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문의드려요~~

[제주여행]

저희 가족이 정말 오랜만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갑니다.

차를 가져가기로 해서 제주항에 오후1시 도착합니다.

저희가 원하는 곳은 당일날 마라도, 다음날 승마와 ATV 그리고 거문오름을 예약했습니다.

마지막날은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원하는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배출발시간은 오후5시 입니다.

2박 3일 인데 숙소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어느곳에 숙소를  잡아야 이동에 유리할까요?

지도만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제주도 간지 10년이 넘었거든요~

82 여러분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일이 바빠서 여유없이 늦은 휴가를 가는데 어린아이처럼 들뜨네요..

[..]

여름휴가앞두고..여기 자게엥서 제주도 문의 많이들하셨구 댓글도 꽤달렸어요..
일단 82자게부터 검색한번 해보셔요

[제주여행]

네, 거의 읽어봤어요. 그런데 제가 마라도와 거문오름 간의 거리나 그 주변을 잘 몰라서 숙소 잡는게 애매해서 부탁드리는 겁니다.

[요건또]

1. 거문오름이 어디 있는건가 찾아보니 조천읍으로 나오네요. 상세지도를 보려고하니 액티브 X 설치하라고 해서 상세지도는 못봤습니다.
그래서 그냥 부정확한 기억에 의거하여 글 씁니다.
조천읍이라면 사려니 숲길 갈 때 지나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제주도 중심에서 윗쪽이지요. 마라도는 저 아래 남단에 있는거구요.
공항에 내려서 하루에 두 곳을 가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마라도는 송악산 근처 그 어딘가에 선착장이 있는데 (모슬포 여러 군데 있음) 여기는 서남쪽이고, 조천읍은 동북쪽으로 기억합니다.

평화로를 이용하면 1시간이나 1시간 반이 걸린다고 나올 수도 있지만, 그렇게 가면 풍광 구경이 어려워서 해안 도로를 타고 중간 중간 관광하는 식으로 하기 때문에 2시간 이상 거리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라도 가는 배가 제주항에 바로 있는거 아니면 시간 꼭 확인해 보세요. 저희가 알아본 곳 두 군데는 전부 하루 2회밖에 운항을 안 했고 3신가가 막배라서 저희는 애들도 어린데 당시 시간이 촉박해서 포기했었습니다.
만약 마라도를 도착날 보실 수잇고 그게 중요 일정이라면, 마라도에 다녀오신 후에 송악산을 둘러 보신 후에 협재쪽으로 빠지시거나 중문 관광단지 쪽으로 빠지셔서 저녁과 밤에 관광하신 후에 주무시고, 다음 날 일찍 조천읍으로 올라가시는게 나으리라 봅니다.
협재와 중문관광 단지는 송악산을 사이에 두고 반대 방향입니다.
만약 협재쪽으로 가시면 거기서 저녁 해수욕 하시고 주무신 후 해안도로 보시면서 가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협재에서 한 시간 좀 넘게 걸리지요. 해안도로 안 타면 조금 더 빠르긴하는데 주변 관광 의미가 없구요.
마라도 보신 후에 중문 관광 단지로 가시면 거기 정방폭포와 주상절리 등등이 다 그 근처 있으니 한 두 군데라도 보시고, 저녁에 중문 해수욕장에서 저녁 해수욕을 하시던가요.
물론 요즘도 야간 개장하는지 전화로 미리 알아보세요.
그렇게 중문에서 주무시면, 아침 일찍 평화로 타고 올라가실 수 있지요. 그러면 볼건 별로 없지만 운전도 편하고 도로도 괜찮구요.
중문에 그 유명한 쌍둥이 횟집이 있습니다. 밤시간에 거기서 식사도 괜찮겠죠. 아니면 해수욕 하시고 근처 어디서 드셔도 되지만요.

[음]

오후1시에 제주항 도착해서.. 다 하실 수 있을까요?? 지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거문오름은.. 거문오름은 제주시에서 한 시간 안 걸리겠지만요, 거기서 승마나 ATV 하고나서 마라도 가시려면 모슬포항으로 가셔야할텐데 그건 차타고 이동만 한시간쯤 걸릴 거에요. 마라도 배편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오후에 도착하셔서 바로 마라도로 가도 간당간당할 것 같은데요? 마라도에서 주무실 것도 아니고. 직접 짜신건지 아니면 누가 일정을 짜준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그다지 효율적인 일정같지는 않아요 ^^;
제주도가 별로 크진 않다고 해도 왔다갔다 하다보면 이동시간이 그래도 꽤 걸릴 것 같아요. 둘째날 일정이 어떻게 되시는지에 따라서도 숙소 위치도 생각해야할 거 같구요.
주로 제주도는 동부 서부 그리고 서귀포 (콕 찝자면 중문)ㅎㅎ 이런식으로 나눠서 생각하시는 게 편할 거에요. 마라도+산방산 근처로 묶어서 한번 생각해보시구요. 모슬포 산방식당의 수육과 밀면 추천 ^^
거문오름 가실 거면 절물휴양림(강추), 비자림(여기도 한시간 이내로 둘러보기 좋으니 추천), 산굼부리(유명한데 삼천원이라 입장료가 비쌈;) 묶어서 둘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요새 제주도 날씨 괜찮아서 오셔서 놀기 좋으실 듯. 음. 근데 뭔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

[지니맘]

정성껏 댓글달아주셔저 감사합니다. 당일날 목표가 마라도가 목표였는데, 마지막날로 조절하면 되겠네요.
당일날은 중문근처에서 1박하고, 이틀날 거문오름과 그주변을 돌아 볼게요.
좋은 식당도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쌍둥이 횟집, 모슬포 산방식당 꼭 들려볼게요.
82에서 얻는 지식이 네이버 지식인보다 훨씬 좋아요~~

[마라도]

제주항에서 모슬포항까지 1시간 걸려요.
오후 1시에 도착이지만, 차 내리고 하면 1시 반은 될거구요.
2시 반 모슬포항 도착 티켓사고 배타면 3시배가 가능할거 같은데,
마라도 도착하면 3시 반, 마라도에서 다시 나오는 배 마지막 배가 오후 4시 반으로 되어 있네요.
마라도에서 할게 없다고 해도 1시간은 너무 짧지 않을까요??

참고로 정방폭포는 중문 아니라 서귀포 시내 가까이에 있구요, 중문 쪽에 있는 건 천제연 폭포에요. 근데 문제가 제주도 관광 대부분이 오후 5-6시면 끝나요.

밤에도 여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가 서귀포 시내 가까이에 있는 천지연폭포에요.

[거문오름]

미리 예약해야 됩니다.
하루에 300명으로 제한되어 있고
오후 1시까지 입장이 끝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알아 보시고 일정을 잡으세요.
화요일에 쉰다던가?

[지니맘]

거문오름을 여행 둘째날인 수요일 오전 11시30분에 미리 예약을 했어요. 거기에 맞춰서 계획을 짰어요. 마라도는 마지막날 가고 첫날은 중문근처에서 보내려구요. 천지연폭포쪽도 알아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