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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안가려고 징징거리는 아이, 정말 한 대 때리고 싶어요..ㅠ ㅠ
이미 유치원도 한번 옮겨 봤고 제가 주말부부 워킹맘이라 꼭 유치원을 보내야 해요.
어린이집을 돌부터 다녔지만 그 전에는 제가 봤고 또 두돌부터 세돌까지는 여건이 되어서 제가 집에서 봤어요.
예전에는 잘 다니더만 오히려 다섯살이 되어서 징징거려요.
일단 유치원은 문제가 없는 곳이고(회사 유치원)
CCTV로 보면 엄청 잘 놀아요.
단짝도 둘이나 되구요. 선생님도 좋아해요.
데리러 가보면 늘 기분 좋은 얼굴로 나와서 잘 놀았다고 해요.
처음에는 유치원 밥이 싫어서라고 하길래
아침마다 빵집가서 좋아하는 빵 골라주고(아침대신 먹으라고)
저녁은 데리고 와서 집에서 먹이거든요.
점심 한끼 먹는건데 그것도 원하는 걸 원하는 만큼 먹도록
이미 선생님이랑 합의도 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근데도 아침이 되면 주구장창 징징징..
오늘도 그것때문에 지각했는데 정말 회사 짤릴 것 같아요. ㅠ ㅠ
애가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징징징..20분을 그러는데 정말 유치원 문앞에서 때릴 뻔 했네요.
유치원 가서 좋은 점을 아무리 말해줘도 동의를 안하고
징징을 시작하면 아무리 안아주고 달래주고 좋은 표정으로 해도 안 그쳐요.
제가 야근도 아니고 6시 반이면 데리러 가는데 5살짜리가 그만하면 좀 징징을 그쳐야 하지 않나요?
다른 유치원으로 가는 것도 싫다고 하고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데(제가 없어도)
이 아이를 어쩌면 좋아요 ㅠ ㅠ
1. ..
'11.8.17 3:26 PM (211.55.xxx.129)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오늘 부터는 좀 더 일찍 재워보세요. 푹자고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게요.
2. ..
'11.8.17 3:29 PM (220.124.xxx.89)8시반~9시전에 일찍 재우시면 아이가 알아서 7시전에 일어나더라고요.
그러면 좋아하는 과일도 먹이고 좀 놀다가 유치원버스 오는 시간 되면 기분 좋게 나가요.
그리고 유치원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엄마가 직접 유치원 데려다주면 괜히 않간다고 울어요.
유치원에서 무슨일이 있었다거나 (친구랑 싸웠다던가)그러면 유치원 버스가 와도 안타고 않간다고 그래요. 보통 집에선 않간다고 해도 버스오면 뒤도 않돌아보고 타고 가요.3. 예가체프
'11.8.17 3:33 PM (112.151.xxx.58)5살이면 아직 아가죠.^^ 윗분 말씀데로 좀 일찍 재우세요.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그런경우가 많아요. 엄마라 떨어지는것도 싫고..이유야 많죠. 6시 반에 데리고 가는거 아이 입장으로는 늦는거에요. 보통 종일반도 4시까지로 알고 있어요. 것두 5세들은 힘들어 합니다. 아이가 맘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든거 이해해 주세요.
4. 징징
'11.8.17 4:04 PM (147.6.xxx.8)유치원이 회사소속이라 버스가 없어요. 모두 엄마가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구요.
그리고 밤에 좀 늦게 자긴 하는데 정말 이건 오만가지 방법을 다 써도 일찍 안 자요.
빠르면 10시거든요. 유치원에서 일괄 낮잠을 재우는데 우리 아이는 낮잠을 안자도 밤에 일찍
안자는 아이니 말 다했죠? 그렇다고 낮잠을 안 재우면 데리고 오는 차안에서 잠들어 버려서 더 늦게 자구요. 아이 일찍 재우려고 저도 맨날 10시에 불을 끄는데 잠은 피곤한 제가 먼저 드니
어쩌면 좋아요..ㅠ ㅠ5. ..
'11.8.17 4:04 PM (110.14.xxx.164)저도 그래서 몇달 다시 데리고 있었어요
분리 불안인지 그러더군요
잘 다독여서 불안감을 줄여보세요6. 잠
'11.8.17 4:34 PM (121.131.xxx.64)8시 반~9시쯤에 그냥 불 다 끄고 취침하세요. 불꺼진 방에서 애가 찡찡거려도 지지 마시고 며칠만 그렇게 해보세요. 우선 푹 자야 아침에 기분 좋을 것 같고요.
아침에 유치원에 데려다줄때 징징거리는 애 붙들고 계속 미적미적 하지 마시고
단호하게 넣으세요. "엄마는 회사 갔다올께, 00이는 유치원에서 재미있게 보네. 이따보자." 이러고 바로 헤어지세요. 자꾸 여지를 주면 더 매달리고 징징거리니까 당연하게 가는 곳.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주세요.7. ...
'11.8.17 5:06 PM (61.78.xxx.173)저희아이가 딱 그런데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거 맞아요.
저희도 무슨수를 해도 10시전에는 안자지만 그래도 9시면 문 닫고 들어가서 다 불끄고 있어요.
불 다 끄고 누워 있어도 안자려고 자꾸 혼자서 말 시키고 하지만 자는척하다보면
자기도 누워있고 결국은 10시전에는 잠들더라구요.
그렇게 한달 정도 하니까 9시쯤은 누워라도 있고 30분쯤에는 잠 들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회사 일찍 퇴근해서 아이밥 먹이고 치우면 8시쯤인데 9시에 재우것도 쉽지 않기는
해요. 저나 아이나 밥 먹으면 자야 하는 시간이니...
저도 그 시간에 잠이 올리 만무하고 진짜 아이 잠재우것도 일이기는 하네요8. 원글님과
'11.8.17 9:15 PM (14.52.xxx.65)함께 오래 있고 싶어서 그러는 부분도 많아요
징징거려서 혼나면서도 엄마랑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싶은 아이 마음 이해해 주시구요
아이에게 엄마 지각하면 안된다 사랑한다 하고 꼭 안아주시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헤어지세요
그게 습관 안 되면 계속 고생하십니다
선생님께 며칠만 좀 달래달라 하시고 그 습관 들이세요
엄마가 아이를 안스러워 하는 것 아이가 잘 알고 본인도 그렇게 해서라도 엄마 몸과 마음을 잡고 싶은 건데요...
그게 지금 상황은 받아주실 수 없는 상황이니까 단호하게 행동하셔야 해요
제 어린이집 교사 경험상 그런 아이들이 엄마와 헤어지자마자 눈물그치고 잘 논답니다
아마 원글님 아이 담임선생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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