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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강남에 이사가서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요

그냥엄마 조회수 : 8,527
작성일 : 2011-08-17 15:32:43
신상명세가 너무 드러난다고 지적해주셔서.. 내용은 지웁니다
조언감사드립니다~

글까지 삭제하면 답글이 다 지워질까봐 제가 쓴내용만 지울꼐요
IP : 180.69.xxx.4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8.17 3:38 PM (211.40.xxx.140)

    아 ..저도 강남살지만,.강남들어와 살수있는 자격,여건이 따로 있나요? 모르겠어요. 저는 나이들어 애들도 어느 정도 큰데다,외국서 바로 들어와 멋모르고 살고 있는진 몰라도...게다가 직장다니니 이웃 왕래도 없고, 물가가 비싼 점 빼면 다른곳과 차이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 2. ..
    '11.8.17 3:38 PM (110.14.xxx.164)

    연봉이 좀 적긴한데요
    님이랑 비슷한 사람들도 다 사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3.
    '11.8.17 3:39 PM (125.134.xxx.223)

    사람 나름이겠죠. 스트레스를 아예 안받지는 않을것 같아요. 맞벌이시라면 아예 눈에 안보이니 신경 안쓰겠지만 저 같이 노는 언니가 극성맞은 강남동네 사는데 아예 의사부부여서 언니는 그냥 신경쓸일이 없더더라구요. 학벌은 좋으셔서 좋아보여요. 돈에있어서 쪼금 딸리는 기분이 없잖아 있으실텐데 8천 융자내시면 벌이로 이자도 내셔야하니.. 남이랑 비교하지않고 그냥 자기만족으로 열심히 사신다면 솔직히 못살것 전혀 없구요. 여기저기 타인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도없을꺼에요. 저희도 약간은 비슷한 상황인데 전세금이 저희가 훨씬 적구요 수입은 외벌이로 원글님댁 2배정도되요. 저희도 돈모아서 강남 전세를 가야하나 적당한곳에서 넉넉히 살아야하나 고민이 되기도해요.

  • 4. ,,
    '11.8.17 3:39 PM (110.14.xxx.164)

    근데 이사간 친구보니까 다른데 살때보다 더 쓰고 살더군요
    어울리는 부류에따라 많이 다르고요

  • 5. 888
    '11.8.17 3:40 PM (112.152.xxx.194)

    그런데 어째서 걱정해가면서까지 강남으로 이사를 가려는건지 모르겠네요.
    유치원생인데 벌써 학군이나 학원 고려한것인지..
    물려받을 재산이 없다면 저라면 그돈으로 먼저 집을 살것 같은데..

  • 6. 평범하게라..
    '11.8.17 3:42 PM (211.35.xxx.146)

    어디 사는데 부모가 어디 졸업했는지가 그렇게 중요한가요(자세하게 써놓으셔서...)
    ㅎㅎ님 말대로 강남에 살 수 있는 자격, 여건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흔히들 사람들이 말하는거로 봐서는 어느정도 돈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나요?
    돈으로만 보자면 연봉 7~8천이면 평범한 수준은 안될거 같은데요.

  • 7. ...
    '11.8.17 3:43 PM (118.176.xxx.42)

    강남을꼭가야할 이유가 있으신지... 차막히고 집값비싸고 물가비싸고...

  • 8. ..
    '11.8.17 3:45 PM (220.124.xxx.89)

    강남에서 연봉 7~8천은 우선은 평범은 좀 힘들거 같아요..
    친척오빠가 연봉 1억 2천, 새언니는 6천정도 되는데 여유있게는 못살더라고요.(양쪽집도 어느정도 부잔데.) 반면에 병원원장 친척오빠는 약사인 새언니랑 한달에 1억 버는데 여유있게 살구요.

  • 9. ...
    '11.8.17 3:49 PM (61.78.xxx.173)

    저도 의문인데 외벌이에 대출 8천까지 얻어서 전세로 가면서 그런 걱정까지 하면서
    살만큼 강남에서 꼭 사셔야 하나요.
    그런식으로 남 의식하고 살면 어떻게 살겠어요.
    그냥 강남이 뭐 별거나 싶게 맘 편하게 사시던가 그냥 수준에 맞는 동네로 가셔야지요.

  • 10.
    '11.8.17 3:49 PM (211.110.xxx.100)

    평범한 수준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공개 게시판인데 가족 신상을 너무 자세히 적으신거 아닌지..

  • 11. 일단
    '11.8.17 3:53 PM (112.169.xxx.27)

    강남사람들은 남 일에 신경 안써요,
    하물며 모임도 안 나오는 엄마가 어느 대학 나왔는지 그집 연봉이 얼만지 전~~혀 신경 안씁니다,
    간혹 쓰는 사람은 지방에서 와서 강남사람은 뭐 다른가,,하고 살피는 사람들 ㅠㅠ
    저같으면 그 돈으로 집을 사겠어요,
    4억7천이면 한강만 건너가도 집 살수 있어요,
    굳이 여기서 전세살 이유가 없을것 같은데요.게다가 대출도 끼어있고,
    저도 강남살지만 강남 뭐 없어요,스스로 알아서 기 죽는거지,누가 기 죽이지도 않구요.
    1년가야 남의 집에 놀러다니는 사람도 없어요
    그래서 밖으로 도느라 돈이 든다면 할말 없구요 ㅎㅎ
    이런저런 문제 신경쓰실 정도로 심약한 분이라면 가셔도 내내 걱정하실것 같은데 ..
    전 안 권합니다 ㅠ

  • 12. 솔직히,
    '11.8.17 3:53 PM (211.172.xxx.212)

    평범한 수준은 아니지만, 들어오시면 그럭저럭 적응하게되긴해요.
    경제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자존감으로 채우셔야해요 @,@
    근데 키우다보시면 다른데서 줄여도 사교육비는 더 들이시게될꺼라는 -_-;

  • 13. ;;
    '11.8.17 3:56 PM (121.134.xxx.171)

    주위따라 사교육 다 시켜야겠다는 욕심만 없으면 그정도로 당연히 살 수 있죠. 반포에 태반이 대기업남편 전업부인인데. 물가도 유기농 아니라면 마트가면 다 똑같애요.

  • 14. 그냥엄마
    '11.8.17 3:57 PM (180.69.xxx.4)

    아..저번에 리플보니까 강남은 학부모들 학교까지도 서로 다 안다고 그러고 어느정도 이상이 안되면 아이들 기죽는다는 말을 들어서..괘히 썻나봅니다..
    아 고민되네요..
    결국 돈이 문제네요...휴

  • 15.
    '11.8.17 4:00 PM (112.169.xxx.27)

    모임에 들어가서 어울리다보면 엄마학벌 나오긴 하지요,
    특히 이대는 정말 많아서 아마 총회나 바자회가시면 동문 몇명은 쉽게 보실겁니다
    결국 애들 크면 성적이 계급이지 학벌 재산 들먹이는건 애들 사이에서도 찌질하다고 소문나요 ㅠ

  • 16. ..
    '11.8.17 4:00 PM (115.136.xxx.29)

    강남사는 사람인데요. 강남이 빚얻어서 집얻을 정도의 가치가 있는곳인가요?
    가끔 이곳에서 쓸데없는 강남에대한 그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으로 환상을
    써놓은글 보면 불편합니다. 비강남인 사람들이 강남일부가 오히려 그런 분위기를
    부추기는게 아닌지요.

    강남에 살아도 이웃끼리 특별히 교류하지 않음 (어디살던지 마찬가지)
    가끔 학부모모임에나 나가면 특별히 남 신경쓰면서 살 필요가 있나요.
    아직 아이가 나이가 어리니까 융자얻지말고 아이크기전에 알뜰살뜰
    돈 모아둘것 같아요.

    남하고 비교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비교하면 전세 자가 또 신경쓰이고
    끝이 없는것 같아요. 강남은 물가가 비쌉니다. 또 보는게 있으니까 그만큼
    소비하고 싶기도 하구요. 그런것이 끝이 없습니다.
    나이도 있으시고 아직 아이도 어리고 기회도 많을때
    어디 사시든지, 내실있게 사시면 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17. ~
    '11.8.17 4:01 PM (128.134.xxx.85)

    전세가를 보니 제가 사는 아파트일것 같군요^^ 반포 래미안이나 자이?
    이 아파트에는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삽니다.
    물론 평수의 차이도 있지만, 어린아이를 키우는 고만고만한 나이대의 부부가
    20-30평대에 몰려사는데요, 연봉과 재산에 따라 그리고 전세나 자가냐, 장기전세냐에 따라
    또 천차만별이죠.
    쓰임새는 연봉과 직결되는 것 같아요. 잘 버는 집은 작은 평수라도 풍족하게 살고
    넓은 평수라도 (집은 재개발 전에 잘 사두어서 get 했지만) 애들이 커가면서 들어가는 돈이 많고 수입이 적으면 무척 쪼들리며 삽니다.
    그런데 이렇게 쪼들리며 사는 사람들이 아파트내에도 상당히 많으므로^^ 그닥 빈곤감은 못느끼실거예요. 공감대의 형성이랄까?

  • 18. 그냥엄마
    '11.8.17 4:02 PM (180.69.xxx.4)

    그렇군요..
    강남에 전세사시는 분은 대출 하나도 없이 사시는건가요.?헉 몰랐습니다..
    제주변엔 보통 5억정도 전세물건이면 월세로 50정도는 내고들 살길래
    월세나 대출이나..그게 그거다 했는데..강남은 대출도 없이 전세사는군요...

  • 19. ~
    '11.8.17 4:03 PM (128.134.xxx.85)

    인터넷의 아파트 카페를 가봐도, 싼 가격에 혹은 공짜로 뭔가를 구하는 알뜰족들이 많은걸 보면 느껴지죠..
    그런데 좀 걱정은, 한달에 아이에게 쓸 수 있는 돈이 150이라고 하셨는데
    이건 좀 부족할 것 같아요.
    영어유치원 안보내신다면 모를까.. 그런데 영어 중국어를 하는 아이를 유지시키시려면 영유를 보내셔아할텐데? 영유에만 드는 돈이 한달에 150 혹은 그 이상입니다. 이것저것 하면.
    근데 결국 학습지,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등 사교육을
    아예 전혀 안시키고 중심잡긴 힘드실거예요. 그게 강남에서 사는 문제?중 하나죠.
    휩쓸리지 않기 어렵고
    또 그게 정보가 되기도 하니 시키고 싶기도 하구요.

  • 20. 그냥엄마
    '11.8.17 4:05 PM (180.69.xxx.4)

    아이에게 드는 돈이 엄청나군요...전 맥시멈 150정도로 잡아봤는데..
    그럼 보통 여기 동네 아가들은 한명 당 200정도는 쓰나요..>
    그럼 자녀가 두명 있는 집은... 헉..


    정말 사교육비 감당이 안될꺼같네요 전..

  • 21. ~
    '11.8.17 4:05 PM (128.134.xxx.85)

    남편분 연봉이 학력에 비해 적으신 것도 같은데 초기라서 그런가요?
    지금정도의 수입이면, 아이 한명 키우시기도 버거워보입니다.. 수입이 늘어나실거라면 얘기는 다르지만.
    암튼, 아이가 어릴때니까 일단 살아보시면서 결정하시면 될듯.
    전세값은 계속 오를거란것도 감안하시구요.
    일년사이에 거의 1억가까이 올랐으니까요.. 초기에 비하면.

  • 22. 대출있지요
    '11.8.17 4:07 PM (112.169.xxx.27)

    왜 없어요,,근데 그게 실속없다는 거지요,
    솔직히 강만 건너면 집을 살수있는데 대출받거나 월세로 나가는 돈 생각하면 애는 이제 미취학이고,,언제 돈을 모으나요??
    애들 중고교 가면 정말 돈 못 모으는건 고사하고 마이너스 통장없어도 성공한겁니다.
    강남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느냐,,이건 아마 강남을 선망하는 사람들보다 살고있는 사람이 더 잘 알겁니다,
    저라면 제 자식이 이런 고민할때 바로 강북에 집 사라고 하겠어요
    옥수동 약수동 한남동 흑석동 기타등등,,다 강남의 학원 다닐수있는 지역이구요,
    강남이 기본요금 거리입니다,
    원글님 주변분들이 월세 50을 내고 사신다니,,실속없는 분들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 23. 그냥엄마
    '11.8.17 4:08 PM (180.69.xxx.4)

    네.. 한국들어온지 이제 5개월됐느데
    본봉으로 계약한 금액이 저정도수준입니다...;;
    앞으로 더 오르겠지만 현상황은 그렇네요...

  • 24. 그냥엄마
    '11.8.17 4:09 PM (180.69.xxx.4)

    아..그런가요 글은 이따가 수정해야겠네요..
    뭐 저렇게 써도 평범한 사람중에 하나라서..굳이 알아볼일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 25. ~
    '11.8.17 4:09 PM (128.134.xxx.85)

    문제는.. 지금정도의 수입에 전세가가 너무 높은 곳으로 이사를 하신다는거예요.
    일단 결정하셨으니 아이가 학교가기 전에는 사시고,
    살아보신 뒤에 사교육비 감당이 안되면
    서래마을이나, 방배동 쪽으로 상대적으로 전세가가 낮은 곳으로 이사가시는 것도 방법..
    그렇게들 많이 합니다.
    어짜피 학군은 같으니까요.
    새아파트에 대한 미련만 버리신다면.

  • 26. 그냥엄마
    '11.8.17 4:12 PM (180.69.xxx.4)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주변에 친구가 별로 없어서 이런정보 들을만한 곳이 82뿐이네요.
    현실적인 조언을 들어려고 신상도 자세히 적었습니다만..
    이따 글내용은 수정할게요..

  • 27. ..
    '11.8.17 4:14 PM (220.149.xxx.65)

    근데 게시판 보면서 늘 그런 생각해요

    저는 강남거지인데다 직장땜에 어쩌다 전세사는 맞벌이라 그런가
    옆집이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고
    우리 애 학교 반 아이들이 어떤 수준으로 사는가도 모르고
    엄마들 모임도 없는데다가 학교에서 애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라서
    저에 대해 아는 엄마들도 없고, 저도 아는 엄마들 별로 없고
    그래도 저나 애나 여기 사는데 크게 문제를 못느끼고 사는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강남에 관심이 많고,
    강남에서 빈부격차를 느끼며 산다는 건지;;;

    그냥 남한테 관심끄고 살면 빈부격차 느낄 틈도 없어요

    강남에 오셔서 살고 싶으면 사시는 거고, 못사시는 못사시는 거죠
    적응하기 나름이란 얘기입니다;;;
    주변이 신경쓰이시면 직장을 다니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죠,
    관심갖고 싶어도 못가지게 되더라고요

  • 28. aa
    '11.8.17 4:17 PM (110.13.xxx.45)

    3살, 5살 아이들 키우는 엄마예요.
    저희도 그쪽으로 전세 들어갈까 하다가 일단은 마음을 접은 상태입니다.
    부부 합쳐서 연봉 2억 정도, 부모님 도움 받기 어렵구요.
    아이들 초등 까지는 굳이 강남에 무리해서 들어가지 않는게 낫다는 결론이예요.
    친구들 강남에 많이 자리잡고 사는데 생활비며 교육비가 확실히 100~200은 더 들어가요.
    일단 유치원 들어가면 아이 하나당 교육비는 평균 200 정도구요.. 유치원에 책값 등등.. 강남은 기본적으로 모든게 비쌉니다. 장보기 비용은 얼추 비슷하지만 외식비도 메뉴당 몇천원씩 비싸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눈만 뜨면 치솟는 전세값이죠. 2년마다 1~2억 올려줄 능력이 안된다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거예요.
    일단 아이 어릴때 강남에서 시작한 경우 이미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었는데 타지역으로 이사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아이 어릴때 열심히 저축하셔서 나중에 대출없이 여유자금 확보해서 전세 들어가시는걸 권하고싶어요.
    정 원하시면 2년 후에 들어가셔도 전혀 늦지 않아요.. 저학년까진 마음의 여유를 갖으세요.

  • 29. 참,,
    '11.8.17 4:17 PM (125.134.xxx.223)

    아까 댓글 달은인데요, 아이 학교 입학하기전에 조금이라도 현금 더 모아놓으시는게 남는장사같아요. 저희는 연봉 많이 받으려고 일부러 지방으로 내려가있거든요 아이들이 아직 미취학이라서
    같은 직종 엄마들보면 전업이면 대부분이 돈 더받으러 지방내려가서 애들 저학년때까지 몇억 모아서 올라오더라구요

  • 30. ..
    '11.8.17 4:17 PM (180.71.xxx.24)

    앞으로 연봉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지 않는다면 솔직히 무리다 싶습니다. 일산에서 100이면 해결하던 학원비가 강남으로 가니 두배라고 하더라구요. 학원을 단순히 비교해서 그렇지 물가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어릴 때는 외곽에서 내실을 다지는 것이...
    실제 강남 입성이 필요할 때는 중고등일듯 싶어요.

  • 31. 윗님
    '11.8.17 4:18 PM (61.106.xxx.11)

    자랑스럽게? 언제적 얘기인지요?
    한 10년 전? 돌아온 애들도 논술, 국어, 작문 등등 한국어교사 서너명은 붙여서 몇달 안에 자신감 붙게 만들고 늘 관리해서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합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도 심하다 싶게 훈련해요
    그게 자랑은 아니고 아이들 사이에 부자연스러우면 놀림이 되니까요
    그리고 강남 안에서도 지내다 보면 자연히 넘사벽 부자와 아닌 사람들로 대충 분류가 되죠
    그중 척하는 사람과 겨우 따라가는 것 같은 안쓰러운 케이스도 다 보인답니다
    특히 그런분들이 주변에 신경쓰고 안테나 달고 다녀요
    즉 거의 대부분은 그런데 민감하지도 않고 너는 너 나는 나 자유롭게 산답니다
    그러니 크게 무리 없다면 한번 살아보세요
    경험 삼아

  • 32. ..
    '11.8.17 4:24 PM (110.14.xxx.164)

    그냥 어디 신도시쪽에 집사서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 돈이면 왠만한 평수 집 살수 있고요 영유도 싸고요 편하게 살거에요
    신도시도 영유에 몇가지 하면 150 들어요 연봉7-8천으론 빠듯하고요
    알뜰하게 산다해도 보는게 있으니 강남살면 더 쓰게 되고요

  • 33. ..
    '11.8.17 4:25 PM (110.14.xxx.164)

    그리고 아이 어릴때 덜 시키고 돈 모으시는게 좋아요
    노후걱정없는분 아니면요

  • 34. 동갑
    '11.8.17 4:27 PM (211.246.xxx.95)

    제친구중에서도 이번에 영구귀국한애가 있어서 감정이입되어..댓글달게되네요
    일단 그정도 연봉에 영어유치원 보내는 친구들보면 부모님 도움을 받는 친구들이 많아요 생활비 보조를 받는다던지..유치원비를 내주시던가 그러더라구요
    아마 도움없이 생활하긴 조금 스트레스 받으실것같아요
    제 생각에도 전세 대출까지 받으면서 반포까지 갈필요없을것같구요 영유도 그쪽가면 원비가 십만원넘게 차이가 나니까요..맘에드는 영유를 다닐수있는 동네에서 좀더 사시다가 여유자금 생기면 반포로 가는게 좋을것같아요
    강남에 꼭 가시고 싶다면^^

  • 35.
    '11.8.17 4:28 PM (61.106.xxx.11)

    근데요
    실제로 엄마들과의 교류를 자연스럽게 하려면 비용이 의외로 많이 들어요
    유치원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는요
    4학년 넘어서 전학 와도 좀 못 섞이고요
    유치원부터 같이 다녀야 잘 어울려서 놀죠
    압구정은 엄마들이 좀 드세구요 동문끼리 줄도 서고 청담은 그런게 좀 덜하고 더 시크하고 개인주의적인것 같아요
    그러나 우연히 서로 트면 부담스런 상대가 많더라구요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에르메스 지갑을 선물로 받아보니 당황

  • 36. 원글님
    '11.8.17 4:29 PM (115.138.xxx.28)

    저랑 좀 비슷한 조건이네요. 다른점도 있지만...
    자산은 저희가 아주 살짝 더 많고 연봉도 아주 살짝 더 높네요.
    근데 다른거 다 고사하고 대출까지 얻어가며 강남을 입성하셔야하나요?
    강남도 대출받고 월세사는 사람도 많다고 알고는 있지만 정말 실속없어보여요.
    아이가 아직 어린데 그렇게 대출이자나가고 애앞으로 그렇게 많이 쓰면 어떻게 모으시려구요.
    원글님이 맞벌이하신다면 조금 낫겠지만요.
    영유보내면 150은 기본이고 더 들거예요. 애가 커갈수록 사교육비는 자연스레 늘어나니까요
    그리고 월급 500받아봐야 별로 쓸것도 없어요. 육아비에 대출이자에 강남수준의 생활비 어느정도라도 쓰려면 오히려 마이너스되기 딱 알맞겠네요.
    조금만 눈을 낮춰보심은 어떨까요?

  • 37. dd
    '11.8.17 4:31 PM (61.72.xxx.112)

    아이가 한국말 잘 못하면 강남이 나아요.
    그런 외국에서 들어온 아이들이 많아서 별로 튀지 않고
    질시도 없는데 그런 아이가 많지 않은 동네가면 괜히 놀림받고 그럴수 있어요.

  • 38. 6060
    '11.8.17 4:37 PM (112.152.xxx.194)

    이글이 결혼상대자 상담글이라면 이 결혼 반대한다고 쓸참..
    내 보기에는 무개념 된장급

  • 39.
    '11.8.17 4:54 PM (112.169.xxx.27)

    압구정 엄마들 드세지 않아요,
    유치원부터 몰려다니는 여자들이 있긴하죠,
    학벌로 모이는게 아니라 제 눈에는 외모로 모이던데요,
    예쁘고 화사하게 꾸미는 엄마들은 자기들끼리 몰려다녀요,
    공부 신경쓰는 사람은 잘 안 몰려 다니구요,
    아마 어느 동네나 다 비슷비슷할겁니다,
    근데 강남은 새로 지어진 아파트 자체가 별로에요,
    새로 강남 들어온 사람들이 스스로가 너무 대견한 나머지 어찌나 오바들을 하시는지 ㅠ

  • 40. 그냥엄마
    '11.8.17 4:57 PM (180.69.xxx.4)

    6060님 내뱉는말이 그렇네요
    뭐가 무개념 된장글이라는건지..

    ??? 설명좀?

  • 41. 월세가 보편
    '11.8.17 5:02 PM (211.63.xxx.199)

    미국은 전세제도가 없고 월세만 있어요. 그래서 원글님은 월세내는 개념으로 대출 받아 전세사시려 하는것 같습니다.
    강남도 강남 나름인데, 새아파트는 생활수준이 좀 높습니다.
    재건축을 앞둔 오래된 아파트들은 주로 교육 때문에 전세사는 평범한 서민층들이 많구요.
    연봉 8천이면 적지 않은 돈이지만 한국은 기본생활 물가가 미국보다 훨씬 높습니다.
    수박 한덩어리에 3.9불이 아닌 2만 5천원씩 주고 드셔야할겁니다.
    남편분 월급이 좀 더 오를 예정이라면 평범한 강남 생활 가능은 할겁니다.

  • 42. 음~~
    '11.8.17 5:17 PM (220.117.xxx.129)

    살고 싶으면 그냥 사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하여튼 주위를 둘러보면 원글님네 정도의 수입으로 사시는 분들 많으신 거 같던데요. 아니, 원글님 댁보다 훨씬 못한 수입이지만 아이들 교육 문제 때문에 사시는 분들도 적지 않아 보였어요.

    그리고 원글님 댁은 부모님 학벌이 좋으시니, 그것도 분명 큰 장점이구요. 또 강남에는 해외에서 살다 귀국한 댁들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것도 좋을 거 같구요.

  • 43. .
    '11.8.17 5:27 PM (124.56.xxx.39)

    애 하나면 살아도 된다고 봐요.

    전 자가에 대출없고 물려받을 재산도 있으니 님보다 훨씬 상황이 좋은데도 불구, 남편 월급만으로 아이 둘 사교육비를 감당할 자신은 없는 강북 엄마입니다.

    제 시누를 비롯 강남 사시는 분들.. 혹은 제 주변에 강남 못지 않은 교육열을 불태우는 분들 틈에 끼어 있으면,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왜 이리 어려서 부터 애를 잡지 못해 안달하는건가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스트레스를 더 받아요.

    님도 남편분도 학교 다닐때 공부좀 해보셨으니 아실테지만 공부란게 어디 엄마가 극성맞아 들이댄다고 다 되는것이던가요?? 전 제 경험상 절대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근데 요즘은 더더욱 어릴수록 엄마가 애를 붙잡고 못잡아 먹어 안달을 하죠. 쉴시간도 없이 학원 뺑뺑이를 돌리면서 그중에 태권도랑 미술 학원은 "아이가 좋아하는거라" "놀라고" 보낸다고 항변하는 세상입니다.
    거기에 발맞추어 그게 맞는거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딸 도태되어 버릴거다~ 라는 사고방식이시라면 가서 그럭저럭 잘 사실거라고 봐요.

    다만 진짜 부자들이 많은 동네에서 자꾸 위를 올려다보시다 보면 갈수록 태산,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에 괴로우실 확률도 없지 않겠지요.

  • 44. zz
    '11.8.17 6:07 PM (115.140.xxx.130)

    강남에서 아이 둘 대학 보낸 엄마에요 큰애 의대 갔는데 지방애들, 강북애들 많아요 이렇게 구분하는것도 웃기지만... 아이가 잘하면 굳이 강남안살아도 학교 잘가요 정말 직장맘 아니시면 여러가지로 신경쓸일 많죠 신도시 같은 공기 좋은곳이 어떨까요?

  • 45. !
    '11.8.17 7:09 PM (61.74.xxx.25)

    저도 강남에서 애 키우고 지금은 성인이 되었지만
    요새 그렇게 고민할 만큼 심각한가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아무튼
    애가 한국말 서툴다는 건 걱정하지 마세요..
    그 나이면 빛의 속도로 한국말 배우구요..영어도 마찬가지 속도로 잊어버려요..

  • 46. 저기..
    '11.8.17 7:40 PM (14.32.xxx.24)

    죄송하지만 원글님, 지방분이신가요?
    지방에서는 반포! 압구정! 이런데서 살아야만 강남인 줄 아시더라구요.
    강남이 얼마나 넓은데요.
    강남 안에서도 치맛바람 없이 조용하게 자녀교육 잘 시키는 지역들..찾아보면 많아요.
    이런 걱정까지 하시면서 굳이 반포를 생각하시는 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 47. 지나가다
    '11.8.17 8:17 PM (14.52.xxx.174)

    원글 댓글들, 정말 웃기네요.
    악플은 안쓰는 사람이지만 (놀고있네)하는 생각 듭니다.
    저 반포살아요.
    아이들 고등학생이지만 나이 많은 남편 월급 그리 많지 않고요.
    강남 사는 데 무슨 자격이 필요하다는 건지 모르겠고
    그 정도 조건에 그렇게 자존감이 없나요?
    댓글들도 정상으로 안 보입니다.
    정신들 차리세요ㅣ

  • 48. ..
    '11.8.17 8:40 PM (112.152.xxx.122)

    강남엔 젊은 잘사는 여자들 많아서 님 가정의 연봉은 작아 기죽지않을까 모르겠네요 7-8000이면 강북에서 생활하기도 빠듯하지않을까싶은데...
    하지만 님이 눈감고 소신을 가지고 산다면 어디를 가나 괜찮지않을까요?

  • 49. 저는
    '11.8.17 9:14 PM (124.54.xxx.4)

    강남 한복판에서 20년 이상 살았고,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저 94학번)
    재건축되기 전 좁은 평수 저층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학교다닐 때는 늘 없이 사는 서러움을 경험했지요.
    선생님들 은근 차별하셨고, 과외니 학원이니 줄창 다니는 부유한 애들 속에서 고군분투했어요.
    공부는 잘 하는 편이었지만,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눈물 참 많이 흘렸더랬습니다.
    님 아이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부유한 친구들 보면서 편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대출을 8천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2년 뒤 대출을 다 갚을 정도가 되시면 전세금이 1억쯤 오를 겁니다. 그거 또 대출 받으시게요?
    그럼 다시 더 저렴한 아파트로 이사해야 합니다.
    님 남편분 연봉으로는 치솟는 전세금 감당이 어려워요.
    노후 준비는요? 아이 대학 등록금 준비는 어쩌실 건가요?

    그리고, 학생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정말 제 실력으로 공부 잘 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만,
    사교육의 힘으로 월등히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학생은 매우 드물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교육비 많이 들이지 마시고,
    우리말 먼저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
    책 많이 읽히셔서 독서습관 잘 잡아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나서, 정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장벽에 부딪쳤을 때
    학원이나 과외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50. 반포근처
    '11.8.17 11:07 PM (110.10.xxx.102)

    저 반포에서 초,중,고 나왔구요.
    지금은 잠원동에 살아요.
    저랑 출신학교가 같으시네요.
    울아이들 고딩,중딩인데, 교육때문이라면 굳이 강남에 자리잡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강남애들 어려서부터 사교육 받았지만, 대학입학실적을 보면 허탈하지요.
    강남에 한번 자리잡고 애들이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여기서도 생활은 자기 하기 나름이에요.
    생활비, 교육비는 엄마가 소신을 가지고 시키면 낭비하지 않고 살수도 있지요.
    하지만 귀가 얇아서 다른 집 하는거보고 휩쓸리기 시작하면 정말 돈 모으기가 힘든 동네에요.
    전 결혼하고는 줄곳 지방 살다 큰애 초등 저학년때 이사왔는데, 문화적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애들이 영어를 너무 잘하구요. 엄마들이 몰려다니면서 이런 저런 사교육을 꿰고 있길래, 조바심이 많이 났었지요.
    하지만 지나고 보니, 오히려 강남에 이사를 늦게 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정이 가까우니 이사온 건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강남으로 이사와서는 정말 돈을 별로 못 모았어요.
    제 남편은 연봉이 원글님네 비해 2배정도 되는데 그래요.
    강남에 이사오고 싶으시면 잠원동,서초동은 어떠세요?
    대출받아서 전세 들어가는 건 정말 재테크로는 꽝이니, 좀더 저렴한 집에 들어가서 사심이 어떨까요

  • 51. 강남살려면
    '11.8.18 1:33 AM (99.187.xxx.8)

    시댁이나 친정이 부자 아니시면 저 같으면 안갑니다.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요.
    벌써부터 이런걱정하시는 분이면요.
    그냥 아이들 교육시키는거 보면 집은 다 고만고만하게 아파트 산다고 해도
    시키고 연수보내는게 차원이 틀려요.
    방학마다 미국에 유럽에 다 다녀요. 진짜 부잣집애들은 할아버지 돈으로요.
    그정도 감당못하시면 강남사시지 마세요.
    벌써부터 비교하시는 분이니 더 비교되실꺼에요.
    전 이대미대 나왔구요. 제 친구들보면 강남사는애들은 다 남편이 잘버는게 아니라
    집안이 잘사는애들이에요. 제 친구 1/3은 외국살고요.
    그러니 비교하실려면 강남사시지 마세요. 완전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심하실꺼에요.

  • 52. 저도 반대
    '11.8.18 12:08 PM (220.121.xxx.13)

    저도 남이목 별로 신경안쓰고 사는 사람인데
    강남이 아니라 다른 지역이었는데도 정말 힘들었네요.
    아이들이 어리니 유치원 초등학교 모임이나 애들 친구 이야기를 안들을 수가 없는데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초라해지는걸 느꼈어요.
    특히 부모는 평범한 회사원인데 조부모가 잘사는 집들이 많은 지역이라서 더 그랬어요.
    지금 경기도 신도시에서 사는데 부모스펙들은 비슷한데 분위기가 훨씬 편안해요.

  • 53.
    '11.8.18 2:37 PM (121.136.xxx.252)

    전 98학번이고 강남 살지는 않았지만 강남 바로 옆이 집이라 ㅡㅡ; 강남 아이들과 같은 학원 다녔어요. 선생님이 강남 아이들은 학원비 많이 받고 저는 아버지가 공무원이라 강남아이들 3/1만 받으셨네요. 그런데 학원비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너무 다른 세상에 상처받더라구요. 방학때는 학원생중 한 아이네 별장가서 놀기도 한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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