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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일정도 된 아기 (7개월 20일) 된 아기가 오늘 놀이방에 처음 갔는데 다쳤어요.
영아는 2명 밖에 없다구 걱정말라고 해서 맡겼고, 중간 중간 사진이랑 문자도 보내주고요
오늘 일이 있어서
오전 약 10시 40분쯤에 아이를 맡겼구 1시 30분에 이모가 찾으러 갔는데 아기 얼굴이
빨갛게 부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모가 아기 보고 싶다고 집에 데려가서 밤에 저희집에 데려다 줬는데요,
참고로 중간에 유치원 원장님한테 한 4-5 번씩 문자 오고 저희 엄마한테 전화하더라구요, 아기 넘어져서
다쳤다구~
그냥 볼만 빨갛게 됬다구 해서 신경 안썼는데 (아기는 자주 넘어지거든요, 잘 지켜봐도 2-3일에 한번꼴)
ㅠㅠ 멍들꺼 같이 볼에 엄청 커다랗게 생긴거에요
저희엄마랑 이모는 괜찮다구~ 아기는 다친다구 그러는데
저희 아빠가 완전 난리나서, 넘어진거 아니라고 거짓말 치는거라고
근데 이제 막 8개월 되려는 애를 때렸을리는 없는거 같구 ㅠㅠ
제가 종일반으로 맡기려는건 아니구
저랑 저희 엄마가 둘다 바쁠때 잠깐씩 맡기려고 한건데
아무래도 안맡기는게 낳겠죠??ㅠㅠ
아 너무 화나구,,,영유야 보육원 보내시는 분은 어떠세요?
이런일이 비일비재 한가요?
아기는 엄청엄청 활발하고 사교성 있구요
잘 울지도 않고 (다치고 크게 넘어져도 한 번 앙 하고 말구여ㅠㅠ)
발달도 빠른 편이어서 벌써 진짜 빠르게 위에 잡고 여기저기 걸어다니구 그래여
사람도 좋아하고 장난감도 좋아해서
엄청 재밌게 놀았다던데
ㅠㅠ
첫날부터 이러면 안보내는게 낳겠죠??
아님 첫날이라 진짜 열심히 봐주셨는데 우연히 사고가 난걸까요?
1. ..
'11.8.18 12:44 AM (222.110.xxx.137)영아가 2명 밖에 없어서 걱정말라구요? 그럼 영아 전담하는곳도 아닌것같네요. 큰애들한테 맞았을수도 있어요. 넘 어린데 꼭 맡겨야하는 사정이라도 있는것인지요?
2. 아기가다쳤어요
'11.8.18 12:48 AM (118.220.xxx.243)꼭 맡겨야 되는 사정은 없으니깐 그냥 안맡기는게 맞는거 같네요, 저랑 엄마랑 돌아가면서 보면 되요. 아기 얼굴이 완전 파랗게 멍들려고 준비중이에요, 정말 맞았을 수도 있는건가요? 아빠가 거짓말 쳤다고 가만 안둔다고 지금 난리구요. 너무 화가나고 정신이 갑자기 확 드네요. 놀이방에 3-4 살짜리가 한 10명 정도 있는거 같았구 선생님은 4명 있었어요. 그 선생님 말로는 아기는 다른 방에서 따로 보니까 걱정하지말라고 했었고, 3-5 살 짜리 애들이 수업 끝나구 방에 들어가면 거실에 데리고 나간다고 마주칠 일 없다고 했었거든요, 정말 큰 애한테 맞아서 볼에 멍들 가능성도 있는건가요? 진짜 단 3시간 맡긴거구 앞으로도 가끔 일있으면 하루에 2-3시간만 맡기려고 했는데 제가 하고 싶은일을 하려고 아기를 맡기려고 한 저에게 정말 너무나도 화가나네요.
3. 보내지 마세요
'11.8.18 12:51 AM (112.152.xxx.130)그정도면 애들이 때린거 아닐꺼 같아요...말안듣는다고 보육교사가 볼을 한번 잡아 비틀거나...뭔짓을 했을지도 모르죠....보내지 마시고 안전한곳으로 여러번 수시로 들락날락하며 어른들이 감시(?)하세요....에휴 제가 전에 잠시 어떤 어린이집을 본의아니게 며칠간 참여관찰(?)했는데...영아라도 물건대하듯하던데요...부모들은 모르니 믿겠죠...
4. ;;;
'11.8.18 12:52 AM (219.251.xxx.88)맡기시는곳이 어린이집이고 3살이상 네다섯살 아이들과 같이 있다면
때리지 않아도 치여서 다칠 확률이 많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집 아이 18개월인데 30개월 조카들이 놀러오면 우리아이는 좋다고 따라가면
우리조카들은 귀찮다고 도망가다가 또는 지들끼리 놀다가 하다보면 우리아이는
발에도 치이고 손으로도 밀리고 그래요.
저희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 보니깐 한명당 3명을 맡으시던데 더욱 웃긴건
그 선생님은 초대강사님이 오시면 방에 아이들 우르르 넣어놓고 점심 만들던데요;;5. ..
'11.8.18 12:54 AM (210.121.xxx.147)꼭 맡겨야 하는 사정 없으신데 왜 맡기신 거예요??(진짜 궁금해서요..)
친정 아버지가 좀 지나치세요.. 그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어찌 알아요..
가만 안두면 어쩌실건데요??
애들한테 맞아서 볼에 멍이 들기도 하지만요.. 넘어져서 멍드는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맡겨야 하는거 아니면 맡기지 마세요.. 7개월짜리가 거기서 뭘 놀고 재밌어 하겠어요..
그리고 일 있으면 집으로 오는 아이 돌보미를 이용하세요..6. ..
'11.8.18 12:56 AM (210.121.xxx.147)그리고 제 조카가 잡고 일어서는 아이이고 제 아이는 4살이예요..
제 아이는 조카애만 보면 도망갑니다.. 자꾸 제 아이를 잡고 일어서려고 하니 제 아이도 싫은거죠..
무조건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괴롭히는건 아니예요..
3~4살 짜리 애들도 아직 아기들이예요.. 7개월짜리가 아기라고 배려해주고 그런거 쉽지 않을거예요..7. 음
'11.8.18 1:03 AM (124.51.xxx.168)집에오는 아기돌보미가 더 위험할수있어요.. 아무도 보는사람이 없으닌깐....
차라리 어린이집이 낫죠
어떤어린이집은 cctv있는곳 있다고 예전에 들었는데.....
나중에 애기 크면 어린이집 맡기실거잖아요..제시간에 애기데리러가지마시고
불시에 중간에 한번씩 가보세요 조용히 함 가보세요8. 아기가다쳤어요
'11.8.18 1:03 AM (118.220.xxx.243)사실 제가 일을 안하고 전업주부가 된다고 하면 아기를 놀이방에 보낼 필요가 없어서 꼭 맡겨야 되는 사정이 없다고 했어요. 제가 이제 막 유학생활을 끝내고 지난주에 돌아왔어요, 한국에서 취업하려고 하니까 (같이 살아서 제가 일할땐 친정어머니가 봐주기로 하셨어요) 토익 점수가 필요해서 딱 2주일만 하루에 3시간씩 공부하러 도서관에 가거든요. 점수 따서 회사에 취업은 못하더라도 근처 어학원에서 새벽강의나 저녁강의를 하려고 생각중이었어요. 욕심같아선 배움의 끈이 길어 너무 아쉬워 가능하다면 어디 외국계 기업이나 작은 기업이라도 취업하고 싶었어요. 오늘은 어머니 친구분이 병원에 입원하셔서 서울에 가셨고, 가까이 사는 이모가 아기 보고 싶다고 찾아갔고요, 저두 공부 끝나고 2시정도에 놀이방에 도착했었거든요. 그리고
저희 아빠가 아기를 너무 사랑해서 집에 계실땐 회사다니시는데도 (늦게 출근, 일찍 퇴근하심) 젖병씻기 및 소독, 이유식 이런걸 전담하세요, 본인이 가장 깨끗하게 잘하신다고, 암튼 이만큼 첫손주를사랑하셔서 놀이방 보내는것도 엄청 싫어하셨는데 보내자마자 이런일이 생겨서 분노하신거에요.9. 아기가다쳤어요
'11.8.18 1:05 AM (118.220.xxx.243)진짜 너무 뜨끔하고 눈물이 나네요, 제 생각하지 말고 집에서 아기를 돌봐야겠어요, 너무 슬픕니다 ㅠㅠ
10. ..
'11.8.18 1:08 AM (210.121.xxx.147)어른들 맘이 알죠.. 하지만 엄마인 원글님이 중간에서 아버지를 다독이셔야 합니다..
아직 귀국한지 얼마 안되셨고 정신 없는 차에 이런 일까지 생기시니 얼마나 정신없으실까 싶네요..
아이돌보미 말씀 드린건 늘 집안에 어른들이 계신거 같아서 말씀 드린거예요..
저는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인데 아이 아주 어릴 때 아이 돌보미 도움 많이 받았거든요..
그리고 구청에서 나오는 분들이라 그런지 저는 다 괜찮은 분들이었어요..
그리고 반드시 취업은 하시길 바랍니다..11. ..
'11.8.18 1:10 AM (210.121.xxx.147)같은 아기 엄마라서 글을 자꾸 남기는데요..
집에도 돌봐도 순식간에 애들은 넘어지고 그래요..
제 아이도 넘어져서 볼 전체에 시퍼렇게 멍 든 적도 있어요..
유학하고 바로 오셔서 아이만 돌보기엔 너무 아까운거 같아요.. 친정 어른들께서 도움을 주실거라 하시니 공부도 하시고 취업도 하세요..12. 아기가다쳤어요
'11.8.18 1:15 AM (118.220.xxx.243)본인 일처럼 답글 달아주셔서 위에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해요, 저도 너무 정신이없고, 스트레스도 받고, 취업의 스트레스, 또한 외국에서 오래 생활했는데 단 2주 공부햇다고 어학원에서 강의할 점수가 나올런지 ㅠ 저 자신과 부모님에게서 오는, 또한 아기도 계속 돌봐야 하는 스트레스, 나 자신의 시간은 전혀 없고 ㅠ 아이 돌보미 서비스 신청하고 집에서 공부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꺼 같아요, 유학중일때 키친토크자주 봤는데,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하고 정말 리플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전업주부님들 정말 너무너무 대단한거 같아요, 저는 아기 혼자 보는게 하루에 몇시간 안될텐데도 넉다운 될꺼 같아요. 정말 아기 보기 너무나도 힘들어서 더 일하러 나갈려고 발버둥 치는거 같아서 마음이 더욱 안좋고 아기한테 미안하고 그래요.
13. 보내지마세요2
'11.8.18 1:20 AM (112.152.xxx.130)상황이 그러시면...저라면 우선 아이 양육에 신경을 쓸껍니다...취업은 보류하고...나중에라도 가능할정도의 능력은 되는거 같으시니
아이는 어린이집보다는 엄마가 기르는게 가장 이상적이죠...친정부모님도 있으시니 필요하시면 베이비시터(+가사) 월급제로 부르시고요..시간으로 일하셔요
베이비시터(+가사) 월급제는 신뢰할만한 업체들 ymca,ywca 등에 의뢰해서 면접보시고 계약서도 쓰고, 보건증(아이보는일이므로) 확인요청하시고...1주일정도 베이시시터 하는거 봐서 맘에 안들면 다른분 요청하세요....
제가 전업이라도 쌍둥맘이라...베이비시터+가사 월급제로 3년 정도 도움받았거든요...14. 그월령엔전담인력1인
'11.8.18 2:27 AM (122.35.xxx.31)필수입니다...
어린이집 변호하려는건 아니고요..
근데 솔직히 애들다치는거 한순간이에요.. 피부가 연해서 더많이 상하는것도 있고...
사실 그건 엄마가 돌봐도 그렇긴해요..이미 일어난일 너무 죄책감 갖지 마시고..
님이 어떻게 결정하시든 그게 최선의 방법일겁니다...힘내셔요15. 아직
'11.8.18 10:24 AM (121.169.xxx.78)아기가 어리고 첫애라, 그리고 외할아버지 손녀 사랑이 각별해서 엄마가 이리저리 흔들리시는것 같은데요. 정황상 아이가 무슨 큰일이 있었던것 같진 않아요. 그리고 그정도 다치는건 집에서 엄마가 끼고 있어도 흔하게 있을수 있는 일이구요. 아기 엄마신데, 나이가 어리신가요? 글에 유약함이 묻어납니다. 그런데 그런 분위기의 집이면, 엄마가 취직이 된다고 해도 문제예요. 친정엄마 혼자 돌보는것도 그렇고, 특히나 학원쪽은 취업하시면 육아 거의 손도 못대실텐데...그냥 일단은 육아에 전념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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