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주재원으로 나가는 친구를 위한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날이밝으면멀리떠날]

가까운 친구가 남편 발령 따라 미국으로 3년 이상 있게 될 예정이래요.
다음주면 출국인데 한참 못 볼지도 모르니 꼭 만나자고 하고는
꼭 필요한 선물이라도 하나 해주고 싶어서요.

아직 아기가 없는 신혼부부인데 아기 용품 같은 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이겠지요?
이미 필요한 물건은 다 사서 짐으로 부쳤다고 하고
몸 떠나는 일만 남았다는데, 타지에 가서도 잘 쓰거나 요긴할 선물 뭐가 있을까요.

가는 곳이 미국이고 한인들도 어렵지 않게 만나는 곳이라고 하니
어지간한 것은 다 있을 것 같고, 선물 고르기 어렵네요.

경험있으신 분들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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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액수라도 현금이 최고.. 애기용품은 미국이 더 싸고 어디 갈때 짐되는건 부담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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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도 좋네요.
오래 나가 있으면 의외로 한국책 볼 일이 없어요.
한국말로 된 시집이나 안무거운 책 주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우리나라 음반이라든지..
이런 거 자기돈 주고는 안사게 되는데 미국가서 처박아두었다가 은근 손에 잡게되어요.

[..]

맞아요, 한국 책...
미국에서 인기에요. 구하려면 구할 수도 있는데 가격의 압박이;;;
전 나중에 귀국할 때 주변 한국인 분들한테
갖고 있던 한국 책 다 나눠주고 왔어요.
아님 역시 현금이 최고.
달러로 환전해서 주시면 더 고맙죠.

[최신가요]

메모리칩에 가요 왕창 다운 받아 주시는 건 어떨까요?
최신가요나, 학창시절 유행가

혹 그분이 모임이 많을 예정이면 (의외로 외국에선 집으로 초대하는 일이 많아요)
특히 외국인 많이 접하게 될거면 앞치마요
인사동가면 예쁜거 있어요 마치 상궁이 손 넣고있는 그 의상처럼 생긴.
대박입니다

[저라면]

재밌는 책 한권이랑 현금 주겠어요. 진짜 안 읽던 책도 외국 나가면 읽고 싶어 지더라구요 ㅎㅎ
저도 외국 나가있을 때 책 은근 많이 봤어요.. 한국와선 근데 안 읽게되더라구요 ㅎㅎ
아, 물론 저도 한국책 구할 수 있었는데 너무 비싸서 선뜻 못 샀어요..
이게 무슨 개구리 심보인지 ㅋㅋㅋ

같이 식사하시면서 재밌는 책이랑 현금(달러로 바꿔서 ) 전해주세요..

[25년 전]

유학갈 때 친구가 적은 액수지만 현금(달러로)을 주었는데 제일 좋았어요.
가요는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고, 책은 한인 도서관에 가면 빌릴 수 있어요.
미국대학에서도 한국 책 소장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짐 사이즈를 줄여야 하니까, 저 같으면 달러로 주겠어요.

[날이밝으면멀리떠날]

답글 감사합니다. 얼른 환전 조금 해야겠네요. ^^*

[경험자]

현금이나 여행가이드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