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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딸.. 이런 어린이집에 계속 보내야할까요?
워낙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 적응하는데 꽤 힘들었구요 지금은 즐겁게 잘 다니고 있네요.
모든 곳이 내 맘에 쏙 들지는 않을거라 이해를 하면서도
지금 어린이집이 참 맘에 걸리는 점이 있어요.
가장 큰 건 먹거리 문제.
간식, 점심을 원장이 직접 조리를 하는데.. 식단표를 봐도 참 한숨나올 정도예요.
오전간식 콘푸레이크,죽 이구요. 오후간식 빵우유, 군만두...
점심은 소세지나 어묵류 주로 나오고 금요일은 짜장밥,카레밥,잔치국수 같은 거..
너무 부실하고 성의없단 느낌이 많이 들구요,
얼마전 실내놀이터로 소풍? 다녀왔는데 그날 오후간식은 남은 김밥으로 떼웠다는...
그리고 선생님 문제.
3월부터 지금까지 4세반 담임선생님이 벌써 2번이나 바뀌었네요.
원장의 처우문제인지 샘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기중에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니 당황스럽고,
또 학부모한테 전달사항조차 없어 더 당황스러웠네요.
그 외에도 여러문제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곳에 계속 아이를 보내는 이유는
단지내 있다보니 거리상 장점도 있구요, (아직 차태워 보내기엔 좀 불안하기도 해서요)
낯가림 심한 아이가 친구도 생기고, 선생님과도 애착이 생겨 적응해서 잘다니고 있기 때문이예요.
암만 좋은환경이라 해도 우리 아이가 적응 못해할까봐 선뜻 옮기기가 겁이나네요.
주위에선 한번 적응한 아이는 다음 적응기간은 더 단축된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아이한테 너무 큰 혼란을 줄까봐 제가 용기가 안나는 점도 있구요.
어짜피 내년엔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니 이번에 유치원이든 놀이학교든 옮겨주는게 좋을지,
여러 문제점들 그냥 묻어두고 올해까지만 적응한 곳에서 편히 다니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 중입니다.
선배맘님들께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1. .
'11.8.18 10:31 PM (1.251.xxx.58)다른걸 떠나서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니....드릴 조언이...2. ...
'11.8.18 10:42 PM (120.142.xxx.67)반찬은 3종류 나와요. 소세지볶음, 콩나물무침, 김치 이런 식요.
님께서 말씀하신 큰 반찬이 주로 소세지, 어묵류구요.
한그릇음식과 간식류는 큰 문제없다니 맘이 좀 놓이긴 하지만..
사진을 제공받지 못하니 식단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식단표 자체도 맘에 안들지만요...)
낯가림으로 인한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좀더 나아지리라 믿고싶구요,
언젠가 겪어야할 문제이기 때문에 그걸 지금 겪을지.. 내년에 겪을지.. 그게 문제네요.3. 앱등이볶음
'11.8.18 10:42 PM (180.70.xxx.185)급식의 영양관리에 대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정한지침이 있습니다. 일단 급식상태가 지나치게 부실하여 해당기준보다 떨어진다고 보이면 해당교육청에 진정을 넣어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4. ,,
'11.8.18 10:48 PM (216.40.xxx.84)선생님 자주 바뀌는 원의 경우는..원장이 괴롭힌다던지. 월급이 너무 적다던지. 일이 부당하면 그래요. 학기중에 그만둔다는거는 정말 문제 많은거구요. 보통은 그래도 학기끝날때까진 참는데..
근데 낯가림이 심한 아이들은- 특히 여아들이 심함.- 만3세, 한국나이로는 5살부터 원을 옮겨도 울고불고 적응기간이 길고, 또 그만두는 경우도 많아요.
괜히 아이고생, 엄마고생이 되죠..
익숙한 원이 더 좋을거 같아요 지금은.5. 123
'11.8.18 11:17 PM (202.136.xxx.115)선생님 자주 바뀌는게 뭔가 문제가 있는것같아요. 저희 아이 작년에 다니던 유치원 중간에 그만두신 선생님계시고 새로 오셨다가 그만두신 선생님도 계셨는데 결론은 별로였다는....
식단표는 구에서 영양사선생님이 만드신 식단표 간식/식사식단대로 나오고 엄마들 볼수있게 식단사진이나 샘플 놔두던데요..6. ...
'11.8.19 12:02 AM (120.142.xxx.67)경기도고 그냥 가정어린이집인데요,
이런곳도 식단사진 올려야하는게 법적으로 정해져있나요?
예전에 제가 한번 사진 얘기 꺼냈을때 원장이 차차해야죠 라고 하긴 했거든요.
당장 할꺼예요 라고 말한게 아니라서 법으로 정해져있는건 아닌가보다 했는데 한번 확인해 봐야겠네요.7. .
'11.8.19 1:19 AM (119.201.xxx.177)저는 식단 부실한 곳에 안 보낼듯.
8. ..
'11.8.19 2:00 AM (124.197.xxx.43)저도 식단 부실한 곳엔 안 보낼 거 같아요. 소세지 어묵이 뭔가요... 애한테 아직 반찬으로 먹여볼 생각도 안 했네요.. 5살입니다..,그거 다 잡고기 갈아 만든 거잖아요ㅠ 선생님들 그만 둔다는 것도 문제 있고.. 지후맘까페 같은 데서 정보 얻거나 근처 어린이집 더 알아보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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