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햄스터가 죽었는데...가슴이 아프네요..

...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1-08-17 19:53:37
숫놈인데..고생만 시킨거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한참 공부하느라 지치고 힘들때..데려왔는데..뭔가 지치고 힘들때면
그놈 노는거 쳐다보고 가끔씩 부리는 애교 보고 그러면 웃음이 나더라고요
그때가 제가 제일 힘들때였거든요
한 2년 키운거 같은데..
햄스터 수명이 3년이라지만..왠지 2년째 되니까 애가 기운도 없고 그렇더라고요
집근처 병원은 햄스터는 안봐준다고 그러고..
다친곳은 없어 보여서 그냥 있었는데..
아까 보니까 죽어 있네요..
데려와서 잘해준것도 없는거 같고..그냥 너무 미안해요
겨우 쥐한마리 죽은걸로 뭐 슬프냐 하겠지만 제가 제일 마음적으로 힘들때 데려와서 뭔가
힘이 됬었거든요
반려동물이라는게 이런 의미 인가 봐요..
내일은 비가 좀 그쳤으면 좋겠어요
산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줄수 있게요..
IP : 112.168.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문점
    '11.8.17 7:56 PM (118.217.xxx.83)

    그 친구도 이승에서 원글님이라는 좋은 친구 만나서 행복했을 거에요.

    죽어서도 진심으로 슬퍼해주는 주인이 있으니 좋은 곳에 갈거구요.

    이 세상은 누구에게나 잠깐이니까요.

  • 2. .
    '11.8.17 7:57 PM (121.168.xxx.59)

    저도 누가 버린거 데려다 키웠는데.. 그 전에는 끔찍하게 싫었거든요.
    키우는 정이 있나봐요. 눈병나서 안약사서 발라주기까지하고 가라 앉으니 기뻐서 좋다고
    박수치고. 예뻐했어요.
    키우다 어느 날 죽었는데 손가락 만한게 죽어도 눈물이 나더군요...

  • 3.
    '11.8.17 7:58 PM (220.116.xxx.48)

    저희도 키우다가 죽었는데 아이가 엄청 슬퍼했어요..같이 나가 묻어줬던 기억이 납니다,,,

  • 4. ㅈㅇ
    '11.8.17 7:59 PM (220.86.xxx.89)

    저도 어려서 햄스터 참 많이 길렀는데, 제대로 돌봐주는 방법도 모르면서 키워보겠다고 애쓰다 많이 보냈어요. 지금생각하면 너무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요. 요즘은 소형동물도 동물병원에서 많이 봐준다고 하는데 아직 대중화는 안되었나보네요. 저는 글쓴님 심정 120%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 5. ㅇㅇ
    '11.8.17 8:10 PM (180.70.xxx.235)

    에구에구..
    저희집 햄스터, 4마리인데, 애물단지여요..
    근데, 그노무 정 땜에...
    딱 원글님처럼... 정이 들어서, 이틀 이상 집을 비울 때는 꼭 데리고 다녔어요..
    저희집 햄스터는 태어난 지 1년 좀 넘었는데..
    내년이나 내후년 쯤에 작별할 생각하면 벌써 맘이 짠해요..
    하지만.. 그 후로 반려 동물은 절대로 안키울 거예요..
    내 몸 힘들 때는 정말 골칫덩이가 되더라구요.

  • 6. 회자정리
    '11.8.17 8:16 PM (220.120.xxx.25)

    저도 두 마리 키웠어요.
    애들이 데리고 와서 팽개쳐 놓은 걸
    밥 주다가 정들었어요.
    둘다 4년 이상 살았으니...
    제 목소리를 알더군요.

  • 7. ee
    '11.8.17 8:33 PM (116.33.xxx.136)

    저희도 며칠전 2년 키운 햄스터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작은 종이고 겁도 많아서 만져보지도 못하게 했지만 눈만 맞춰주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귀엽고
    예뻤는데 다리를 다치더니만 이게 점점 악화가 되더니 죽을때 무지 고생하다 죽었어요...
    아픈 모습 볼때마다 가슴이 어찌나 아픈지...
    이녀석 가고나서 남편이랑 이제 동물 키우지 말자고 했어요...

  • 8. ㅜㅜ
    '11.8.17 8:41 PM (220.79.xxx.160)

    햄스터도 무지개다리 건너서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살고 있을 겁니다. ㅠㅠ
    자기의 죽음을 슬퍼해주는 주인과 살았던 것도
    그 녀석의 복이었을 거예요...

  • 9. 에고
    '11.8.17 8:59 PM (122.40.xxx.41)

    구피 한마리 죽은거보고 몇날며칠 아파했는데
    햄스터가 죽음 오죽할까요.
    위로 드립니다.
    좋은곳으로 갔을거라고 믿자고요

  • 10. 좋겠네
    '11.8.17 9:15 PM (94.218.xxx.60)

    햄스터가 4년도 사나요?? 울 집 2년 반 살고 갔는데 천수 누리고 갔다고 했는데..
    울 집 똘이 죽었을 때 아버지, 어머니 다 우셨네요. 쩝...햄스터 키워보기 전엔 몰라요. 을매나 이쁜지..쪼매난 이쁜이-.-

  • 11. ...
    '11.8.17 11:51 PM (125.131.xxx.74)

    저도 햄스터 2년 반 기르고 죽었어요. ㅠㅠ 벌써 13년 전 일이네요. 당시 햄스터 진료하는 동물병원이 한 군데 있었는데 죽기 전에 두 번 데려갔어요. 진료 받으면 잠깐 반짝했었죠.
    선생님이 노환이라고, 사람이라면 90정도 산 거라고 다음에 아프면 오지 말라했어요.
    잘 지내다가 갑자기 죽더라고요. 넘 힘들었어요.
    님 햄스터도 좋은 곳에 가서 우리 햄스터랑 놀고 있을 거에요.넘 맘아파 하지 마세요.

  • 12. ㅇㅇ
    '11.8.17 11:52 PM (110.47.xxx.140)

    저희 샘스터는 3년에 노환으로 갓어요..
    정말 영리 햇어요.
    햄스터 집에서 풀어 놓으면 장농 밑에 숨어 잇다가 ..
    햄스터 하고 부르면 눈을 쫑긋 하고 나왓었어요..
    맛있는거 많이 먹였는데 .
    잣, 호두 이런거 먹이면서 잘 있다가 갔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