥐어뜯어 그거 말리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참고 하시구요.아~ 이 병원에 2차 진료기관입니다.
저처럼 응급실로 바로 가셔야 하는게 아니고 낮에 진료를 받으실꺼면
진료의리서 꼭 챙겨서가십시요.

[김수연]

아마, 거기서 글로리아님 아이 손가락도 수술하셨다죠? 거기 유명한곳 맞아요.
산재전문병원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