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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19금?] 자연 분만 후 성생활

조회수 : 5,514
작성일 : 2011-08-19 18:08:39
전 임산부 입니다.

자연 분만이 회복면에서 좋다고 알고있긴한데...

자연 분만 후에 성생활은 어떠한가요?


흔히들 콧구멍으로 수박빼는 기분이라고하는데

질이 많이 늘어나나요? 타이트함-_-;; 이 사라지는 건 아닌지...

책에보면 성감이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고하는데...

그냥 생각하기에는 영 아닐 거같은데...

회음부도 절개하고 꼬매잖아요? 이것도 성생활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건가요?


케겔 운동을 열심히하면 100% 회복가능한건지...

아님 아무리해도 100%는 안된다던지...


솔직히 임산부도 사람인지라 넘 궁금합니다;

그런데 딱히 물어볼데도 없고, 물어보기도 민망하고...

익게의 힘을 빌려 써보아요.

솔직한 경험담 좀 부탁드려요.





IP : 210.94.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교
    '11.8.19 6:14 PM (112.72.xxx.158)

    에만 신경 쓰세요
    나중에 걱정 하셔도 되어요...

  • 2. ..
    '11.8.19 6:17 PM (1.225.xxx.55)

    풍선을 크게 불었다가 바람을 뺐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풍선 모양이 바람 불기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상상이 가시죠?
    바로 그겁니다.
    풍선에 맨처음 바람을 불면 잘 늘어날까요?
    한 번 바람을 불었다가 바람을 빼고 다시 불면 잘 늘어날까요?

  • 3. 인절미
    '11.8.19 6:19 PM (112.72.xxx.158)

    손으로 누르다 손~떼면~원 위치^^

  • 4. ..
    '11.8.19 6:21 PM (1.225.xxx.55)

    가장 중요한건 풍선이 늘어났냐 잘 늘어나냐 그거보다도
    부부간에 그만큼의 결혼기간이 지나며 많은 경험으로 학습된 협력과 스킬의 효과지요.

  • 5.
    '11.8.19 6:23 PM (112.169.xxx.27)

    여자만 갖고 난리에요,
    남자도 어차피 작아지는구만

  • 6. ..
    '11.8.19 6:29 PM (1.225.xxx.55)

    제이엘님이 가장 정확하고 솔직한 대답이십니다. 아자!!! ^^*

  • 7. 애둘
    '11.8.19 6:39 PM (121.189.xxx.149)

    낳았는데,,,별 영향 없는 듯 함,,,

    아,,,남편한테,,,,물어보지 않아서 남편 의견은 잘 모르겠음,,,

    근데,,,,둘 낳으니,,,,,줄넘기 연이어 200개는 못하겠더라는,,,오*이 찔끔찔끔 나와서,,,ㅡㅡ;

  • 8. ㅎㅎㅎ
    '11.8.19 6:41 PM (175.121.xxx.67)

    자연분만이 좋은거 맞아요, 자연분만 하세요^^

    그리고 출산후에 몇달은 예전같지 않죠.
    제 경험으론, 아기가 돌쯤 되니, 많이 나아지고,
    애가 두돌, 세돌 될수록, 더 많이 나아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출산후 쭈욱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분들도 많은데요.
    걷기든, 스트레칭이든 운동을 하시면, 케켈운동 하는것처럼,
    질 근육도^^ 운동이 되서 좋아요.
    복부 근육이 없고, 풀어져 있으면, 케켈 운동도 잘 안되요.

    살이 찌면, 거기도 살이 찌는지,,,살을 빠지면, 좀더 좁아진 느낌도 들거든요.
    어쨌든 출산 잘 하시구요. 몸조리 잘 하시고, 출산후에 요가나 스트레칭 등
    집에서도 할수 있는 운동 꾸준히 하세요^^

  • 9.
    '11.8.19 7:00 PM (210.94.xxx.89)

    원글입니다~ 제이엘님 완전 와닿는 댓글 감사해요~ ㅋㅋㅋ 부디 부끄러워하지 마시길.
    전 여자입장에서 걱정될거같아요. 나중에 남편이 저한테 너무 못느끼면 어떻하나... 사실 지금도 그닥 속궁합이 좋은 편은 아니기에...--;
    전 애기 갖기 전에는(지금도 간단한 운동은 하구요)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애기가 나옴과 동시에 운동할 여력이 있을까 싶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에게 도움 청하고 잘해나가야죠.
    덧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 10. ^^
    '11.8.19 7:16 PM (125.135.xxx.89)

    더 좋아진거 같아요.
    그부분은 그냥 피부가 아니라 근육이라 운동하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옛말에 총각이 유부녀랑 붙으면 못 떨어진다는 말도 있다네요 ~

  • 11. 셋맘
    '11.8.19 7:29 PM (115.140.xxx.63)

    셋다 자연분만 했어요. 저도 은근 걱정했는데. 질근육이란게 가장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근육이라서 운동하면 좋아지구요.
    케겔운동 열심히 하세요.
    오히려 성감은 몇배로 좋아져서..저나 남편이나 애낳구서는 더 불이 활활~
    신세계여요. 대신 전..회음부 절개안하고 조산원 출산헀어요.
    회음부 잘못 꼬매면 더 아프기만 합디다.첫애때 그랬구.둘째 세째는 조산원출산.

  • 12. n
    '11.8.19 8:51 PM (122.34.xxx.199)

    첫째는 무지 금방돌아왔고 둘짼 시간 걸렸지만 돌아왔어요 ㅎ
    무엇보다 애낳고 19금의 참맛;;;;; 을 알게 되었어요. 전엔 너무 아프고 시간아 빨리 가라ㅡ 좋은척; 한적도 있었는데ㅠ 아기가 산도를 통과하며 아기도 좋지만 엄마 근육이 마사지 된단 말 듣고 그런게 어딨어 했는데 있도라고요.
    그런데요.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제일 중요한건 임산부의 행복과 출산 후 아기와 엄마의 건강이에요. 뭐든 장단이 있으니까요. 순산하세요.

  • 13. ,,
    '11.8.19 11:05 PM (121.168.xxx.224)

    애낳음 좋아진다해서 은근 기대 많이했는데 아푸기만하고,,,ㅠㅠ 별로ㅜ안하고 싶고 남편도 별론가봐요 징징

  • 14. 자연분만
    '11.8.20 12:57 AM (39.113.xxx.82)

    외국에서 쌍둥이를 절개도 하지않고 자연분만했어요
    주위 제왕절개, 자연분만 친구들 들려주는 얘기 들어보면 별 차이없어 보입니다
    전 원글님을 왜 남자라고 생각됐는지...ㅎㅎ
    정작 출산후에는 그 느낌보다 자기 몸 회복과 경험못해본 육아스트레스로
    남편의 시도에 대한 거부감이 오래가더란 친구들이 많아요
    자연분만이 이모저모로 회복이 빠르니 강력 추천합니다
    힘든 사정이 있다면 할 수 없지만 자연분만과 모유수유 경험은 자부심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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