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 엄마와의 갈등, 시간이 지나니 더 힘들어요

장녀 조회수 : 3,478
작성일 : 2011-08-20 08:15:49
전에도   글올린적  있어요.

딸만 셋중에서 장녀구요  첫째동생이  15년전에  가출해서(당시27세)  친정식구들  모두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었어요(부모님  몸으로 일해서  번돈  모두 가지고  나갔고

나가서  사기치고 , 유부남과  바람펴서 돈  다  빼았기고 유부남의  어린자식들에게  맞고  유산하고..)

그생활이  힘들었는지 4년전  남자랑  살고있다고  인사하러왔고  엄마는  곱게 키운딸이(그건  엄마생각)  장애인사위데려왔다고

동네 창피하다고 난리를  치셨고.

제가 흠 많은 동생과  살아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받아주라고 했다가  맞아죽을뻔했어요.

다  힘들었지만  막내동생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  고등학생이었고  언니가  한  행동에  대해서

많은  충격을 받았어요   동생이돌아온지4년정도  되었는데(5시간 걸리는곳에  살아요)  저는 4번  정도  봤고

막내는  한번  만났어요.  

부모님은  돌아온  딸과  저희가  예전  처럼  안  지내낸다고  친정갈때마다 뭐라  하셔서  저나 막내나  스트레스

엄청받아요    가출전에도  다정한  사이가  아니었고  떨어져  있는10년이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었는데

갑자기  다른  자매들처럼 지내라고  강요하는  엄마때문에  동생이  더 멀게 느껴지는게   제 마음입니다


지난주 연휴라고 갑자기  동생이  지방에서 올라왔고,  막내는  연휴라고 놀러갔는데  엄마는  동생이

먼길왔는데 막내  안왔다고(저만  갔다왔어요)  분노 하셨고  저나  막내  가만  두지않겠다고  하세요


자식들이  왕래하며  잘  지내는  모습  보고  싶겠지만  그 동안받은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애서  동생을

  편히  받아  들일수가 없다고  시간을  조금만  더달라고  엄마께   말씀  드렸는데  엄마는  저나  막내가  야속한

가봐요.   있는  재산  동생 다 주겠다고  협박도  하십니다.  친정가는게  겁나고   갔다오면  큰  돌덩이를

가슴에  담고오는  그런  기분이  들어요


솔직한  제  심정은  만나고  싶지  않아요  막내도  저와  같은  생각이구요

앞으로 제가  어떡해해야  할까요?  이렇게  엄마와  계속  지낼지  아님  가식적모습  보이며

부모님  앞에서  동생만날까요?





  

IP : 112.149.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1.8.20 8:23 AM (147.4.xxx.136)

    첫째 동생분 대단하시네요..ㅡㅡ; 완전 드라마..ㅡㅡ

  • 2. ...
    '11.8.20 8:43 AM (72.213.xxx.138)

    님 어머님의 강요와 독선도 만만치 않네요. 게다가 돈으로 협박까지...
    솔직히 27세에 독립이면 어린 나이 전혀 아니에요. 문제는 스스로 독립한 게 아니라
    가족의 돈을 훔쳐서 했다는 것과 어긋난 사랑을 한 일.
    글세요... 타인의 눈으로 볼때 독이 되는 부모라고 보여집니다.
    여유롭고 다정한 부모님은 자녀들의 일정으로 못 보더라도 이렇게 히스테리 부리지 않습니다.

  • 3.
    '11.8.20 9:42 AM (211.60.xxx.200)

    상대적으로 억세고 힘들고. 형제들한테도 손가락질 받는 자식이 더 안쓰러워 보이시는건 이해가 되는데요...

    님은 결혼하신 독립된 가정을 가지신 분이세요
    더군다나 재산으로 협박하면 더 비참해지죠...
    재산으로 협박하니 통하니깐 더 그러시는 거고요.

    앞으로도 오래사실꺼고. 돌아가시기 전 까지 재산 안 푸실꺼에요. 그리고 지금 친정엄마 비위 님이 언제가지 참으실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님은 이미 가정이 있으니 남편과 아이한테 충실하시고. 친정과 당분간 왕래를 끊으세


    한번 만만한 자식은 10번잘해도 1번 섭섭하게 하면 그걸 걸고피말리게 하잖아요

  • 4.
    '11.8.20 9:47 AM (211.60.xxx.200)

    착하고. 부모 위한줄 아는 장녀라 더더욱 그러시겠죠.
    부모한테도 어려운 자식이 있고 만만한자식이 있어요
    친정부모님 과의 관계를 개선하시려면 오히려강하게 나가세요.

    재산갖고 협박하냐! 사간 달라고 했는데그정도도 이해 못하냐!
    나도 이제 더이상 엄마의 폭언을 참을수 없다.
    당분간 연락하지 말아라

    님도 물론한동안은 불편하실꺼에요하지만3개월이 지나면
    오히려 정신건강에 옳은 선택이였다는걸 아실꺼에요

  • 5. ....
    '11.8.20 10:06 AM (220.117.xxx.51)

    저라면 부모님을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를 배신하고 큰 상처를 준 동생을 보는 것은 너무 괴롭다.
    엄마 아빠에게 효도하고 살겠지만 그 동생까지 부모 마음처럼 품기를 요구하지 마시라.

    그래도 엄마가 달라지지 않으시면 재산 포기하고 연 끊고 사세요.
    부모님은 아마 자기들 가고 나면 그 동생을 형제들이 부모처럼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저렇게 강요하시는 모양인데...
    저런 동생하고 지금 연 끊지 않으면 다른 사람 인생 구렁텅이 끌고 들어갈게 훤히 보이네요.
    냉정히 쳐내세요 정말.. 부모님 100% 그 생각이에요.
    자기들 가고 나면 그 못난 딸 형제들 책임으로 남기려고 저러시는 거거든요.

  • 6. 그러면
    '11.8.20 11:32 AM (175.116.xxx.127)

    엄마가 재산 안주겠다고 협박하면, 님은 재산 그런 것 다 필요없으니 아예 인연끊자고 하세요.
    그리고 친정에 발길 끊으세요. 친정엄마가 몰라도 너무 모르네요. 솔직히 자식들도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면 부모손을 떠나는 거고, 아무리 형제자매라도 저런식으로 행동하면 만나고 싶지 않죠. 님의 자식들이나 남편들 보기도 챙피하구요. 친정엄마한테 둘째하고 잘살고 잘지내라고 하고 님은 이제 친정에 발길 끊을테니 절대로 연락하지 말라고 쐐기를 박으세요. 몇년동안은 연락도 하지 말고 가지도 말구요. 첨에는 친정엄마가 분노로 길길이 날뛰겠지만 나중에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런 되지않은 강요 하지 않을겁니다. ~~

  • 7. 그게
    '11.8.21 12:30 AM (125.132.xxx.183)

    자기가 키운 자식의 성격을 알기때문에 저리나오는겁니다.
    님이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고 가장 만만한 자식이니 계속 그래라 하는거예요.

    그이하 추가내용은 위의 그러면 님의 말씀 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