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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14주째 -7.5kg 감량 (이번주 변화無)
현재 8월18일 : 61.5kg
이제 정체기가 확실하게 온 듯 합니다.
뛰어도...운동해도...안빠집니다.
덕분에 느긋하게 맘먹고 저번주는 거의 성대하리만큼 잘 먹고 잘 논 일주일이었지만
어쩐일로 또 몸살이 도져서 이번주 운동은 거의 꽝입니다.
화요일만 30분씩 두번 러닝머쉰을 했지요.
후덥지근한 날씨 덕분에 비오듯 땀이 줄줄 났지만 체중감량은 없답니다.
허무하기도 하고...속상하기도 하고...
이제 조금 살빠진 모습이 적응되었는지
거울을 보면 또 뚱뚱한 아줌마가 보이네요.
69kg에서 62kg가 되었을 땐 정말 아가씨처럼 보이는가? 싶기도 하고...
나름 여러사람에게 드립을 쳤지만...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나. 는. 아. 직. 도. 6. 0. k. g. 대. 의. 아. 줌. 마. 다.
아들이 그럽니다.
엄마...예전보다 날씬해졌지만 아직도 뚱뚱해요. 알고 계세요?
아~알고 있다~~~~~
어제 아침 KBS2 티비에서 하는 아침토크쇼를 보니 다이어트에 성공하신 분들이 나오셨더군요.
10주 동안 다이어트해서 모두들 20kg대의 감량이 있었다고 해요.
저는 주부이고...밥도 해야 하고...여러시간 운동해야 할 틈이 없지만
뼈저리게 반성했답니다.
다이어트를 잘하다가도 빵도 먹고...라면도 먹고...떡볶이도 먹고...
먹고 싶은거 다 먹었네요.
흑...반성 급반성 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식사요법하고, 되도록 많이 움직이기로 했네요.
아침은 현미밥과 닭가슴살, 양파볶음, 양배추쌈, 에쎈뽀* 1 1/2을 먹었어요.
점심식사 하려면 시간이 좀 있는데 허기져서 복숭아(정말 맛없음 ㅠ.ㅠ) 1개반 먹었구요.
되도록 아침과 낮엔 잘 챙겨먹으려고 합니다.
살뺀다고 굶고 대충 때우고 했더니
기운없고, 입에서 냄새나고, 저녁에 폭식하고, 자꾸 군것질을 하는거 같아서 말이죠.
다시 정한 목표는 61.5kg에서 6.5kg뺀 55kg가 목표입니다.
오늘 이 옷, 저 옷 입어보면서 결의를 다졌네요.
모두들 다이어트 성공하셔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지금도 행복하지만 좀 가볍다면 좋겠지요.
러닝머쉰 걸을 때 500g 아령을 양손에 들고 걷습니다.
다 걷고 5분 정도 더 걸어야 할 시간에 아령을 내려놓으면 정말 팔이 얼마나 가벼운지...
단 1kg에도 내가 이렇게 무겁고 가벼울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지금 엉덩이가 무겁고 게으른 것이 아니라 내 몸이 너무 무거워서 움직이기 힘들다는 생각.
맞는거겠죠?
전 가벼운 몸으로 가볍게 살고 싶어서 다이어트 합니다.
한동안 화장도 안먹을 만큼 피부가 상했었지만
지금은 아무거나 발라도 얼굴에서 광납니다.
다이어트 효과 같아요.
아~! 갑자기 잔소리 모드.
모두 다이어트 열심히 하세요~!!!!!
1. 그지패밀리
'11.8.18 1:45 PM (211.108.xxx.74)팁을 알려드릴께요.
이때는 잘드세요. 그렇다고치킨 이런걸 먹으라는 말은 아님.
그리고 운동하는것을 바꿔보세요.자주 사용하는것들을 제외하고 잘 안하던것들.
뛰는거나 걷는게 안빠질땐요 다른 유산소운동을 찾으세요.
제가 추천하는건 양발 올려놓고 양쪽에 막대기같은걸로 휘젓는거 있죠?
이클립스인가 아무튼 그거요.그걸 하세요. 강도 낮게해서.
마구마구 휘젓으세요. 그리고 살짝 위로 솟듯이 뛰듯이 하면서요.
그럼 또 다른 근육을 쓰면서 살이 잘 빠져요.
몇달주기로 운동법을 바꿔주는게 좋구요 정체기에 더 안먹으면 살 절대 안빠집니다.2. 그지패밀리
'11.8.18 1:47 PM (211.108.xxx.74)그리고 일년내에 쪘던살은 잘 빠지구요 오래오래 묵힌살일수록 더디게 빠집니다.
3. 오래묵힌살
'11.8.18 1:54 PM (203.247.xxx.210)내 뇌가 자기라고 기억하는 살....
살 빼고 3년 이상은 유지해야 뇌가 그 무게를 자기 무게라고 인식한다던 얘기가 있더라구요
사실 뇌가 기억하는 무게에서는 좀 더 먹거나 덜 먹어도
무게가 잘 변하지 않지요
뇌가 내 몸의 기초 대사를 조절해서 그런 것 같거든요...4. 정체기..
'11.8.18 1:56 PM (211.41.xxx.244)저랑 비슷한시기에 비슷한 몸무게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셔서 글올라오면 반가움이 확..^^
저도 2주째 정체기인가 봅니다.. 오늘아침 저울은 60.5킬로를 찍었는데 이게 2주째네요..
지난번에 65킬로에서 63킬로 내려갈때도 2주 정체기가 있었는데 다음주에는 조금 내려가기를 기대해본답니다..
요며칠 비 많이 내리고 할때는 우울해서 그런가 단게 땡겨서 과자도 먹고 초콜렛도 먹고했답니다..
대신 그만큼 더 움직일려고 노력을 했는데 가끔 몸이 원하면 먹어주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지 싶습니다..^^
저도 요즘 실내용 자전거 탄뒤에 꼭 아령으로 근육운동해주는데 확실히 팔에 효과가 좋네요..
어제 동네 아는 엄마를 거의 석달만에 봤는데 저를 못알아보더라구요 ㅋ.. 저 닮은 날씬한 여자가 걸어오길래 누구엄마랑 많이 닮았네 속으로 그랬다고.. 요맛에 다이어트 하나봅니다..5. 피주
'11.8.18 1:59 PM (211.246.xxx.32)피부는 정말 윤이 나죠^^
6. 그지패밀리
'11.8.18 2:03 PM (211.108.xxx.74)오래묵힌살님.ㅎㅎㅎㅎ 그런것 같아요.
살빼고 유지쭉 하는게 살빼는것보다 더 힘들거든요.
그런데 그걸 또 잘해내야 쭉 유지가 되는것 같아요.
어차피 다이어트도 뇌하고의 싸움이니.
그런데 운동의 묘미는 정체기를 딱 극복하고 다시 몸무게가 내려갈때..그 맛을 한번알면 못끊죠.ㅎㅎㅎ7. ....
'11.8.18 2:04 PM (58.122.xxx.247)신기하기만한 일인
전 시작후 6개월을 체중계 꿈쩍도 않다가 계단식으로 툭툭 빠지다가 시작 2년정도에 정체기오고
4년정도에 14-5킬로빼고 유지중 완전 황소걸음이었는데8. ....
'11.8.18 2:05 PM (58.122.xxx.247)그런데 그지님 ?상당히 죄송한데요 님글은 피가되고 살이되는데 닉이 왜 ?소리내서 안읽을수도없고 닉을 읽으려면 나도 그지된거같고 ㅠㅠ
좀 예쁜걸로 바꾸실 의향 ?9. 그지패밀리
'11.8.18 2:07 PM (211.108.xxx.74)제가 좋은글 적고 제 자랑하고 그러는데 닉까지 부티나면 왕따당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저사람은 집에 물건이 다 그지같이 오래된사람이구나 생각하면서 사랑스럽게 봐주세요..ㅎ10. 윗
'11.8.18 2:08 PM (211.246.xxx.32)윗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오옷
'11.8.18 2:31 PM (119.70.xxx.109)저도. 5월 초에. 시작해서. 10키로 빼. 지금55찍고있는데. 더이상. 안빠지네요.5키로만 더빼고싶어. 근력운동중인데. 우리. 화이팅. 합시다
12. ㅎㅎㅎ
'11.8.18 2:34 PM (112.170.xxx.83)그지패밀리를 그렇게 이해하라 이거죠? 알겠슴다~
13. ㄹ
'11.8.18 2:34 PM (222.233.xxx.176)155.50 갑가지 10키로 불어서. 밥 굶고 별짓 다 하다,
맘 비우고 .. 지낸지. 한달,
오늘 보니.. 3키로. 빠졌네요14. ;;
'11.8.18 2:38 PM (112.170.xxx.83)아...정말 유지하는것이 더 어려워요. 50미만까지 갔었는데..유지도 한 2년 넘게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에라 모르겠다 먹으니 막 늘더라구요;;
조금 더 힘내셔서 잘 드시고 이쁘게 살 내리세요~
홧팅입니다^^15. ...
'11.8.18 2:44 PM (115.140.xxx.112)그지패밀리 좋기만 하네요^^
16. 원글님
'11.8.18 5:53 PM (125.57.xxx.170)키가궁금해요
첨 시작체중69는같은데 전56까지뺐다도로쪘는데 절대안빠지네요ㅠ
3키로만딱!뺐음싶은데17. 진짜다이어터
'11.8.18 7:33 PM (182.211.xxx.142)제 키는 163 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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