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컨넥션에 혜경샘 갈비찜이 나왔네요

[홍차새댁]

어제 퇴근하는 길에 신랑이 핫도그 먹으러 가자고 해서 근처에 있는 코스트코에 갔습니다.
2003년 가을호 코스트코 컨넥션이 눈에 보이길래...한권 잡고 핫도그 먹다가 갑자기 시선이 파악..
꼿이더군요.

혜경샘의 갈비찜과 LA 갈비구이 비법이 27페이지^^ 에 나왔더군요.
괜히 제가 뿌듯해서...혜경샘 아는척하고..

혜경샘 .. 자칭 "씩씩한 아줌마"라구요^^

저는 LA 갈비구이를 한달반전에 시댁 어른들 모시고 해드렸어요.
그때는 할줄을 몰라서 기냥 구워서 참기름장이랑 맛된장 드렸는데..시어머니께서 LA 갈비구이할때는
양념에 재워두어야 더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아....(바보 도트는 소리가 나왔어요^^)
그래도 맛있었다고 칭찬받았어요^^
(히히히...그 칭찬이 예의상 하신것인줄 알지만..역시 칭찬에 약한 초자새댁...)

그 2주후에는 갈비찜에 도전해서 울 친정 부모님 모셨거든요.
역시 할줄을 몰라서...마트에서 얻은 갈비찜용 양념장 한병 다 붇고 재워두었다가
혜경샘 책에 나온대로 불조절해서 만들었어요.

울 엄니왈..파는 양념은 너무 단맛이 나니까 나중에 할때는 직접 만든거랑 반반씩 섞어서 하다가
솜씨가 늘면..만든거만 넣던지...하시데요.
아...(바보 도트는 소리 또 나왔어요^^. 울 엄니 진작에 갈켜주시지....^^ 그렇다고 엄마를 원망하는건 아니에요^^)
그래도 역시나...칭찬받았어요^^ (이 말도 역시 예의상 하신것이겠죠^^)

역시....울 신랑도..2달동안 제가 한 요리중에서 젤 맛있다고 하던데...(달던지 말던지..)

혜경샘의 갈비찜과 LA 갈비구이 페이지는 냉장고에 붙여두었어요.
이제는 양념장 직접 만들어서 해볼래요..
자꾸 해봐야 늘겠죠^^

[^^;yj]

바보 도트는 소리.. 이말이 저는 너무 웃긴거있져..

제가.. 아~~ 이말 되게 잘하거든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