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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어머니가 좀 이상해요..

가슴이답답 조회수 : 13,755
작성일 : 2011-08-18 03:30:58
친정 여동생이 내년봄쯤 결혼하려고
양쪽 집안에서 말이 오가는 중이에요.
근데 시어머니 되실분 성격이 남다르신거같아 좀 걱정이에요..

제동생도 여태 좋은모습만 보다가 결혼얘기가 나온뒤부터
이런저런 다른 모습들을 보게 되니 심란한것 같아요.

일단.. 상견례는 어머님 동생이 운영하시는 중식당에서 하잡니다.
거리가 가까운곳도 아니고.. ㅜㅜ
그리고 1억5천 줄테니 서울에 무조건 집을 사랍니다.
대출을 몇억을 받든.. 두사람 월급 몽땅 대출갚고
간장만 찍어먹고 살더라도 집을 사래요.

그리고 혼수 좋은거 해올 필요 없고..
예물 패물 받아봤자 잘 하지도 않으니 하지말고
혼수해올 돈은 통장에 넣어 오라 했다네요..

신혼여행은 미국에 사는 이모(예비시엄니 동생)네
집으로 가라고 했대요.
숙박비 따로 안들고 얼마나 좋냐고..
그럼 이모도 너네 결혼식 때문에 따로 안나와도 되겠다고..

그리고 교회 다니시는데 아들한테 십일조를 무조건 내라 합니다.
아들 월급 300받는데.. 30을 매달 어머니  통장으로 부친다네요
아들은 첨에 엄마가 적금넣어준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결혼준비하려고 물어봤더니 다 십일조 냈다고 하더랍니다.
제 동생한테도 결혼하면 무조건 내라고 했다네요.

종교문제는 그럴수있다쳐도 다른부분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참.. 그리고 시부모 되실 분들이 부부싸움도 엄청 자주 한다네요...
남동생 하나 있는데 일주일에 한두번씩 문자로
형 빨리 들어와.. 아빠엄마 또 싸워.. 나 무서워..
이런다고 합니다.
27살 건장한 남자가 무섭다고하니
얼마나 심하게 싸우시길래.. 싶고 참 여러모로 심란합니다..

남자쪽 집안에 삼촌고모.. 이모외삼촌.. 이혼한 가정이 양쪽집 합쳐서
5가구 중 3가구라는데.. 그것도 집안내력인가 ㅠㅠ



IP : 203.226.xxx.39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1.8.18 3:43 AM (211.110.xxx.100)

    좀이 아니라 많이 이상한데요.
    여자 쪽이 많이 기우는 경우 아니고서는
    제 동생이라면 이 결혼 절대 안 시킵니다
    시어머니가 상식 밖의 사람이네요

  • 2. 가슴이답답
    '11.8.18 3:55 AM (203.226.xxx.39)

    여자쪽이 기우는 경우는 절대 아니라서
    집 대출 얘기가 아마 제동생보고 집값을 보태라는 말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 3. ..
    '11.8.18 3:56 AM (222.121.xxx.145)

    종교문제는 그렇다 쳐도가 아니고.. 그것 때문에 많이 부딫히게 되실거구요..
    이 결혼은 깨는게 복받는거예요..

  • 4. 진짜가슴이답답하네요
    '11.8.18 4:19 AM (122.35.xxx.31)

    예비시모 완전 막무가내군요...
    형편이 많이 어려우신것도 같고..
    윗님의견 절대공감합니다..

  • 5. ........
    '11.8.18 4:22 AM (124.51.xxx.168)

    제동생이라면 절대 반대입니다...... 속된말로 머리채뜯어서라도 말리고싶네요...
    싸울수밖에없네요 본인생각이 확고하고 남의말안듣고 자기주장강하고
    자기생각밀어붙이고........

  • 6.
    '11.8.18 4:31 AM (175.196.xxx.107)

    오.. 반대...

    다른 것 다 그렇다 쳐도, 그 나이에 아직도 허구헌날 부부싸움이라니!!

    그런 가정환경에 자란 예비신랑의 인격, 성격, 성향 등등도 의심이 됩니다.

    어쨌거나 인간은 어린 시절 부모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게 돼 있으니까요.

  • 7. ....
    '11.8.18 4:58 AM (190.53.xxx.234)

    적금 낸다고 가져가서 십일조...
    저거는 사기 아니예요?
    시어머니가 아니라 완전 사기꾼기질이 농후...
    저라면 진짜 말리고 싶다는.

  • 8. 우주
    '11.8.18 5:49 AM (210.210.xxx.201)

    헐. 남다른 정도가 아닌데요. 저렇게 자기주장 확고하시고 드세신 분을 시어머니로 님 여동생이 감당할 성격이 되는지가 더 걱정되네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 벌써부터 저러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마음 편한 게 최고인데 말입니다. 제가 님이라면 결혼이 더 진척되기 전에 가족모임 핑계삼아 시부모님 한번 더 만나보고 저런 식이면 결혼 말릴 것 같습니다. 저건 돈이 있다가도 없는 문제도 아니고 돌아가실 때까지 평생 마음을 괴롭히는 문제니까요.

  • 9. ..
    '11.8.18 6:10 AM (1.225.xxx.27)

    이 결혼은 안하는게 복 받는거 같네요.
    혹시라도 남자 불쌍하다고 결혼했다가는
    같이 지옥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격입니다.

  • 10. 고민
    '11.8.18 6:17 AM (118.217.xxx.83)

    그게 뭐든지... 종교든지 돈이든지 집이든지...

    반드시 이렇게 해라~~ 하는 결정이 많은 결혼은
    결혼준비부터 이혼 또는 죽음까지 내내 많이 힘들 거에요.

    반드시 이렇게 해라 - 이건 이렇게 했으면 좋을텐데 너희 생각은 어떠니? 뭐가 정상인가요?

  • 11. 결헌전인대도
    '11.8.18 6:27 AM (59.186.xxx.4)

    이리 나오는대 막상 며느리되면 얼마나 뜻 받들기힘들까?
    아들 장가보내지말고 치마폭으로 감싸고 사세요
    내 피붙이라면 이 결혼 막는다
    그게 뜻대로 된다면 조상님이 도우신것이다

  • 12. ......
    '11.8.18 6:59 AM (183.98.xxx.57)

    시어머니가 좀이 아니라 아주 많이 이상하시네요.
    제동생이라면 무조건 말립니다.

  • 13. 집안 자체가 이상.
    '11.8.18 7:11 AM (210.123.xxx.190)

    시어머니 저렇게 나오는 걸 다른 식구들이 말리지를 못하네요..

    그럼 며느리는 그냥 고스란히 다 뒤집어쓰는 거예요.

    딴말이 더 필요한가요? 파혼하세요..

  • 14. 웃기는
    '11.8.18 7:32 AM (175.213.xxx.143)

    십일조네요.
    아들이 번 돈으로 왜 자기가 십일조 생색을 내죠?
    아들은 돈은 부쳤지만 본인은 십일조를 안 낸 거나 마찬가지네요.
    그 예비시엄니는 그야말로 도둑십일조 낸 거네요.

  • 15. ,,
    '11.8.18 7:46 AM (175.116.xxx.231)

    십일조 내고 교회가서 생색 엄청내시고 다니시겠네요.
    작은 교회 말고 조금 큰 교회가면 목사님이 십일조 낸 분들 봉투들고서 이름 부릅니다
    누가 누가 냈다고

  • 16. 머리아프네요
    '11.8.18 7:51 AM (211.206.xxx.110)

    동생이면 절대 반대...다 못하겠다고 하세요..요즘 집사는거 아니라고(솔직히 요즘 매매 피하잖아요)..죄다 시모 맘대로..그리고 여동생 종교 기독교 아님..왠만함 이결혼 하지 말라하세요..저렇게 뼈속까지 교회에 목낸 사람은 결혼하면 엄청 피곤할듯..시모+교회 시집살이..

  • 17.
    '11.8.18 8:15 AM (121.135.xxx.123)

    결혼지옥 파혼천국



    ....

  • 18. 말만들어도
    '11.8.18 9:23 AM (59.18.xxx.252)

    이상해요 ㅠㅠ 무서워요 ㅠ

  • 19. 헐~~
    '11.8.18 9:31 AM (36.39.xxx.240)

    일주일에 한번 부부싸움자체가 무섭네요
    저렇게 나이먹어도 부부싸움잦으면 자녀들은 뭘배웠겠어요?
    남자하나보고 결혼한다고해도 그남자의인성이 미심적잖아요
    원글님동생이 판단해야겠지만...전 이결혼 반대네요

  • 20. 윽..
    '11.8.18 9:46 AM (121.125.xxx.230)

    제동생이면 저도 무조건 결혼반대에요 !!
    혹시 결혼한다하더라도 혼인신고는 늦게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시댁이 정말정말 이상하네요

  • 21. 일단
    '11.8.18 9:48 AM (182.209.xxx.241)

    상견례까지는 해 보시고 그 때 봐도 영 아니다 싶으면 아무래도 인연이 안 될 것 같다...하며 끝내면 좋겠어요. 아직 결혼전인데 이러저러한 사정을 알게 돼서 참 다행이네요..
    결혼..절대 둘만 좋아서는 안 되는거 아시잖아요...

  • 22. 예쁜엄마
    '11.8.18 9:48 AM (115.139.xxx.224)

    열거한 내용들 다 이상한것들 맞습니다. 그러나 젤 문제되는건, 시부모들이 그 나이들어서까지 치열하게 싸운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지금도 저렇게 싸우는데 한창 젊었을때는 어땠을지, 아이들이 자라면서 보고 배운게 어떤걸지, 상상이상입니다.
    겉보기는 아무 이상없을지 몰라도, 엄청난 자제력을 발휘해서 분노를 잠재우고 있을뿐, 그 자녀들 내면은 항상 고통스러울겁니다.
    제가 직접 겪고 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 재산도 많으시고, 건강하시고, 그러나, 젊어서부터 그리 죽자사자 싸우셨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저희 신랑이 시아버지 닮지않아서 참 다행이라 고 생각했던적도 있었지요. ㅎㅎ 그런데 결혼생활이 항상 순탄한것만은 아니잖아요. 서로 의견차이가 있거나 할때 본인의 화를 감당해내지를 못하고, 분노를 자제하지 못한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별일 아닌일로도 절 너무 힘들게 하더군요. 평상시엔 너무나 자상하고 괜찮은 사람인데. 한참후에야 알게됐죠. 시부모님때문에 힘든 어린시기를 겪어서인걸. 아주버님은 명상과 운동으로 자신을 컨트롤하신다고 들었고요. 아주버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더군요. 지금도 어린시절의 기억으로 고통받는 부분이 있다고.
    윗분 예비시부모님, 아들 며느리 앞에서도 대놓고 싸울확률 100프롭니다. 나중에 손주들 앞에서도 싸웁니다. 아들 결혼생활까지도 힘들게 할겁니다.
    이 결혼은 하는거 아닙니다.

  • 23. 예쁜엄마
    '11.8.18 9:51 AM (115.139.xxx.224)

    원글님,
    여기 댓글들 동생분 꼭 보여주세요.

  • 24. 이건
    '11.8.18 10:10 AM (118.32.xxx.136)

    아니죠....
    신혼여행을 그런 식으로 정하고... 그게 신혼여행인가요.... 친척방문인가요...
    남자는 가만 있었다나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시댁이랑 연끊고 살거 아니면 안하는게 정답!

  • 25. ..........
    '11.8.18 10:24 AM (98.206.xxx.86)

    저도 교회 다니는 사람이지만 십일조 지키라고 아들한테 당부할 수 있어도 그걸 통장으로 받아서 대신 내 준다는 건 어머님이 보통은 아니신 거 같은데요? 그거 교회에 냈다기보다는 그냥 가지신 것 같은 느낌이...십일조 명목으로 통장 이체 받는 것을 보면 아들 수입까지 본인이 관리하고 싶어하는 욕망도 엿보이고 신혼여행이나 신혼집같은 중요한 부분을 부부의 의사 무시하고 본인의 뜻을 강요하는 것을 보면 아들과 며느리를 독립된 가정이 아니라 자기 가정에 종속된 부분으로 여기는 경향이 아주 큰 예비시어머니로 보이는데...중간에서 남자가 제대로 막아 주지 않으면 여동생 분이 결혼 후 많이 힘들어지겠네요.

  • 26. .
    '11.8.18 10:30 AM (220.86.xxx.215)

    이결혼 반댈세..상견례는 양가편한곳이나 시내좋은 식당에서 하는거고, 무조건 집 사야하는거면 집값을 주셔야지요. 1억5천으로 서울 어디에 집을 사란말입니까.. 젊은 사람들이 보태봤자지요. 신혼여행을 미국 이모집으로.. 미쳤다라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십일조를 아들 월급에서 내다니.. 신앙이 깊으면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지요. 부부싸움 미치도록 하는 노인네들이 있지요. 왜 하냐 서로를 맞기전까지 긁거든요. 정말 가장 피해야할 부부유형인데 시부모라니요. 그런사람들은 자식도 망치고 손주까지 망쳐요. 시어머니 맘대로 하고싶은걸보니 자식을 조종하고 싶어하는 유형이에요. 본인결혼생활이 엉망이면서 자식결혼까지 망치고 싶어서 이래라 저래라 훈수두는 시부모 결혼하면 절대 행복하지 않아요. 시댁 끊어낼 자신없음 관두세요.

  • 27.
    '11.8.18 10:45 AM (118.220.xxx.36)

    제 동생이면 기를 쓰고라도 이 결혼 결사반대하겠어요.

  • 28. 여기
    '11.8.18 11:12 AM (218.50.xxx.225)

    여기 리플 꼭 보여주세요

    집값 = 요새 경제상황 하나도 모르면서 무조건 우기네요
    신혼여행 = 제정신아니란말밖에;;;; 우리는 몰디브에 고모산다고 하시죠 왜;;;;;
    부부싸움 = 정말 위험합니다
    십일조 = 저희엄마도 권사님이시지만 그렇게 강탈해서 남의돈을 내돈처럼 십일조 내는 사람 못봤어요

  • 29. ...
    '11.8.18 11:17 AM (152.99.xxx.167)

    감놔라 배놔라 하는거 못끊으면 결혼시키지 마세요.
    십일조 얘기 나오면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신혼여행. 저희 가고싶은데 갈게요. 요얘기 안통하면 그냥 파혼하셈. 결혼생활 답이 딱 나옴.

  • 30. -
    '11.8.18 11:28 AM (203.232.xxx.3)

    십일조 이야기가 제일 황당함.

  • 31. ^^
    '11.8.18 11:50 AM (115.143.xxx.191)

    문제점이 아주 많은 집이네요..
    근데 제일 큰 문제점은..시어머니 성격이네요..
    저 연세에 그리 싸울수있는분 많지ㅏ 않습니다...저희 시댁이 그런데..
    남편이 그나마 자재력이 엄청나요..그래서 살긴 사는데...
    너무 힘들때가 많아요..특히 하나뿐인 아들한테...
    보고자란것이 그러니..탓할수도 없고...
    아니 아주 적극적으로 동생분을 위해서 말리세요...
    그 결혼 절대 행복할수가 없습니다

  • 32. 제부
    '11.8.18 12:05 PM (110.11.xxx.203)

    될 사람을 동생과 셋이 만나보세요. 그리고 님이 염려하는 부분을 솔직히 말해보세요.
    제부도 시모될 사람과 같은 과이면 결혼 엎어야죠.

  • 33. d
    '11.8.18 12:17 PM (115.139.xxx.131)

    저 나이때까지 치고받고 싸우면 30년 동안 싸우는거 다 보여주고 큰거네요.
    체력도 좋아;;;
    결혼지옥파혼천국2222

  • 34. 정말
    '11.8.18 12:53 PM (210.111.xxx.19)

    진심이에요. 결혼하지 마세요.
    아들 며느리를 손아귀에 쥐고 살 사람이네요. 나이든 사람 쉽게 안바뀝니다.
    남편될 사람이 시댁과 완전 등돌리고 인연을 끊지 않는 한...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꼴이에요.

  • 35. 가장
    '11.8.18 2:23 PM (220.117.xxx.51)

    큰 문제는 그 남편될 사람입니다.

    자기 와이프될 사람에게 시어머니의 저런 비정상적인 요구를 알게 한

    그 남편이 문제네요. 시부모가 아무리 별로래도 남편만 괜찮으면 살 수 있다는 것은

    저런 시부모의 요구를 남편 선에서 엄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1억 5천으로 서울에 집 사려면 저희가 대출을 1,2억은 더 내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갚고 살아요? 설령 그런다 하더라도 저희가 결정해서 저희가 할 일이지 어머니가 강요하실

    일 아니에요. 십일조를 내도 저희가 내요. 그리고 사돈댁 거리도 있는데

    상견례 장소를 마음대로 정하시는 게 어디 있어요. 적당한 곳에 제가 잡을께요.

    그리고 혼수는 앞으로 저희가 평생 써야할 가구들인데 그걸 돈으로 가지고 오라니요.

    저희가 쓸 가구들이고 살림인데 저희가 알아서 할께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면 결혼 시켜도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래도 힘들겠죠.

    헌데 저런 일들이 낱낱이 동생에게 이야기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은

    그 남편될 사람이 가운데서 저런 바른 소리는 하나도 못하고

    엄마 왜그래요.. 정도나 하다가 우리 엄마가 저러니 어떡하겠어 니가 좀 참아 우리가

    좀 맞춰드리자 이러는 상황인 거 같거든요. 정말 최악이네요.

    시어머니가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 남편될 사람입니다. 믿고 살 사람 못돼요.

    정말 파혼시키세요. 그리고 아직까지 싸우는 집 스물 일곱 먹은 동생도 무서워하는 부부

    진짜 최악입니다. 마음 속에 상처 고스란히 있고 그게 미래의 동생네 부부 모습이에요.

    정말 정말 말리시고 여기 댓글 동생 꼭 보여주세요.

  • 36. ...
    '11.8.18 2:29 PM (58.238.xxx.128)

    웃겨서 말이 안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혼여행 이모댁으로~
    숙박비 안들고 얼마나 좋냐고~~~
    죄송한데 결혼 안시키고 싶어서 저러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_-

  • 37. 반대
    '11.8.18 2:36 PM (125.135.xxx.89)

    내 딸이라면 절대 결혼 안시킵니다.
    자식은 부모를 닮아요.
    자식 안키워보셨어요?

  • 38. 하니
    '11.8.18 2:41 PM (121.136.xxx.252)

    다른건 둘째치고 시동생이 젤 이상해요. 27살이나 먹은 남자가 형 무서워? ㅡㅡ;
    아놔....

  • 39. fly
    '11.8.18 2:48 PM (115.143.xxx.59)

    막장집안인듯

  • 40.
    '11.8.18 2:54 PM (121.131.xxx.67)

    헐...
    좀이 아니라 아주 많이 이상한데요...
    원글님 결혼하셨으면 아실테지요
    결혼하는 순간 저 집안의 저런 얘기, 한 다리 건너 얘기가 아니라 곧 "내 얘기"되는 거란걸..
    저런 사람이 내 아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저런 환경에 자란 사람이 내 아이 아빠가 되고 삼촌이 된다....
    생각만 해도 딱 답 나오잖아요

  • 41. 좋은언니네요.
    '11.8.18 3:36 PM (221.147.xxx.107)

    저 결혼하기전에 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이미 청첩장 다 뿌리고 만일 내가 파혼하면 이게 뭔 집안망신인가 하면 좋게좋게 생각하며 결혼 진행했었어요. (그래도 이집 예비 시모정도로 심하지는 않았어요) 결국 이혼했어요.이렇게 상의할수 있는 언니가 있는 동생분 넘 부럽네요. (저도 82를 빨리 알아서 여기에 고민을 올리기라도 했었으면 내 인생이 그리 가지 않았겠지란 생각 참 많이 했었답니다.)... 이런자리라면 남자성품이니 뭐니 볼것도 없이 파혼이 맞다고 생각해요. 동생분이 사랑땜에 파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결혼식 날짜 1년정도 연기하시고 예비 시모를 더 겪어보게 하셔서 맘돌리시길..

  • 42. 좋은언니네요.
    '11.8.18 3:42 PM (221.147.xxx.107)

    글을 다시 읽어보니 아직 상견례 안한듯 한데 상견례도 하지 마세요. 시모도 이상하고 거기에 질질끌려다니는 남친도 이상한것 맞아요. 결혼하면 이보다 10배 더 심해진다고 보심 될거예요.

  • 43. *^*
    '11.8.18 4:16 PM (222.235.xxx.57)

    파혼만이 정답입니다.....
    제 친구도 날 잡고 시엄니가 이상하다는 것을 우연히 알고 파혼했답니다....중매 봤거든요.
    이상해도 많이 이상한 사람이네요.....
    강력히 말리시기 바랍니다.

  • 44. DD
    '11.8.18 4:26 PM (121.133.xxx.35)

    벌써 이 정도면 결혼한 다음에는 여동생분 더 고생하실 거 같아요.

    결혼지옥 파혼천국...정답입니다

  • 45.
    '11.8.18 4:32 PM (124.48.xxx.211)

    저런 종교관도 무시무시 한대요.....무서워요 ..

  • 46. .
    '11.8.18 4:40 PM (121.160.xxx.8)

    종교는 그렇다치다니요??
    그것도 보통 상식밖의 행동입니다.

    이 결혼 절대 반대해야 합니다.

  • 47. 우왕
    '11.8.18 5:20 PM (210.160.xxx.168)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남편될 사람은 아무 중재도 안하고 있나봐요?
    아들은 장가가려면 어머니를 설득하든 연을 끊든 해야 할것 같은데.

  • 48. 시부모님
    '11.8.18 6:12 PM (116.84.xxx.8)

    사이가 안 좋으시다니 더더욱 반대네요
    시부모님 사이가 안 좋으면
    그 피해 며느리한테 갑니다
    시부모님 부부싸움하고 화풀이 상대가 며느리네요

  • 49. /
    '11.8.18 6:20 PM (110.14.xxx.164)

    십일조를 내도 아들이 직접 내는거지 왜 시어머니껄 내주나요
    집을 사라마라 하는것도 웃기고요 1억 5천으로 집을사면 대출 2억 이상인데 월급 300으로 감당안되고
    신혼여행도 왜 맘대로? 결혼전부터 이렇게 알려주신거 감사하다 하세요
    대차게 나가서 기를 꺽던지- 남자의 도움이 필요해요 - 내 맘대로 하겠다고요
    아니면 헤어져야지요

  • 50. 전 종교가 제일
    '11.8.18 7:06 PM (124.153.xxx.189)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종교때문에 이혼한 친척있구요 평일엔 새벽기도 주말엔 당연히 교회 11조에 종교문제 심각합니다

  • 51. 압권
    '11.8.18 10:11 PM (211.109.xxx.58)

    다른 건 하나도 눈에 안들오고, 신혼여행 화들짝.
    미국 시이모네집에 숙박하는 걸로 신혼여행을 하라고요????
    대부분 미국집 목조가옥이라 침대 삐거덕거리는 소리 엄청 나는데???? 허걱.

  • 52. 신중해야
    '11.8.18 10:46 PM (115.136.xxx.203)

    사귈때 약간 이상하다 느끼신다면 결혼하면 당장 문제거리가 되고 결국엔 이혼의 씨앗이 되더군요. 결혼도 전인데 그런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신다면 결혼하면 더 심해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어느분 말마따나 감사하게 여겨야 할 부분이네요. 일찍 얘기해 주셔서. 남친 분도 더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40대 넘어가면 분명 아버지와 닮은 꼴이 될테니까요. 제 동생이라면 당장 헤어지라고 하고 싶지만, 동생분 심정이 어쩔줄 모르니, 상견례를 미루시고 좀 더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견례 미루자고 하면 반응이 나올테고 결혼도 내년 봄이라고 단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자고 하세요. 그리고 시어머니의 제안에 직접 반기를 들어보시라 하세요. 집은 우리가 계획세워서 구입할테니 걱정 마시라. 패물은 안주고 혼수는 통장으로 받겠다시는 것인지. 그 문제는 본인의 생각대로 하시고, 신혼여행은 미국으로 안 가겠다고 하시고 등등....대차게 면전에서 반기를 들어보라 하세요. 예상되는 반응들이 나오면 남친과 헤어지기도 좋은 이유가 되겠네요..

  • 53.
    '11.8.18 11:23 PM (118.35.xxx.207)

    잘 모르는 처자면 가던지 말던지 자기 인생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 제 동생이거나 친한 주위사람이면 도시락 싸들고 댕기면서 뜯어말릴랍니다. 본 가정이 평온해도 우리 인생이 어찌될 지 모를 일인데,,, 저렇게 콩가루집안에 들어가는건 휘발류통들고 불구덩이 들어가는 겁니다.

  • 54.
    '11.8.18 11:26 PM (118.35.xxx.207)

    위에 어느분 댓글에
    신혼여행 = 제정신아니란말밖에;;;; 우리는 몰디브에 고모산다고 하시죠 왜;;;;;
    ====>여기서 박장대소.... 어쩜 그리 멋진말을 생각하셨을꼬

  • 55. 아 그리고
    '11.8.18 11:30 PM (118.35.xxx.207)

    파혼 두려워하지 마세요.... 청첩장 다 돌리고 결혼식 일주일 남았어도 아닌 결혼은 안해야 합니다.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집안망신요? 주변사람들에게 3-4일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곤 끝입니다. 남의 일 자세히 기억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내인생이 제일 중요하지요..

  • 56. 조심스럽게
    '11.8.19 1:57 AM (112.169.xxx.46)

    십일조는 저도 댓금님들 의견이랑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친구네가 시골 시아버지 교회에다가 십일조를 하더라구요
    농사지으시고 큰댁보다 자식 좀더 잘키우고 장로라는 프라이드가 있는분이라
    힘을 실어드리려고....5년인가 그리하더니 돌아가시니 친구 다니는 교회로 내던데요.
    전 좀 이상했지만 친구는 이해한다는 생각..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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