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회사에 본사 직원으로 취업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은한국지사]

외국인 회사의 한국 지사 근무중인 사람인데,
한국지사 사표 내고
그 회사의 현지 본사에 재취업하는 걸로 제의가 왔을 때...

이 경우,
장단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전가족이 그 나라로 이주할 수 있으니 외국생활과 함께
아이들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 확실한 장점이겠죠.
그외의 장점은 또 뭐가 있을까요?

특별히 큰 사고 치지 않으면
정년 될 때까지 그 회사에서 지낼 수 있을까요?
외국 회사의 분위기는 어떤지 몰라서...

[음]

본사가 영어권인가본데요, 정년될 때까지 그 회사 다닐 수 있을지 없을지는
업종도 회사도 모르는 상태에서 누구도 얘기할 수 없는 거겠지요?
일단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감원시 어느 나라건 외국인들은 위험하다고 보시는 게 좋고요
평소에 잘해야 그런 어려움이 있어도 감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리고 해외에서 근무/거주할 때 가장 큰 위험은 해고와 비자 만료가 맞물리는 거에요.
일단 해고되더라도 다른 직장 찾으면 되는데 비자 만료를 앞두고 있다면 엄청난 스트레스지요.
제 때 일을 못구하면 애들 교육이고 뭐고 짐 싸서 들어가야 하니까요.
그리고 파견 근무가 아니라면 집, 차, 아이들 교육 모두 본인 소득에서 해결해야 하니
그쪽 본사가 위치한 곳의 생활비와 교육비, 그리고 예상 가능한 연봉을 생각해보셔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