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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가족인데..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1-08-18 12:20:38
울 형님이 유방암 수술하고 퇴원해서 집에와있는데
아직 아기가 15개월짜리 쌍둥이라 어머님이
한명을 시골로 데리고 가셔서 돌보고
형님과 아이하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봐주던 아주머니가 계속해서 봐주고요.

암 사이즈가 1cm도 안되지만 양쪽에생겨 수술은 잘되었고 이제 항암치료도한다고하네요.
근데 울 어머니랑 통화하던중에 제가다 서운해서 화가났어요.

울어머니 말씀은 큰애 친정부모는 마치 무슨 큰병이라고 생긴거처럼 유난스럽게
하고 이쪽 시댁쪽에서는 기냥 혹하나 떼어냈다고정도만 생각하는데 사돈식구나
큰애가 너무 별스럽다고 말씀을 하네요.

요즘은 암이 완치율도 높고 치료가 잘된다고는 하지만 아픈 사람에게 할말은
아닌듯하네요.



IP : 220.72.xxx.1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8 12:23 PM (59.19.xxx.196)

    그게 시댁하고 친정하고 차이입니다,,자기딸이라면 난리법석일텐데,,그래도 마누라가 건강해야 당신아들이 고생안하는거 아니냐고 그러지 그러셨어요

  • 2. 맞아요
    '11.8.18 12:25 PM (124.153.xxx.189)

    감정차이는 날수밖에 없어요 울 아이 아픈것과 한다리 건너 아이 아픈것은 천지차이지요

  • 3. 17
    '11.8.18 12:26 PM (112.152.xxx.194)

    암과 종양은 의학적으로 다르지 않나요..

  • 4. 저런
    '11.8.18 12:26 PM (211.210.xxx.62)

    아파도 뒷말 하고 다니실까봐 말씀도 못드리겠네요. 아픈것도 서럽고 아이 못봐 서러울텐데...

  • 5. .
    '11.8.18 12:28 PM (125.152.xxx.186)

    한마디 하시지 그랬어요.

    자기 딸 아니라고.....함부로 말 하네요.

  • 6.
    '11.8.18 12:28 PM (115.139.xxx.131)

    생각만 하지 뭔 말을 저리 하고 다니신데요.
    정 말하고 싶으면 본인 친동생이랑 하지..
    큰며느리 암을 별거 아니라는 소리를 작은며느리한테 해봐야.. 작은 며느리 마음도 같이 잃는거 모르시나

  • 7. 위로
    '11.8.18 12:29 PM (119.67.xxx.242)

    해주면 무슨 큰일 난대요?
    아플 때가 젤 서럽고 마음까지 아픈 와중에 꼭 그렇게 티를 내야하는지 원~

  • 8.
    '11.8.18 12:31 PM (36.39.xxx.240)

    시엄니가 본인몸뚱이아니라고 말 함부로 하시네요
    이래서 시짜는...가족이 안되는거에요

  • 9. 음..
    '11.8.18 12:32 PM (183.109.xxx.232)

    시어머니는 어쩔수가 없는건가봐요..

  • 10. 근데
    '11.8.18 12:36 PM (122.34.xxx.23)

    시어머님은 아이를 데려다 봐주시네요.
    원글님은 형님을 위해 뭘하고 계시나요?

  • 11. -_-
    '11.8.18 12:38 PM (112.168.xxx.61)

    근데 저희 엄마도 시어머니지만 새언니 초기때 아플때는 딸인 저보다 언니를 더 챙기더라고요
    그런데 몇년 언니 사니까 확실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렇게 새언니 딸처럼 이뻐 하시지만 진짜 딸인 저를 더 챙기세요
    그래도 그집 시어머니 아이 하나 데려다 봐주시잖아요

  • 12. 하하하
    '11.8.18 12:39 PM (112.164.xxx.179)

    본인 아들 좀 아픈건 세상이 뒤집어질 일이고
    며느리 암 걸려 오늘 내일해도 며느리 걱정은 커녕 아들 밥걱정만 하는 시엄니들 있더라구요.

    똑같은 부인과 질병에 걸렸어도 본인 수술하는건 중병이고
    며느리 수술해서 입원해있음 젊은게 유난떤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한번만 또 그러시면 싫은티 내세요.
    자식 암 걸렸다는데 유난 안떨면 그게 부모냐고도 하시고
    본인 아들 암이라면 어떤 심정일지 그것도 좀 헤아려보시라고요.

  • 13. 가족인데..
    '11.8.18 12:41 PM (220.72.xxx.108)

    뭘해줘야할까요?
    형님집과는 거리도 멀고 전 일하고있는데.....
    먹거리나 아이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1년넘게 도와주고있으니 저보다 그집살림을 더 잘아실테고..

  • 14. 그러게요
    '11.8.18 1:30 PM (112.162.xxx.214)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아이 봐주시는것은 이 더운날 친정어머니가 아닌 시어머니가 하시네요.

  • 15. 시자
    '11.8.18 3:09 PM (124.51.xxx.168)

    시자는시자네요 손자닌깐 애기는봐주지만.... 피안섞인 며느리는 가족아닌 친척일뿐이죠
    같은말이래도 곱게하면 어디가덧나나요 못된시모들보면 어디서 단체로교육받는것도
    아닌데 어찌저리 같은지....... 시모를떠나서 인격문제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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