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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믿어야 할까요?
내일이면 시어머니도 내려가신다고 하네요...2주 동안 도와 주셨거든요..
산후조리 하면서 한달은 친정엄마와, 집에 와 2주 동안은 시어머니가...
저 혼자 아기랑 있은 적이 없어요..내일 부터는 혼자서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사실 어른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거든요.
어른들의 경험을 존중하지만 그건 아니다 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겁이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 혼자 이렇게 저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키워볼려구요...
근데, 모유량이 제가 적게 나오는 편이거든요...그래서 우리 시어머니와 친정엄마는 젖을 모아서 주라고 한번은 젖, 한번은 우유..이런 식으로 먹이라고 하는데, 모유수유 전문가들은 젖을 모아서 주면 젖이 늘지 않는다고 젖을 계속 빨리라고 하는데, 어떤 방법을 써야 하나요? 정말 어떤 말을 믿어야 할지??
젖양을 늘리려면 자꾸 짜야 한다는데, 어른들은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도대체 어떤 말을 믿고 따라야 할지...
......
1. 빈수레
'03.3.24 11:01 PM (211.204.xxx.83)유축기로 젖 짠다고 모유량이 늘지는 않더군요...
전 오십분 가량을 손가락 마디가 아프게 짜도 20미리 겨우 나왔습니다.
삼칠일 지나면서는 포기했습니다....모유 안 먹여도 고인 젖은 짜야한다고 해서 그나마 짜고 앉았던 것이지요.
모, 제 경우는 아예 애 성질 버리게 생겨서 애보고 빨게 하질 않고 유축기로 짠 것이지마는,
만약 어느 정도 나와서 애기가 칭얼거리면서라도 빤다면, 돼지족고은 거며 우유며 기타등등 젖 불리는 음식들 챙겨먹으면서 모유를 직접 물려 보세요. 그러면 점점 는다고들 하던데요.
사실, 모유를 먹이면 아기도 아기지만 산모 몸에도 좋대요, 먹는 것만 적당히 먹으면 임신중에 불은 살도 금방 빠지던데....2. jasmine
'03.3.24 11:32 PM (211.204.xxx.138)전 애들 둘 다 20개월까지 모유만 먹였습니다.
젖은 빨리는거 만큼 나온답니다. 포기하지 마시길......
꼭 모유만 먹이세요.
요즘 아토피 없는 애들 거의없고 각종 알러지 한두가지는 다 앓던데요.
저희 애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계속 물리면 하루 안에 나온답니다.
물론, 산모에게도 좋구요. 자궁암, 유방암 걱정 떨고 살아도 돼고 저 아직도 50Kg안나갑니다.3. 사랑맘
'03.3.25 8:59 AM (211.115.xxx.10)젖은 빨릴수록 나오지만 나오기까지 산모나 애가 지치기 쉽상이죠.
애가 배고파 짜증내면 그 또한 못할 짓입니다.
유축기로 젖을 짜서 계속 모으세요.
애가 한 번에 먹을 양만큼 우유통에 넣어 놓고 시간 맞춰 주시고요,
젖은 계속 짜내어 보관하세요. 안 짜내면 마릅니다.젖이.
잘 안나올 땐 마사지하시구요, 마사지 도와주는 기계도 있어요.
계속 우유통에만 먹이다 보면 애가 우유통에 적응되어
힘들게 엄마젖 안 빨려 할 수 있어요. 적응되기 전에 엄마젖을 물리세요. 자주.
엄마젖 빨고 모자란다 싶으면 우유통 물리는 방법도 있어요.
빨리기 전에 충분한 양의 모유를 담은 우유통을 준비해 둬야겠죠?
모유를 먹이면 애가 빨려는 욕구가 충족되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엄마품에 안겨 정서발달, 뇌발달에 도움이 돼요. 알레르기도 덜 생겨요.
엄마는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지만 유방이 빨림으로써 자궁수축이 촉진되요.
자궁이 빨리 제자리를 잡아가고 생식기 주변의 회복을 촉진하죠.
또 굳이 이유를 들자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하죠. 우유 안 사도 되니.
우유통 안 챙겨도 되니 외출시 덜 번거롭고.
다 좋지만 엄마가 힘드니 문제 아니겠어요?
6개월이면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고 길어도 1년 정도니 참아보세요.
첨엔 힘들어도 눈 따악 감고 산모와 아기의 적응기간 열흘 정도다 생각하고 견뎌내세요.
견디는 기간에 비해 그 이득이 어마어마하답니다.4. 김수연
'03.3.25 11:48 AM (211.204.xxx.149)저두 모유먹었는데, 젖꼭지에서 피가 나와도 포기 하지 않았어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잘한것 같아요.
유축기로 짜면 모유량이 안늘어요. 아이가 자꾸 빨아야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산모가 잘먹어야죠. 저두 점심한끼만 잘먹어도 오후엔 양이 훨씬 많아지곤 했죠.
저희 아기도 찔끔찔끔 먹어서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 젖은 배어나오지, 피는 나지.. 밤엔 탱탱부어서 꼭 한번은 짜야지... 그런데 석달만 참으세요. 그럼 괜찮아요. 그리고, 제 친구도 처음엔 겨우 20미리 정도 나오는걸 우유랑 병행하면서 지금은 두돌이 다되도록 먹인답니다.
이왕 시작한거 조금만 참으세요...
그리고.... 혼자서 아이보려면 정말 힘들어요.
그런데, 엄마가 편안하게 조급함을 한템포만 늦출 수 있으면 아이도 훨씬 편안해져요.
많이 힘드시면 여기에 글 자꾸자꾸 올리세요.
우리 모두 으쌰으쌰 해드릴게요.^^5. 에이미
'03.3.25 11:03 PM (211.105.xxx.238)우와 제 후배가 여기 있네요. 전 아기가 지금 9개월 다되어 가는데 그때가 새록새록 이네요. 저도 애기키우는 걸 잘 못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하지만 힘내세요. 지금은 정말 이쁘거든요. 그러고 젖은 절대로 양이 적은 사람이 없대요. 모유정보신문을 보시면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거구요. 락타티라고 젖양을 많이 늘려주는 서양차도 있는데,저는 정말 효과를 많이 봤어요. 제게 한통이 있기는 한데, 제가 구할땐 구하기가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유축기는 젖양 늘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전 처음엔 고생만 하다, 나중엔 아예 쓰질 않았답니다.
조금만 편안해 질려고 애써 보세요. 애기는 정말 금방금방 자라고 이쁜 모습을 보여 준답니다. 참 그리고 락타티 필요하시면 nastasha2@yahoo.co.kr로 멜이나 011-457-7546으로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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