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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똑똑한 자녀를 두신분들께 질문드려요...
아이가 신생아시절부터 남달랐나요?
확실히 떡잎부터 다르다고 느끼셨어요?
유근이같은 천재는 아주 아기였을때는 어땠을까 궁금해서요
왜 위인전기보면 확실히 똑똑한 사람은 어릴때부터 달라도 한참 다르잖아요
진짜 천재급아이들 어린시절부터 눈이 반짝반짝했나요?
1. .
'11.8.17 8:27 PM (110.13.xxx.156)영재교육책에 보니까 언어 영재들은 태어난지 3일만에 엄마란 말을 했다네요 거짓말 같죠..영재엄마도 밖에 나가서 얘기 하면 다들 거짓말이라고 믿지 않았데요 영재급 아이들은 아기때 부터 좀 다른것 같아요
2. ㅇ
'11.8.17 8:34 PM (115.139.xxx.131)유근이 엄마는 애가 3돌인가 되도록 말을 안해서 애 태운 경우죠.
3. ㅇㅇ
'11.8.17 8:34 PM (211.237.xxx.51)저희 아이는 아니고 시조카중에 영재판정 받은 애가 있는데
그 아이의 특징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깨우치는거였습니다.
그냥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저절로 깨우치던걸요.
달력보고 숫자 읽고 간판보고 글자 읽고...
세살땐가?36개월도 안됐는데 아무도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숫자 읽고 간판 한글 읽어서 완전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4. ㅇㅈ
'11.8.17 8:58 PM (220.86.xxx.89)..님말씀대로 자기절제가 강하다에 한표 추가요. 제 조카는 음.. 시에서 운영하는 과학영재반에 다니고 있고 곧 과학고 진학 예정인데요. 어려서 특출나게 뭘 했다 하는건 잘 모르지만 책을 많이 읽었어요. 저희 외숙모가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으셔서 어렸을때부터 스포츠며 악기며 이것저것 많이 가르치시기도 했는데 결정적으로 책을 많이 읽는 환경을 만들어줬답니다. 외숙모도 독서광이셔서 그점이 크게 작용했던것같아요. 그집은 tv가 없어요. 그리고 인성교육을 어찌나 철저히 했는지 얘가 정말 바보아닌가 싶을정도로 바른생활 하더라구요. 엄마 없을때 몰래 컴퓨터게임 한번쯤 해볼법한데 굳이 전화해서 허락떨어져야지만 컴퓨터 켜더랍니다. 얼마전에는 시에서 주최하는 수영대회에서 1위하고 도대회 나가서 4등했다고 하는데 그냥 여러모로 재능이 많은것같아요.
5. 음
'11.8.17 9:00 PM (58.235.xxx.206)제동생이 뭐 나름 수재인데요.
의대를 수석으로 들어갔으니 수재라면 수재였겠지요.
그냥 방목이라면 방목으로 컸는데요. 여섯일곱살때부터 신문보는거
좋아했어요. 예전 신문은 한문이 태반이었어요. 그래도 한참 앉아서 혼자서 읽었어요.
뭐 가르쳐주는건 싫어하고 자기가 배우고 싶으면 단시간에 배워버리고 뭐 그런 케이스.
공부는 그리 잘하는건 아닌데, 특히 외우는 암기과목은 그저 그랬어요.
그래도 신기하게 수능은 엄청 잘봐서 학교에서도 깜놀한 케이스랍니다.6. ㅎㅎ
'11.8.17 9:39 PM (119.200.xxx.202)제 아이도 수능을 엄청 잘봐서 깜놀한 케이스입니다.
전국 100등정도 했으니 그럴만하죠?
유치원부터 주위에서 공부 잘하죠?
영특하게 생겼네...
그런말은 간간히 들었어요.
그런데 공부는 영 아니여서 그저 뭐라 대답을 해야 좋을지 좀 그랬어요.
암기도 영 아니여서 바로위 누나는 한번 알려주면 바로 외우는데
애는 몇번 주의를 주어야 겨우 기억하더군요.
그때만해도 에휴 어디 지방국립대만 들어가주면 다행이겠다 싶었어요.
그게 중3 들어가니 변하더군요.
공부를 하는 자세가 딱봐도 공부 하는것처럼 해요.
주위에서 누가 뭐라든 그 집중력에 신기해했답니다.
고등때도 성적이 꾸준히 상승해 수능에서 대박을 내었지요.
고등3년까지 애가 받아온 상장이라든지 그런거는....
유치원때 누구나 다주는 웅변대회 나가서 받은 장려상 트로피 하나와
고등때 학교에서 공부 좀 한다는 애에게 준다는 조그마한 종이에 적어서 가져온 동상 하나가 전부군요.
물론 개근상은 다 받았지만 이건 실력하곤 상관 없는거니...
ㅋㅋ
스펙을 중요시하는 대학에 들어가는건 꿈도 못 꿀 스펙이였습니다.
정말 무스펙이죠?
결국은 경찰대와 의대중에서 의대를 선택해서 장학생 받고 지금 잘 따라가고 있네요.
^ ^7. ...
'11.8.17 9:53 PM (121.164.xxx.40)조카중에 그런아이가 있는데요
그냥 걔는 원래부터 똑똑하고 영민했어요
가르쳐주지 않아도 어지간한건 혼자 깨우치고
정모르는거 있으면 걔네 아빠가 알려주시고...
아빠도 어릴때부터 영재소리 듣던분이시거든요8. 조카가 영재인데
'11.8.17 10:32 PM (175.117.xxx.33)같은 비슷한 또래 돌잔치때 가서 돌잔치하는 친구 분유먹이고 있었어요.
본인이랑 똑같은 달수 친구를....
그래서 엄청 화제이기도 하고... 한글도 그렇고 피아노나 플룻도 다른 아이듧다 3,4배는
빠르게 익히더군요? 그리고 본인을 절제하는 면이 강하고.. 어느 장소를 가도
뛰어다니거나 떠들거나하지않고 어른같은 행동을...
그래서 나이 비슷한 떠드는 우리아들만 엄청 혼났어요.
영재는 보통아이들과는 다른것 같아요.9. 영재학교맘
'11.8.17 11:06 PM (99.141.xxx.101)제가 아직 아이가 어려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저희 아이 같은 경우 본인이 어느정도 절제는 잘 하는 편이지만, 성격이 차분하지는 못해요.
오죽하면 엄마인 제가 보기엔 ADHD아닌가 걱정도 되어서 선생님께 몇번이나 물어봤는데, 웃으시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요.
산만해 보이는 이유가 저희 아이가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가끔 말하거나 질문하는 것 들으면, 어떻게 저런 기발한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물을 보는 관점이나 표현력이 보통 아이들과 좀 다르구요, 관심의 영역도 좀 다릅니다.
이해도 빨리 하고 기억력 좋습니다.(만 2살 때 기억도 다 합니다.)
미술, 악기...다 선생님들이 놀랍다고 하세요.
미술은 표현력이 남다르다고 하고, 악기는 3배는 빠르다고 할까요.10. ;;;;
'11.8.17 11:08 PM (175.253.xxx.35)제 아이가 학습성취도도 아주 좋고 빠른 편인데요 지능점수도 상위 1프로 이하의 0.뭐뭐 그런 편인데요 일단 어렸을 때부터 달랐어요.
말도 굉장히 빨랐고 어휘수도 다양하고 어제 들었던 새로운 단어를 오늘 꼭 적확한 곳에 적용해서 말해서 놀라게 한 적이 많았어요. 기저귀 떼고 유아 변기 같은 거 필요없이 바로 어른용 변기에
적응하고 집에 자잘한 걸 모아놓은 게 많았는데 아주 어릴 때도 손 대지 말라고 그러면 전혀
손대는 법이 없었어요.
말 귀 빨리 알아먹고 기억력 좋고 이유없이 떼쓰거나 고집 피우지 않고 말로 설명하면 알아듣고
거기에 맞춰 행동하니 야단 들을 일이 없었죠.
유머 감각도 있고 말도 빠르고 해서 사람들한테 귀염 받고 뭐든 한 번 가르쳐 주면 금방 배우고
따라 하니 다들 이쁘다 그랬죠.
다만 너무 말이 빠르고 쉽게 뭐든 하다보니 너무 빨리 어른같이 다 알겠거니
생각하고 걔가 잘 하는 건 다 당연한 듯이 생각하게 되는 점은 부모나 주위서 조심해야 될 점인 것 같아요.11. 저도 한 말씀
'11.8.17 11:48 PM (110.10.xxx.127)저희 아이(중 한 명만)가 네 살때 영재 판정 받았고, 14세때 멘사회원됐고, 과학고 거쳐 현재 대전 모 대학 박사과정 재학중인데요.. 정말 태어난지 며칠 후부터 비범한 아이란 느낌이 확실히 들었어요. 저는 평범한 애도 키워봤기에 그 차이를 더욱 명료하게 알겠습니다(평범한 애가 둘째)
갓난 아기 때부터 보는 분들이 모두 눈빛이 똘망똘망하다 하셨고, 목 가누기부터 모든 행동발달이 빨랐죠, 연년생 동생 우유도 먹였고, 온갖 부분이 남달랐어요. 학업면에서의 특징을 말하려면 이야기가 길어져서 생략하는데, 서너살 때도 전철안에서 보는 할아버지들이 모두 한 말씀들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영재는 말 그대로 신이 주시는 선물인 것 같아요.12. ㅇㅇ
'11.8.18 12:37 AM (211.48.xxx.123)아인슈타인은 8살때까지?인가? 말을 잘 못했고
학업성적도 썩 좋질 못했고
공대를 졸업한 후에도 당장 취업이 안되서
그 아버지가 많이 실망하시면서 돌아가셨대요.
물론 그렇게 실업자로 전전하다가 취리히 특허청에 말단직원으로 취직된 후에 대박쳤지만.
끝까지 가봐야 알아요.13. 투보이스
'11.8.18 9:16 AM (116.120.xxx.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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