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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를 열은 것 일까요?

추억만이 조회수 : 7,297
작성일 : 2011-08-17 14:56:53

마눌님과 저 둘 다 직장인인지라,

YWCA 를 통해서 베이비시터를 구해서 애기를 보고 있어요.



주위에 안좋은 이야기를 들으셨고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눌님이 녹음해서 듣고 싶다고 해서,

집에 남는 핸드폰을 두고, 녹음되게 해두고 갔는데...

( 시스템 문제인지 어쨌든 2시간만 녹음이 됐더군요 )

욕도 막 하시고,

안좋은 말을 하는게 들리기도 하고,

욕도 조금 하고,

좀 소홀 한거 같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ㅜㅜ

어느정도는 감내해야하는 것 일까요?



IP : 220.72.xxx.21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1.8.17 2:58 PM (221.139.xxx.8)

    다른거 다 떠나서 욕하는건 아니죠.
    그건 감내하실일이 아닙니다.
    베이비시터 알아보시는거 힘드시겠지만 다른분 알아보세요.
    그러다 좋은분 만나실거예요.

  • 2. ^^
    '11.8.17 3:01 PM (58.236.xxx.166)

    헐 욕이라니요....
    바꾸셔야할것 같아요
    아이가 사랑만 받고 자라도 삐뚤어지는 세상입니다.

  • 3. ,,,
    '11.8.17 3:05 PM (121.153.xxx.47)

    절대 안됩니다.
    초기 정서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 4.
    '11.8.17 3:10 PM (121.136.xxx.170)

    제 지인은 출근했다 놓고 간게 있어 다시 돌아왔더니 애는 빽빽 울고 있고 아줌마는 한가로이 신문 보고 있었다는 ..

  • 5.
    '11.8.17 3:13 PM (211.214.xxx.254)

    그 욕이 아이에게 하는 건가요? 아님 다른 집안일하시다 신경질이 나셔서 그냥 혼자 내뱉는 욕인가요?

    전자라면 두말할 것 없이 그만 다른 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 예뻐하기도 벅찬데 아이에게 욕지거리를 한다면.... 조금 더 커서 부산하게 움직일때는 어찌 감당하실 수 있을까요?

    저도 9개월된 아이 맡기고 직장다니는 맘이어서 넘 마음이 아프고 얼마나 놀라셨을지 이해가 다 되네요.

  • 6. 추억만이
    '11.8.17 3:21 PM (220.72.xxx.215)

    애기한테 하는 욕은 맞습니다.

    쌍놈새x 돼지새x.. 못생긴게..대충 이렇게 들리네요
    악감정에서 하는 소리는 아닌거 같은데..
    원체 욕을 입에 달고 계신 분 같기도 하고...

  • 7. 이런
    '11.8.17 3:24 PM (122.36.xxx.84)

    아이한테 저런 욕을 하다니요.
    감내할 문제가 아닙니다.

    당장 바꾸세요!

  • 8. 허거걱
    '11.8.17 3:25 PM (202.30.xxx.226)

    쌍놈새~ 돼지새~ 이게
    악감정 아닌 상태에서 하는 소리라는게 더 기절지경입니다.

    아이보는거 정말 힘들겠더라구요.
    어지간히 부처님 성품으로 타고나신 분 아니면 아기돌보미 못 맡길 것 같았어요.

    저 아는 분도, 평소엔 좋은 분인데,
    집에서 아이보시거든요.
    그런데 저 있는데서 아이한테 막 대하는데 보기 안 좋았어요. ㅠ.ㅠ

  • 9. 당연히..
    '11.8.17 3:31 PM (14.47.xxx.160)

    바꾸셔야죠...
    그런 쌍욕을 아이한테 하다니요...

    한발 더 나아가 YWCA에 이런 상황을 말씀하셨음 좋겠어요.
    다른곳에 가서도 그럴분이시네요.
    그집 아이는 또 뭔죄입니까? 그런분은 시터를 안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10.
    '11.8.17 3:33 PM (122.34.xxx.6)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저게 어떻게 욕도 조금....이라는 소리가 나오세요.
    아무리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어도 욕을 할 때 안 할때 조차를 가리지 못하는 사람에게 뭘 믿고 아이를 맡기시는지 ..전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 11.
    '11.8.17 3:35 PM (211.214.xxx.254)

    어차피 와이프분께서 계속 일하실거지요? 아이도 적어도 2년 정도는 계속 맡겨두실 거구요?

    그러시면 다른 분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직 솜털도 보송보송한 아가인데 그 욕들을 정말 그렇네요.. 아무리 악감정이 아니라도... 그냥 심성이 고운.. 아니 정상범주의 분이라면 아가한테 쌍XX따위의 욕을 하지 않을 것 거든요..

    저도 갑자기 집에 있는 울 아가가 걱정스럽네요...

  • 12.
    '11.8.17 3:38 PM (121.151.xxx.216)

    아뇨 참을 문제가 아니지요
    지금이라도 바꾸세요
    그리고 나이든 분말고 좀 나이가 젊은 분을 하시는것도 좋아요
    나이많은분들중에 그런 새*정도는 그냥 하는소리라고하는분들도 많거든요

    좋은분 다시 찾으세요

  • 13.
    '11.8.17 3:43 PM (175.212.xxx.63)

    초기 유아기 정확히 뱃속에서 6살까지 주양육자에 의해 전반적인 인격형성이 된다고 배웠어요.
    배우고 안배우고를 떠나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아기를 봐야해요. 제발~

  • 14. ...
    '11.8.17 3:46 PM (118.176.xxx.42)

    베이비시터분들조심하셔야겠네요 몰카, 녹음 할수도있겠네요..

  • 15.
    '11.8.17 3:48 PM (222.98.xxx.148)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라 하늘이 보우하사 값진 기회를 주셨네요. 다른거볼것없이 바꾸세요. 다른것도아닌 욕을 하다니요. 아기들이 ㅁ말을 배우는 계기가 뭔대요. 함께있는 어른의 말을 끊임없이 듣고 익히다 튀어나오는건데 이러다가 욕부터 배우겠습니다 에혀

    참 이해할수 없는게...개념있는 시터들은 왜 이상한 집에서 대접못받고 있나요...이런집이랑 연결되지. ㅠㅠ

  • 16. 윗님~
    '11.8.17 3:51 PM (211.214.xxx.254)

    몰카 녹음 가능하지요. 그건 사용자 권리 아닐까요?

    뭐 이건 윗님께 화낼 상황은 아니니...오해마셔요.

    아래 글보니 하루 거의 11시간 5일 아가 맡기면서 200정도 받아야 한다가 대세이던데..

    사실 밖에 직장나가서 200받는다는게 절대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아래 200만원 글보다가 여기서 쌍욕 글을 보니 애를 맡기고 직장다니는 엄마로서
    화가 훅 치미네요.

    예전보다 아이돌보시는 분들 급여가 훨씬 개선되었죠. 그럼 거기에 따라 그분들 의무도 같이 강화되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 17. 추억만이
    '11.8.17 3:55 PM (220.72.xxx.215)

    조언 감사합니다.
    영상을 더 찍고, YWCA 쪽에 항의 해야겠네요..
    일단 2시간 분량만 이어서 좀 작은듯한데..
    확실한 증거 잡으려면 애기한테는 미안하지만, 며칠만 더 고생해야겠네요 ㅜㅜ

  • 18.
    '11.8.17 4:03 PM (121.166.xxx.70)

    윗윗님.. 사용자의 권리라뇨..;;몰카, 도청 안됩니다. 철저하게 따지고 들자면요..

    그러나 원글님 심정 이해하기에..그냥 넘어가는거지..

    그 시터가 고소하면...법에 저촉되요

  • 19. 다른분도
    '11.8.17 4:09 PM (210.111.xxx.19)

    아닌...추억만이님이라...
    애기에게 욕하는 베비 시터라니오....절대 안됩니다.
    욕은 뭐 아무나 하나요?

  • 20. 항의하고
    '11.8.17 5:29 PM (112.169.xxx.27)

    자시고 할것도 없어요,
    애가 말을 못한다고 그 말 기억 못하는것도 아니구요,
    애 크면 시터한테 욕부터 배웁니다,
    당장 그만두시게 하고,그 다음에 항의를 하셔도 하세요,
    내 자식한테 저런 욕을 하는 사람을 뭘 며칠을 더 두고보나요 ㅠㅠ

  • 21. 추억만이
    '11.8.17 5:55 PM (220.72.xxx.215)

    감사합니다.
    제 생각이 경솔했네요
    오늘부로 못나오게 하고 일단 주위에 먼저 맞기고 알아봐야겠습니다 ㅜㅜ

  • 22. .
    '11.8.18 12:14 AM (182.210.xxx.14)

    헉, 아이향해서 욕했다니, 정말 화나요
    다른집 가서도 맨날 저렇게 애기한테 욕하고 그랬겠네요....
    아휴...어디 아기 맞기겠어요, 겁나서...
    제친구는 출산하고 산후도우미 불렀는데, 애기한테 기지배라고 한번 말해서,
    기분나빠서 도우미 바꿨어요...
    정말 예쁜말만 하면서 뱃속에서 고이길러 낳은 아이인데, 저런 막말 해댔다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 23. **
    '11.8.18 12:57 PM (58.238.xxx.78)

    그맑은 눈동자를가진 천사에게 그런상스런욕을..
    정말 ..

  • 24. 안되쥉
    '11.8.18 1:10 PM (180.67.xxx.243)

    안되요 그런 시터...믿거나 말거나인데요~저 생후 일주일 몇달 돌쯤 전후로 어른들의 이야기 환경을 기억하고 있답니다 헐..ㅡㅡ;;;그게 지금도 저에게 좋은 영향 미치고 있어요~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 부모님의 오순도순 예쁜 말투등...지금 아무리 푹풍같아도 그대의 감정 느김을 되살리면 절대 평온을 느끼며 마음 다스리는걸요~

    아이가 한두번도 아니고게속 그런 욕에 노출되면 뇌에 좋은 자극을 못받는답니다...
    "아빠 나 어릴때 웬지 욕을 많이 먹은 것 같아..나도 욕이 저절로 입에서 나와"이러면 어떡해요 ㅠㅠ

    조금더 확실한 증거 잡아보시고 빨리 좋은 분으로 갈아 타셔요^^~

  • 25. ...
    '11.8.18 1:11 PM (175.118.xxx.173)

    다른 아기들을 위해서라도 YWCA에 꼭 욕했다는 얘길 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기본이 안되어있는 시터군요....

  • 26. 욕...
    '11.8.18 1:41 PM (175.213.xxx.183)

    욕은 저주예요...

    아이정서적으로 잠재적으로 영향 크게 받습니다.

    축복과 칭찬 격려로 자라야할 시기에 내돈주고 내아이에게 욕하는 베비시터를....헉

    뭘 ? 왜? 뭘 감내해요? .....이럴땐 화내고 사과 받고 아이에게도 사과 하라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내 쫓으셔야죳. !

  • 27. ..
    '11.8.18 1:42 PM (220.79.xxx.160)

    몰카, 도청이 안 되는 건 성인들 사이의 상황일 때 아닌가요?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없는 영유아를 위탁했을 때
    녹음이나 녹화 가능하지 않나요? ==;;

  • 28. .....
    '11.8.18 1:51 PM (58.238.xxx.128)

    뭘 고민하세요?

  • 29. 추억만이
    '11.8.18 1:51 PM (220.72.xxx.215)

    일 그만두게 하였고, 앞으로는 베이비시터 일 못하도록 조치 하였습니다.
    도움 감사 드립니다

  • 30. fly
    '11.8.18 2:51 PM (115.143.xxx.59)

    개인적으로 조선족이고 한국분이고...저 아는분이 다 녹음해봤는데..10이면...10이 그렇답니다..
    결국은..지방친정으로 아이를 보냈어요...베이비시터 못믿어서..

  • 31. 같은 입장
    '11.8.18 2:53 PM (59.16.xxx.202)

    인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그 베이비 시터 더 이상 그 일 하지 못하도록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다른 집 다른 아이가 같은 일을 당할 것이 분명한데.......
    센터에 연락해서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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