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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우유대리점에서 일하시는 분 월급 보고..

하니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1-08-17 14:15:26


우유대리점에서 한달 40만원 받고 일하시는 분 글보니 저희 동네에 어느 애기 엄마가 동네 카페에 올린 글이
생각나네요.

며칠전 동네 카페(수도권 남부 작은 도시에요)에 애기 엄마 하나가 돌이 안된 아기를 오전 6시 30분부터
어린이집 갈 시간( 오전 8~9시 사이) 까지 봐줄 사람을 구한다고 글을 올렸어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6일 맡는 조건에 글쎄 월10만원을 준다고 썼더라구요.
오래하실 분이면 15만원까지 생각한다고 덧붙이면서요.

제가 너무 황당해서 오지랖 넓게 최저임금도 안되는 돈에 누가 이른 아침부터 주6일을 일하겠냐고 댓글 달아놨네요.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건지 심란한 사람들이 많아요.

IP : 121.136.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7 2:18 PM (58.225.xxx.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그러면서 배우는거겠죠.

  • 2. 어머..
    '11.8.17 2:19 PM (114.201.xxx.80)

    혹시 대구인가요?
    우리 집 아파트 현관에서 본 기억이 나요.

    다시 보니 수도권 남부도시네요.
    대구는 수도권이 아니군요.

    우리 동네도 딱 아침 시간대 필요하다고 해서 자주 붙여놓거든요.
    근데 자주 붙는 걸로 봐서 조건이 별로 안 좋구나 생각했어요

  • 3. dd
    '11.8.17 2:24 PM (116.45.xxx.3)

    아기 보는게요 계속 안고 업고 잇는게 아니라 침대에 뉘여놨다가 울면 우유 한 번 주면 되는거잖아요.. 온 신경을 일에만 몰두해야하는 회사노동과는 좀 다르죠

  • 4. .
    '11.8.17 2:26 PM (58.225.xxx.33)

    침대에 뉘여놨다 울면 우유 한버 주면 되는 일이면 왜 돈 주고 사람을 구하겠어요?

  • 5. ㅋㅋ
    '11.8.17 2:29 PM (192.198.xxx.165)

    온 신경을 일에만 몰두해야하는 회사노동이라..어떤일을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회사일은 화장실도 가고, 커피도 한잔 하고, 직원들하고 잠깐 담소도 할 시간이 있지만,
    아기 보는 건 그야 말로 계속 아기만 봐야하지 않나요..
    개월수에 따라 다르고, 아기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저희집 애는 유별나서 그런지 전 정말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고 애만 봤는데..ㅋㅋ;

  • 6.
    '11.8.17 2:59 PM (203.244.xxx.254)

    헐 10만원,, 15만원 설마 주급이나 일당 아니에요?
    그 여편네 저는 뭐하고 남을 노예처럼 부리려고 그런대요.

  • 7. 헐..
    '11.8.17 7:02 PM (175.119.xxx.188)

    애는 안크고 침대에 누워만 있나요?
    어느날 짠~하고 다 커서 "그동안 저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러고 일어나 지 할일 한답니까?
    애 볼래, 일할래... 그럼 일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줄 아시는 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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