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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희는 더 모아야할까요?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남편이 아직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관계로
둘이 합해도 월급이 매우 적어요 ;;
둘이합쳐 330만원 ...
매달 월급에서 바로 이체되는금액은
1년만기적금 140만원
장기저축 30만원
청약저축 20만원
연금보험료 25만원
총 215만원 이렇게 저축명목으로 이체되요
나머지 115만원정도에서
저희 둘 용돈하고,
자동차기름값(주말에만 사용해요)
아파트관리비나 공과금 내고
실비보험 운전자보험도 내고
반찬은 어머님이랑 친정엄마가 거의 조달해주시고.
남편 공부 끝날때까지 시댁에서 남편 핸드폰 요금과 보험료는 납부해주신다고 하셔서
제 핸드폰요금 실비보험 운전자보험
이렇게 내고 있어요.
물론 결혼전보다 제 생활은 쪼들리지만,,
또 돈모으는 재미도 있고,
다행히 1억 아주 조금 넘는 전세지만
대출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하면서 조금더 열심히 모으자 하고 있는데..
가장 친한 친구는,,
저희 아직 멀었대요 ㅠㅠ
이친구는 아직 결혼을 안한 상태이고,
가장 친하다보니 저희 수입을 압니다.
얼마나 저축하냐고 해서
220정도 정기적으로 나간다고 했더니
"연금보험은 빼야지! 너희 더 모아야지 나중에 집사지 않겠어? 더 아껴~형편에 따라 아껴야지.."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막상 내살림하다보니 이래저래 돈이 많이 빠져나간다
나름 아끼고 있다 해도,
계속 저보고 아직 멀었다고 하는데...
친구는 씀씀히가 더 크거든요..거의 미혼때 저랑 둘이 엄청 질러대기도 했어요..
그런 친구가 자꾸 그러니
저 걱정해주는건 고마운데
너희는 상황도 안되는데 더 저축하라는 말로 들려서
마음이 안좋네요.
통화할때 마트에 있다고만 해도
지금 마트갈 돈이 어딨냐고 모으라고 그러고..
괜히 저희가 너무 궁색해진거 같기도 하고..
정말 저희는 더 아끼고 모아야할까요?
1. ..
'11.8.18 10:15 AM (110.35.xxx.64)옆에서 채찍질 해주는 친구분 참 고마운 친구네요~
2. 흠.
'11.8.18 10:17 AM (150.150.xxx.24)제가 보기에 두분 대단하세요~ 월급의 2/3를 저축하는거잖아요~
친구분 말은 그냥 흘러들으세요 본인은 절대 그렇게 못모을걸요..
3-4년 지나면,, 친구분 얘기도 그냥 웃으며 넘길수 있을 거예요. 모아진 자산이 원글님부부에게 든든한 빽이거든요.3. 절약
'11.8.18 10:21 AM (112.154.xxx.199)네... 두분이 120정도라면 더 아끼셔도 되네요.
4. 음
'11.8.18 10:27 AM (203.218.xxx.121)살림도 안해보고 돈 잘 쓰는 친구가 그렇게 얘기하면 좀 얄미울 수도 있긴 한데요
식비도 거의 안들고 핸드폰 요금과 보험료마저 지원받는 상황에서
당연히 120에서 줄일 수 있죠. 용돈을 얼마나 쓰시는지?
외식할 때는 두 분 용돈에서 쏘기도 하고 각출도 하고 그러세요.
남편 공부 끝나고 돈 좀 더 번다고 해도 그 쯤되면 아기가 생길 수도 있고 씀씀이는 늘게 되어있어요.
반찬도 다 갖다 드시면서 마트 자주 가지 마시고요 --;
맞는 얘기긴 한데 미혼 친구가 그러면 정말 얄밉긴 할 듯 하네요.
전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돈 얘기는 안하기 때문에 그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요.5. 제가
'11.8.18 10:43 AM (121.139.xxx.164)보기엔 대단하신데요.
청춘도 내 인생의 중요한 자리잖아요.
젊어 해서 즐거운 일은 젊었을 때 해야지요.
지금도 충분히 잘 하시는듯해요.6. ..
'11.8.18 10:55 AM (14.47.xxx.160)저는 그맘때쯤 소득의 80%이상을 저축했어요.
두분이서 생활하신다니 적은 금액의 적금 하나정도는 더 들어도 되겠는걸요.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려면 못합니다.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해보세요...돈이 모아지는게 확 보이실겁니다.7. ^^
'11.8.18 12:24 PM (218.55.xxx.198)원글님....
그런데 남편분과 님 나이가 몇살이신지는 몰라도
아이를 하나라도 낳으시려면 좀 젊을때 낳으세요
제 주변에 보니까 돈 모으고 아이낳는다고 하다가 시기를 놓치고
또 피임하는 바람에 나이먹고 아이 않생겨서 모은돈으로 시험관아기
시술한다고 돈 많이 쓰는거 보고 ....
아기를 갖는것도 다 때가 있다는 어른들말씀도 맞는듯...8. ...
'11.8.18 12:50 PM (211.246.xxx.184)저희랑 거의 비슷하네요
대출없이 전세금도 비슷하고 수입도 비슷..지금은 수입이 좀 늘어나긴했어요
저희는 양가에서 김치 말고는 거의 보조 받는거 없었긴하지만 둘이서 아낀다고 써도150 이하로는 정말 너무 궁상떠는게 되더라구요
어제가 보기엔 아주 잘 하고 계신다고 생각돼요 그리고 친구는 좀...뭐랄까 선을 넘엇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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