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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에 죽을거라면 어떻게 마무리 짓고 싶나요?

궁금이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11-08-18 11:16:23

1. 일기나 각종 서류, 통장 정리
2. 유언장 작성
3. 자식이 있으면 자식을 위한 유언장과 사후 남은 돈 자식앞으로 넘겨줌
4. 부부 공동재산은 남편이 알아서
5. 대충 정리되면 지금부터 하고 싶은거 차근차근 실행
6. 여행, 산림욕, 해수욕, 맛난거 먹기, 또 뭐가 있을까나...
참 인생 별거 아니네요.
이런 상상을 하면 현실을 좀더 재밌게 살수 있으려나...
IP : 121.165.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8.18 11:33 AM (218.55.xxx.198)

    5년후에 죽는다고 생각하니까 마이마이 무서워지네요...

  • 2. scup
    '11.8.18 11:45 AM (121.162.xxx.144)

    대학 졸업하고 16년 동안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5년 후에 확실히 죽는다면, 정말 확실히 쉴 준비를 하겠습니다.
    아침마다 회사 나가기가 정말 고역이었기에 마음껏 늦잠을 자보고 싶고, 예전에 그랬듯 한가롭게 영화관에 가고 싶어요.
    전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겨질 가족을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혼자인 게 이럴 땐 진짜 홀가분하군요.

  • 3. .
    '11.8.18 11:45 AM (110.8.xxx.22)

    좀 기네요.. 일년전쯤에 알면 되지 않을까..

  • 4. 안죽으려
    '11.8.18 11:59 AM (180.230.xxx.93)

    청국장 된장 날마다 먹고
    생과일 생야채 현미식에 날마다 운동하고
    항상웃으려 노력하고
    마음도 오대양만큼 넓혀서 스트레스 안 받으려하고
    이리 살면서 잊고 살 거예요.
    여행도 해야 겠구나.....

  • 5. 여인의향기
    '11.8.18 4:13 PM (121.136.xxx.227)

    김선아처럼 자기가 하고픈
    버킷 리스트 를 정해 하나씩 해나감

    체력적 , 경제적 한도내에서
    그런데 5 년뒤 지나도 산다면 파산
    나머지 인생을 거지로 살아가야하는 비참한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사과 나무를 심자

    혹시 애들 있음 미래를 위해 경제적으로 조금은 남겨주고 가야

  • 6. //
    '11.8.18 6:37 PM (118.45.xxx.100)

    5년간 뭔 짓을해도 안죽고 안다친다면....(안다친다는 말은 없네용;)
    위험한 짓을 맘껏 해보겠습니다.
    불쇼도 배워보고 번지점프도 하고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농담같지만 저는 너무 겁이 많아서 항상 몸사린게 많거든요.
    아플까봐 다칠까봐 우스꽝스럽게 갑작스럽게 죽을까봐
    그런데 5년 한도 주어지면 맘껏 해 보고 싶네요.
    그리고 애한테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요...많이많이.
    솔직히 자식만 없었어도 정말 한껏 흔들고 번 돈 다 쓰며 연애도 실컷하고
    별로 미련없이 살다 죽겠는데

    결혼하고 자식이 있으니 사람들이 왜 구차하게라도 살아남으려 하는지 좀 이해가 간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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