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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집착, 이정도면 심한 건가요?

이제일년 조회수 : 10,549
작성일 : 2011-08-19 10:01:50
대문까지 올라가니 그대로 두기가 좀 부담스럽네요;

본문 글은 지웁니다.

좋은 충고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IP : 121.88.xxx.22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9 10:05 AM (211.253.xxx.235)

    딱히 숨막힐 수준까지는 아닌 거 같은데요.
    걱정되서 챙기는 수준아닌가요.

  • 2. ...
    '11.8.19 10:08 AM (58.238.xxx.128)

    앞으로 더 심해질듯.....
    힘드시겠어요...

  • 3. --q
    '11.8.19 10:09 AM (14.39.xxx.133)

    어머니한테도 시간을 좀 드리세요.
    지금 연습하는 단계라 생각하시고....
    일일히 의미부여하시고 신경쓰면 님이 더 힘들어요.

  • 4. 글쓴
    '11.8.19 10:11 AM (121.88.xxx.228)

    14.님/
    저도 계속 그렇게 마음먹고 있는데요
    근데 벌써 9개월이 다되어 가요..
    언제까지 시간을 드려야 적응을 하실지ㅠㅠ

  • 5. ...
    '11.8.19 10:11 AM (220.80.xxx.28)

    남편한테.. 영화 올가미 보여주세요..
    남편만 님편이면 됩니다..
    글만읽어도 숨이 탁 막히네요.
    지금 신혼초라 경계?하느라 이정도지.. 몇년지나면 불쑥불쑥 찾아올거 같아요..

  • 6. ;;;
    '11.8.19 10:14 AM (125.186.xxx.16)

    신혼집에 매일 오셨다거나, 점심건이나, 여행 건이나, 우유...모두 집착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혼전에 남편에겐 무관심하고 아들을 남편삼아 사신 분인 것 같은데,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지는 않을 텐데...음.....어째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섣불리 화 내고 싫어하는 티 내면, 아마 남편분은 자기한테는 끔찍하게 잘 해주는 어머니니까 어머니를 싸고 돌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 남자들 많잖아요.
    우선 남편분하고 잘 지내세요.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시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할 땐 화를 낸다거나 원망하는 투로 말씀하지 마시고 차분하고 평이하게 이러저러해서 좀 놀랐다. 안그러셨으면 좋겠다. 는 정도로 한 마디 하고 지나가는 식으로 하시고요.

  • 7. 글쓴
    '11.8.19 10:15 AM (121.88.xxx.228)

    211.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유 같은 건 제가 잘 챙겼어야 하는데 제 실수에요 ㅠㅠ
    여우같이 굴어야 하는데 저도 바보같은 고집이 있어서 스스로 더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편하게 생각하는 게 좋겠죠?
    남편이 제 편 되려면 아직 멀었고, 저도 작은 일에 일일히 날 세우는 건 제 손해라고 생각해요..

  • 8. ...
    '11.8.19 10:16 AM (1.176.xxx.66)

    참, 30년 넘게 아들 챙기고 살아온 시어머니한테 당장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지도 못하고 , 며느리가 숨막혀 하는 것도 이해가 가고 큰일이네요.
    정도가 조금 지나친건 사실인데,,,,

  • 9. ..
    '11.8.19 10:17 AM (180.70.xxx.96)

    애기 생기면 더하실것 같은데 ㅠㅠ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제 친구도 비슷한 상황에 있다가 3년만에 이혼했어요..
    남편이나 어머님이 이 정도가 뭐 어때서 그러냐 생각하면 뭐해요
    님이 스트레스 받는다는게 가장 중요해요.
    꼭 얘기하세요.
    그리고.. 저도 시어머님 스트레스 겪을만큼 겪어봤지만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시댁으로부터 (특히 경제적으로) 독립해야해요.
    집을 마련해주셨거나 전세금이라도 도와주셨다면 다시 갚아나간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확실히 그렇게해야 떳떳할수 있습니다.
    원글님께 해당사항 없다면 괜한 얘기 죄송하구요. 사실 이건 제 얘기랍니다.

  • 10. 글쓴
    '11.8.19 10:17 AM (121.88.xxx.228)

    125.님/
    아들을 남편 삼아 사신 분 맞아요.
    시아버지는 어디서 뭘 하시는지, 식사는 제대로 하시는지 아예 관심이 없으세요.
    앞으로 더 심해지실까요? ㅠㅠ

  • 11. 글쓴
    '11.8.19 10:20 AM (121.88.xxx.228)

    180.님/
    저희는 오히려 드리는 입장이에요...ㅜㅡ
    남편에 총각 시절부터 경제적으로 가장이에요.. 아마 그래서 더 아들한테 집착하시는 걸수도 있구요.
    애가 생기면 더할까요? 전 오히려 애 생기면 덜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힘드네요ㅠㅠ

  • 12. 남편분과
    '11.8.19 10:21 AM (122.42.xxx.21)

    좋은 얘기 즉 즐거운 평상적인 얘기 중간에 지나가는 말투로 슬쩍 아무감정 넣지 말고
    걍 시어머님의 그런부분들 얘기를 끼워서 한번씩 하시구요
    시어머님께도 너무 님의 민감한 모습 보이지 마시고 걍 무심한듯 가끔 무반응 섞어가면서
    요령껏 하셔요
    상대방한테 내쪽 감정을 드러내면 지는겁니다 ㅎㅎ

  • 13. 글쓴
    '11.8.19 10:25 AM (121.88.xxx.228)

    122.님/
    날세우면 오히려 안좋겠죠?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평상심 유지하면서 조언해주신대로 해봐야겠네요.
    제 상황이 크게 막장은 아니라고 믿고 싶어요 ㅠㅠ

  • 14. 아직
    '11.8.19 10:26 AM (180.66.xxx.183)

    아직 일년이니 차차 덜해지겠죠..그런데 왜 현관카드를 주셨어요.?(결혼전에 왜 남편분이 아내분 동의없이 그걸 주셨는지?)집이 너무 가깝네요..

  • 15. 글쓴
    '11.8.19 10:34 AM (121.88.xxx.228)

    180.님/
    그러게요. -_-
    남편 말로는 시어머니 한장, 저희 엄마 한장씩 드리려고 했대요. 물론 저희 엄마는 단칼에 싫다고 하셨구요.
    시어머니는 안뺏기려고 난리셨어요 ㅠㅠ
    남편이 청약 신청해서 당첨된 곳이 시집 근처였어요.
    왜 사람들이 가까이 살지 말라고 하는지 알 거 같아요 ㅠㅠ

  • 16. ..........
    '11.8.19 10:35 AM (14.37.xxx.218)

    집착이고 병이네요.. 아니무슨 장가간 아들 점심을 그리 걱정하는지..
    근데..저런것도 아들이 여지를 주니까...그런거에요.
    아들이 단호하면 저런것 절대 안통해요.
    보니까..남편이 결혼전에 아내동의없이 현관 카드까지 주셨네요.
    남편부터 먼저 님편으로 확실히 만드세요. 교육단단히 시키시고..힘드시겠어요.

  • 17. 글쓴
    '11.8.19 10:39 AM (121.88.xxx.228)

    211.님/
    댓글 감사해요..
    솔직히 저도 약간 상식에서 벗어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ㅜㅡ
    남편이라도 알아준다면 다행일텐데, 남자들은 이게 이상하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올해 연세 70이신데, 제 입장에선 이해 안가는 일을 너무 많이 하셔서;;

  • 18.
    '11.8.19 11:05 AM (218.152.xxx.206)

    전화를 받지 마시고요. 남편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하면 안될까요?
    중간에서 님이 일이리 통화를 하니 스트레스를 더 받지요..

    그래도 이간질 시키거나, 말 돌려서 이상하게 퍼트리거나 하지는 않으시네요.
    정말 집착하시는 분은 다른 사람 앞에서 며느리한테 잘해주고.
    같이 있을때는 엄청 못살게 굴고.. 하던데요.

    꼭 남자친구 뺏긴 사람처럼요.

    그정도는 아니시니 그냥 남편하고 통화하게 하세요.
    남편은 귀찮아도 본인 엄마이니 받아들일꺼고. 남편이 섭섭하게 하는건
    또 어머님이 잊고 사실꺼에요.

  • 19. ..
    '11.8.19 12:04 PM (121.88.xxx.46)

    올가미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매일이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신혼 때 이틀 연속이란 표현을 하셨어야죠...

    우유건도 저희 친정엄마라도 우유 오는거 알고 있다면, 제가 3박5일(동남아겠군요..) 집 비운거 알면 한 번 들여다 볼 듯해요.. 두 개 중에 하나 가져 가셨으니 한번 오셨단 거잖아요..

    시어머니도 아들한테 정 떼기 힘들어 보이는데, 원글님도 남편한테 집착(이란 표현 쓰면 좀 그렇죠?)이 심하시네요.. 원글님 남편이기전에 수십년을 시어머니 아들이었던 사람입니다. 하루아침에 정 떼는거 살아 온 세월이 있는데...

    원글님같은 과정 밟았던 8년차인데요.. 세월 지나면 결국 남편은 나와 살고 있고 시어머니는 자식이 장가 가고 옆에 없다는 현실에 순응하게 됩니다..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안 챙기는거... 딸이 보기에 친정 아빠 안 챙기고 놀러다니는 친정엄마 수준일 수도 있어요.. 딸은 이해하잖아요.. 엄마가 아빠 안 챙기고 놀고 싶어 하는 심정을...

    그러니.. 예민한 신경을 다소 누그러 뜨리고.. 그냥 편히 지내세요..

  • 20. 글쎄요
    '11.8.19 12:47 PM (115.136.xxx.24)

    별로 집착이 심하다고 하기에는....

    한번도 안빠지고 매번 면회간다는 건 무슨 말인가요?
    매 주 가셨다는 말인가요?

    이틀동안 매일이라는 말도 좀.. 이틀연속 오셨다는 말씀이죠..
    그리고 그 이후엔 자주 안오신다면서요..

    가까이 사는 부모님이.. 아들내외 집비어 있으니 한번 들여다보러
    오실 수도 있지 않나요..
    저도 같은 아파트 사는 집 신문같은 거 치워줘야 할 거 같아서 들여다본 적 있는데..

    전화도.. 하루에도 몇통씩 하신 것도 아니고..

    그리고 휴일에 오셔서 "얘 점심먹어야 한다"는 말을 여섯번할 때 까지도
    식사를 안하신 거에요?
    아직 신혼일 때는.. 어머님 한두번만 말씀하시면 바로바로 움직이게 되던데..
    원글님도 내 방식대로 해야 한다는 고집?이 보통 아니신가봐요..

    현관 키 드린 것에 대해서도 좀..
    만약 내가 친정엄마에게 드리자고 했을 때 남편이 반대하고 방방뛰면..
    그것도 정떨어지지 않을까요?
    물론 원글님 친정어머님은 바로 거절하셨다지만..
    때론 열쇠 받아두고싶은 친정어머니도 계실 수 있는 거잖아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 거 같은데요..

  • 21. .
    '11.8.19 1:41 PM (110.14.xxx.56)

    일 손 덜어주느라고 셔츠 다려주는 시어머니한테 "이제 제 남편거니깐 제가 할게요" 해놓고
    널 때도 대충 널고 다림질은 완전 실종해서 쪼글쪼글한 옷들 아들이 입고 다니는 꼴 보면 시어머니는 천불 올라오지요. 제가 알아서 챙긴다고 말하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 22. 시아버님
    '11.8.19 8:07 PM (119.71.xxx.74)

    저는 시아버님께서 울 집 키를 갖고 계셨더라고요. 저없을때 문열고 들어와서 청소안되있으면 시어미한테 가서 청소해주라고 ... 그것땜에 큰시누한테 말듣고 일도아니었지요.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 그래도 정은 있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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