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양극단을 달리는 시어머니...어떻게 극복하죠??

ㅜㅜ 조회수 : 2,932
작성일 : 2011-08-20 12:43:06
시어머니께서 저에게 잘해주실때는 엄~청 잘해주시는데
그러면서도 막말도 하시고 상처주는 말도 하시고 진짜 미치겠어요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네요 구구절절 다 써내려가기도 힘들고...
그냥 한마디로 양극단을 오가세요
세상에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는 안계실거야! 하다가도
분노로 부들부들 떨게 만들기도 하시고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몇번 글 쓴적도 있었는데
좋을때는 시어머니께 항상 감사하라는 리플달리고
나쁜거 쓸땐 그런 미친X이 다 있냐는 리플도 달리고요
어머니께서 정말 극단적인 스타일 입니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고 그래도 잘해주실때도 있으니까 뭐 크게 앙금이 남거나 그러진 않아요
이해는 하구요
사람이 싫거나 그러진 않아요
시어머니가 좋다 나쁘다 이런 감정이 아니라요
거기에 제가 휘둘리지 않을수가 없어요
잘해주시면 헤헤 하게 되고
막말하실땐 가슴이 내려앉고
어머니 행동에 따라 제 기분도 양극단을 달리니
이게 너무 피곤해서요...
요즘들어 너무 지치네요
그냥 돌이 되는 수밖에 없나요??
아직 제 마음이 통제가 안되요...ㅠ
IP : 175.202.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받아들이는
    '11.8.20 12:51 PM (83.215.xxx.49)

    사람이 극단일수도 있죠.
    사소한거 하나에도 완전 좋아하고
    사소한거 하나에 또 금방 완전 분노하고.

    두분중 어느분의 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상대방을 바꾸기 힘든상황에선 (모든상황이겠죠)
    일단은 자기가 받아들이는 방법을 바꾸는게 최선인듯.

  • 2. ...
    '11.8.20 12:52 PM (110.11.xxx.77)

    친엄마도 친자식 키우면서 깨물고 싶은 정도로 예쁘다가 갖다 버리고 싶은 정도로 밉다가...
    그래도 친부모자식간에는 싸우다 친하다 하면서 살잖아요.

    못된 시어머니일때도 있지만 그래도 잘 해주신다니...미친척 하고 시어머님이 막 대하실때
    한번 개겨(?)보는건 어떨까요? 원글님의 경우에는 대판 싸우면서 부모 자식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보이는데요...물론 그 전에 남편이 고부간의 일은 모르쇠한다...라는 전제가
    뒤따라야겠지만요,,,한번 부딪쳐보세요. 그러면 원글님 마음의 멍도 좀 풀리지 않을런지...

  • 3. 물론
    '11.8.20 12:52 PM (83.215.xxx.49)

    둘중 하나만 문제일거란 이야기는 아니에요.

  • 4. ...
    '11.8.20 1:02 PM (118.176.xxx.72)

    아주 잘해주실 때는 저러다 또 힘들게 하시겠지 생각하고 감정조절하시고
    힘들게 하실 때는 그래도 잘해주실 때도 있으니 그냥 참자 하시고
    흥분하지마시고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워보세요...

  • 5. 그리고
    '11.8.20 1:07 PM (83.215.xxx.49)

    진짜 상황을 잘 모르는 가까운 지인이 아니고서야
    말하거나 글 쓰는 사람이 묘사하는 대로 반응을 할 수 밖에 없으니
    자기가 쓴 글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느냐는 그닥 판단에 중요하지 않은듯.

    알던 남자 하나가 제 블로그를 보고 게시판에 제가 자주가는 게시판에
    종종 나인척, 또는 내 가까운 지인인척(다들 인터넷 거의 안하거든요) 글을 쓰는데
    (원래 몇년째 그런 사람. 도대체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나쁘게 이야기 하는거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듯.)
    사소한 상황을 아주 이상한 드라마로 만드는데 대가 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