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사시는곳의 도서관 책은 깨끗한가요?

[....]

7세이하 아이들이 읽는 책 왜이렇게 더러운지 모르겠어요.

신간만 깨끗하고

다 너덜너덜에 페이지에 뭘 흘렸는지

아이책 읽어주다가 손 썩는줄 알았네요..드러라..ㅡ.ㅡ;

도서관 가까워서  좋다 했는데

왜이렇게 관리가 잘 안되는지..예산 부족인가요?

어느정도 낡았으면 폐기처분하고 새책 사는게 힘든건지..

아니면 남의 책이라고 너무 더럽게 보는건지.. 정말 너무 더러워요.

[그게]

동네마다 다르긴한데 오래된 도서관일수록 책도 드럽더라구요.

사서 자제도 완전 거만해주시고....
민원을 안넣어서 그런가 생각해봤어요.

[ㅆㅆ]

저희 애들도 하루 일과중 5시간이상 도서실 이용하는데
가끔 빌려오는 책 보면 지저분하고 냄새나요.
도서관입구에 책 보기전에 손씻기+손소독제 비치해 놓으면 좋으련만
이 기회에 구청에 함 민원넣어볼까요? ㅎㅎ

[ww]

진짜 오래된 도서관일수록 넘 더럽고 상태가 안 좋아서 못 읽을 정도예요.
도서관 문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빌려가서 깨끗하게 안 보는 사람들이 훨 문제라고 봐요.. 흑

[제가]

초등학교 근무 사서인데요...더럽게 보는거 맞아요. 아이들 콧속 작업 하던 손으로 책장 넘기고 보고 있는 책에 가래 끓는 기침을 그대로 하는거...기타 등등 많이 봤어요.
민원 넣기 전에 도서실 자료 이용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여러사람이 함께 보는 책이니 깨끗이 보자고 부모님들이 알려주시면 더 좋겠네요. 어른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

저도 책 빌리러 갔다가 책 상태보고 그냥 놓고 왔어요,

[굳세어라]

특히 동화책.. 이상한게 가끔 많이 붙어있고 그게 뭔지 정확히 모르니까 상상력은 커지면서 더 더럽게 느껴질때도. 저는 그리스로마신화 얘기나 고전들이 만화책으로 나온게 있어서 가끔 그것도 빌려보는데.. 그것도 너무 더럽고 찢어져있기도 하고 오린부분도 있고.. 그래서 사려고하니 이건 감당하기 힘들고 저 아는 엄마는 더럽다고 안빌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