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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관련글 보면서 느낀건데요...
하루하루 그 배우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느낀점이 하나 있다면 여기는 확실히 밖에서 일하는 분들보다
사회생활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책임감에 대해서 우습게 아시거나
상당히 관대한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요...책임감보다 자존심이 우선이라고 말이죠...
내가 한예슬이여도 저따위 대우 받았다면 미국 갔겠다...이해 간다...
이런 말씀들 하시는데 이런분들 보면 좋게 말하면 세상 때가 덜 묻으셔서 순수하시다고 해야 할까
나쁘게 말하면 사회 생활을 못해봐서 책임감에 대해 망각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예인이나 되고 남들 사랑받는 직업이니까 한예슬 입장도 이해를 해주고
거기에 따른 합리적인 이유를 대려고 하지 사실 일반인들이 저런 행동 하면
이유야 어찌 되었든 그냥 바로 모가지에요...
사실 한예슬 편 들면서 열악한 제작 환경 탓 하시는분들은 그 열악한 제작 환경이
제작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톱스타의 개런티때문이라는것을 간과하시는것 같아요...
암튼 한예슬 불쌍하다고 하시기전에 저것보다 더한 모욕 당하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
꿋꿋이 버티는 남편이나 자식들도 좀 불쌍하게 생각하시는건 어떨까요?
1. ㅊ
'11.8.17 10:43 AM (211.108.xxx.74)작가피디 하는거보니 도찐개찐이라는 생각밖에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에 작가가 감독이 들어갈 상황은 아니죠
다른 스텝들이라면 모를까.
그걸 갈군다고 전파에다 대놓고 그런짓을 하는지 원.
세명..아니 에릭까지 네명 모두 개념이 다 똑같으니 이런사태가 난거지 누구 한사람의 잘못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의생각이야 상황이 계속 알려지니 바뀌는것이겠구요.2. 상황이
'11.8.17 10:45 AM (125.140.xxx.49)어찌되었든 자기 맡은바 임무는 다 채우지 못햇기에 질타받아도 마땅함
3. ㅡㅡ
'11.8.17 10:46 AM (203.249.xxx.25)우리가 노동 제공하고 돈받는 노동자들이긴 하지만...그래도 노예는 아니쟎아요? 인간적 모독 받아도 무조건 참아야하고(책임감때문에), 극단적인 신체적, 물리적 고통도 감내하면서...극기훈련을 해서야 되겠나요?
->한예슬씨 사건은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지만 원글님의 관점도 그닥 반갑진 않아요. 연예인이든, 노동자든, 하여튼 인간대접은 좀 받고 싶습니다.ㅜㅜ4. 공감버튼있으면
'11.8.17 10:47 AM (58.122.xxx.189)누르고 싶어요..
저도 작가, 피디 등등도 같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한예슬 입장이 그럴만했다라고 말하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사실 치사하고 더럽고.. 심지어 회사내에서 왕따당해도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게 일반 직장인들이고 그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책임감 때문 아닌가요??
작가와 피디가 악랄하게 군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예슬 태도를 옹호하지도 못하겠어요.쩝..5. 공감버튼있으면
'11.8.17 10:49 AM (58.122.xxx.189)그리고 원글님 관점이 맡은바 책임을 등한시하는건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난다는 말이지 노예취급이 당연하다는건 아닌거 같은데;;윗분은 확대해석하시는 듯 하네요.
열악한 제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 내팽개치고 도망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6. ***
'11.8.17 10:50 AM (114.201.xxx.55)인간적 모욕....
톱스타 자존심이라서 못참고 멋대로 행동한 거예요...
평상시 행동을 잘했으면 그렇게 찔릴일도 아니고...
막가는 행동을 해도 이해를 받다니 이쁘고 볼일이네요...
작가 피디가 잘못했다고 한예슬이 잘했다고는 할수 없죠...
개런티 수억 챙기면서 촬영팀에는 민폐..7. 분당 아줌마
'11.8.17 10:50 AM (14.52.xxx.89)저두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
일을 하다보면 자존심은 집에다 두고 오는 거라고 배웠어요.
남편분들 밖에서 일 하면 배알이 뒤틀려도 참고 일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 나라 같이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곳에서는..
까라면 까야 하더군요(저 이 대목에서 울컥합니다)
게다가 어제 그 방영분.
한예슬이 하던 행동이더만요.
본인이 그리 했으니 그게 더 모욕적이었겠죠.
현장을 발로 차고 떠나버린 한예슬은 정말 대단하달 수 밖에...
크는 애들이 보고 배울까 겁납니다8. 헐~!
'11.8.17 10:51 AM (125.177.xxx.23)일반 직장에서 아무리 상사나 동료가 괴롭힌다고 해서 모든걸 팽개치고 연락도 없이 나가버린다면 이유가 어찌됐건 바로 모가지죠.
사업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고객이 진상을 부린다 하더라도 같이 진상도 못떨고 웃으면서 받아줘야 하고 그래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설령 감독이나 작가가 힘들게 했다고 하더라도 어쨌던
계약서에 싸인하고 촬영에 들어간건데 마무리는 깔끔하게 하고 나왔었어야죠.
저도 원글님처럼 한예슬 불쌍하다고 오죽했음 그랬겠냐고 하기전에 우리집 가장들이나 자식들은 오늘도
먹고 살기위해 그보다 더한 모욕도 꿋꿋이 참고 버티는 사실부터 알았음 좋겠어요.9. 음
'11.8.17 10:51 AM (116.32.xxx.31)제가 언제 노예취급 당해도 된다고 했나요?
우리가 목소리를 내더라도 할 일은 하고 내야 한다는거죠...
책임감을 노예로 혼동하시다니 할말이 없네요...10. d
'11.8.17 10:55 AM (121.130.xxx.130)이해 간다고 글썼던 사람인데요. 실제 사회생활하는 분들은 그런사유로 직장을 옮기기도 합니다.
11. 그러니까
'11.8.17 10:56 AM (61.101.xxx.62)책임감만을 강조하면서 밤샘을 강요하고 막 부려먹려는 회사에 조금이나마 맞서기 위해서 남편들이나 자식들이 노조하는 것 만드는거 아니겠어요?
근데 한예슬이 무슨 노조에 가입된건 아니니 최후의 수단으로는 그렇게 행동할수도 있겠다 싶긴 하던데요.
그리고 아직까지 한예슬입장을 보도된 적도 없으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수가 없고,
그 여배우도 사람인데 아무리 회당 몇천 돈을 많이 받고 일하는 사람이라도 무슨 일이든 다 참아야되는건 아니잖아요?
제대로 생각있는 성인이면 책임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겠지만 그걸 미끼로 당하는 예가 얼마나 많던가요?
오히려 어느 회사 오너가 아닌이상 한예슬이 앞뒤 안보고 뛰쳐나간 심정이 오히려 이해가 되는건 아닌가요? 돈도 싫고 인기도 싫고 정말 다버리고 떠나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면.12. ㅇ
'11.8.17 10:56 AM (115.139.xxx.131)제가 회사 다닐때 우리팀 부장 하나 짜르려고.. (일이 좀 굼뜨긴했고... 결정적으로 나갈때가 되었다-나이-는거 때문에) 부장 하나를 더 데려왔어요.
기존에 김부장이 있는데 박부장을 불러와서 김부장 바로 옆에 책상놓고
모든 결제는 박부장(새부장)을 통하도록 하고
김부장(기존부장)한테는 아무것도 안주고 그 옆에 책상만 갖다놨죠.
공개적으로 모든 직원들 앞에서 회사가 그러는 걸 봐서 그런가
어제 방송이 그냥 들어오지 않네요.13. 음
'11.8.17 10:56 AM (116.32.xxx.31)파업을 하더래도 저런식으로 막장으로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사표를 내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더라도 저런식으로
마무리하고 가지는 않습니다...
그랬다가는 두고두고 욕먹는 일이죠...14. 그러니까님.
'11.8.17 10:57 AM (112.185.xxx.130)제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셨어요?
15. aa
'11.8.17 10:58 AM (125.177.xxx.83)편당개런티 2000만원 받는 노예도 있나요?
원글님 말씀 틀린 거 하나 없습니다. 한예슬 불쌍히 여길 시간 있으면
지금 밖에서 뼈빠지게 일할 남편을 불쌍히 여기시고 오늘 저녁 보양식이나 만들어드리세요
편당 2천만원 받는 나를 이렇게 대접해? 이렇게 생각하니 미국으로 도피하죠.
편당 2천만원 받는다면 힘들어도 참고 일하자! 생각이 이렇게 돌아가야 정상입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간다면 몇천씩 받아가는 개런티 스스로 반값으로 깎고
스탭 이하 모두 인간적인 환경에서 일하자고 배우들이 앞장서면 공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입만 번드르르 제작환경 탓하면서 기득권을 절대 놓지 않으려 할걸요16. ,,,
'11.8.17 11:10 AM (61.101.xxx.62)하지원의 성실함과 연기력도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그렇게 악조건을 당연한 듯이 버텨주는 체력 튼튼하고 독한 배우가 있으니까 저질체력에 그런 관행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들도 버텨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누구는 누구는 찍소리는 켜녕 웃으면서 견디는게 너는 뭐냐, 책임감도 없냐? 이런 소리 들어야하는게 맞는건가요?
남말 하는 건 쉽지만 일단 저라면
남편이나 내 자식이 삼일을 연짱 잠 안재우고 책임감 강조하면서 일하라고 하는 회사에 다닌다면 나부터 나서서 그만 두고 딴 직장 알아보라고 할것 같네요.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있어야 돈도 벌죠17. ㅇㅇ
'11.8.17 11:11 AM (112.186.xxx.185)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의.. 사회생활이라는 게 아무리 힘들어도 무책임하게 혼자만 훌쩍 떠나면 안 되는 거잖아요...
18. 그리고;;
'11.8.17 11:13 AM (58.122.xxx.189)일단 한예슬이 파업을 한거다..라는 말에 반박해봅니다.
노조가 파업을 하는건 노조에 가입된 사람들간에 공동으로 원하는 이익이나 주장하고픈바가 일치하게 되면 다 함께 뜻을 더해서 회사에 압박을 가하는 거잖아요?
어느 한사람 혼자 이도저도 다 더러우니 일안하고 시위하겠다고 해서 할 수 있는게 파업은 아니지 않나요? 심지어 1인 시위하는 분들조차도 자기 자리를 대신할만한 대체 인력이 있으니 가능한거 아닌가요;;
한예슬이 열악한 환경에 맞서 제대로 파업을 하는거였다면 수많은 불이익을 당하는 스텝들에게 양해를 구하거나...함께 하거나..제작사 상대로 소송을 하거나... 적어도 수많은 자기행동에 줄줄이 엮여 임금받으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행동했어야 하는거죠.(그들은 예슬양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훨씬 적은 임금 받으며 일하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정말 다시는 안볼 생각으로 떠났으면 왜 감정 가라앉은 후에 다시 돌아온다고 하나요;;
꼭 수백억대 소송때문이 아니더라도..(그런 소송걸릴거 생각 못했다는게 더 황당하지만)
그냥 철없는 행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뿐...
한예슬이 뛰쳐나간 심정은 수백번 이해해요. 저도 일하면서 그런 심정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화장실가서 운적도 있구요.. 그렇지만 전 그렇게 못해요. 제가 관둬버리면 제가 맡았던 업무 죄다 떠맡아야 하는 동료들이 있으니까요. 저만 알고 있는 업무들도 있구요. 인수인계도 안하고 그냥 잠적해버리면 회사 오너가 아니라 같이 일하던 사람들은 어떡합니까?
제발 심정은 이해해도 행동까지 감싸진 말았으면 좋겠어요-_-;;19. ㅇ
'11.8.17 11:13 AM (125.186.xxx.168)한예슬이 그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행동한게 아니잖아요? 그 사람들이 기분나쁠거같아요.
20. ...
'11.8.17 11:14 AM (125.183.xxx.109)전 원글님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피디나 작가가 얼마나 한예슬한테 맺힌게 많으면
대사에 집어넣기까지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피디도 드라마 온에어의 박용하같은 상황인데... 첫입봉한 피디가
톱스타한테 함부로 할수 없었을 듯한데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네요.
특히, 간호사들은 골절상 입어서 출근못하면 바로 그만둬야 하거든요.
월급도 박봉인데...
그런데, 제작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당 2500만원 받는
주연배우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책임감을 가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엑스트라배우들은 진짜 박봉에 대기시간 엄청길고
자존심 엄청 상하는 일들도 많다고 하던데...
이걸 보면 하지원이 정말 대단하네요.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은 액션씬을 사흘밤낮 자지도 못하고 찍고
일주일에 두세시간 자고 하면서도
보조연기자 후기 보면 혼날때 하지원이 와서 도와주고
혼날일들도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분위기를 바꿔준다던데...21. ...
'11.8.17 11:26 AM (125.183.xxx.109)저 윗분 그냥 하지원이 대단해 보인다는 거지요??
하지원은 액션씬만 해도 얼마나 많았는데...
다른 사람이 체력이 안좋은데 무조건 버텨라가 아니고
나는 하지원 체력 좋은 걸 좋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 와중에도 보조연기자를 챙기는 하지원의 인간성에 대해 이야기한건데
엉뚱한 쪽으로 이야기를 와전시키네요.
하지원도 인간인 이상 힘들지 않았겠어요. 공진단으로 버텼단 기사를
몇번 본 것 같은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실은 몇배 더 고생하는
스텝들이 있기에 스타도 있는거죠. 스텝들 임금은 정말 말도 안되게 짜다고 하던데
그런 분들 생각하면 엄청난 개런티를 받는만큼 책임감도 가져야죠...
예전에 드라마 촬영하는 것 봤는데 최지우 한명 화장실 가는데도 스텝들이
이삼심명은 움직이더라구요.22. 사회생활과
'11.8.17 11:27 AM (121.160.xxx.20)상관없지 않나요?
그냥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예슬이 여전히 쁘고 좋으면 예슬이가 그런 일을 벌려도 안쓰럽고 계속 이쁠것이고, 이쁘고 좋았지만 지금 벌인 일은 정말 아니다 싶은 분들은 한예슬 실망이다 할거고.
우리 예슬이 앞으로 못보면 어쩌냐고 걱정하는 남자직장인들도 많아요.23. 차라리...
'11.8.17 11:34 AM (118.221.xxx.209)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이 파업했다면 이해하고 편들었겠어요..
돈 수천만원 벌면서 혼자 파업이라니..말이 되나요...24. ㅎㅎ
'11.8.17 11:40 AM (220.77.xxx.34)한씨 옹호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가요.
그런데 저는 한씨는 옹호하기 싫어요.
그 여잔 스탭 근무환경 개선이나 촬영환경 개선을 위해 미국으로 날라간게 아니라는게 제 생각이라서요.25. 사회생활
'11.8.17 11:42 AM (125.177.xxx.83)121.160/사회생활의 기본은 맡은바 책임완수입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주어진 임무를 실수없이 해내는 것, 그게 기본이고 월급받는 이유인데
지금 한예슬 양은 신용이 엄청나게 중요한 거래처와의 납품 당일날, 납품 안하고 잠적한 거나 마찬가지예요.
한예슬 양이 납품의 가장 중요한 정보를 갖고 있는데 나타나지 않아
수많은 사람들이 공동작업으로 고생고생해서 만든 상품의 납품기일을 못지켜버린 거죠.
앞으로 거래처에 물어야할 신용추락과 어마어마한 손해배상은 두말할 것도 없고~
이게 사회생활과 관계가 없다고 보시면 진짜 사회생활 안해보신 분....26. ***
'11.8.17 11:52 AM (114.201.xxx.55)톱스타 개런티 자진 삭감하면 제작환경개선할수 있어요..
촬영환경 열악한게 톱스타 개런티 다 몰아주고 나머지 제작비로 찍어야 해서 한달전에 찍는다네요.
몇달전에 찍으면 제작비 두배이상 든답니다..
얼핏생각해도 제작기간 늘어나면 촬영진 출연자 식대며 일당, 월급... 제작비가 그쪽으로 다 나가는데27. .
'11.8.17 11:54 AM (211.176.xxx.4)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사람들이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고착화시키는데 기여하기도 합니다. 불합리한 상황에도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게 잘해낸 배우들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를 덮어버리는데 기여하기도 하는겁니다.
주연배우에게 거액의 출연료가 돌아가서 드라마 제작 환경이 나빠졌다면, 그건 제작사나 방송사 책임입니다. 자금 분배를 제대로 못한 건 그들이니까요. 회사원이든, 배우든, 운동선수든 자신의 몸값을 최고로 받기를 원하는 건 당연한겁니다. 그래서 연봉협상이라는 것이 있는거죠.
한예슬 씨가 엄살을 부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시키는 일을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게 잘 해내는 며느리보다 엄살부리는 며느리가 불합리한 결혼문화를 바꾸는데 일조하기도 합니다.
연예인 노조가 제대로 돌아간다면 이런 일도 없겠죠. 다른 직종도 이런 과정을 거쳐서 노조문화가 정착된거죠. 파업이 별건가요. 돌아가던 공장이 못돌아가게 만드는게 파업이죠. 왜 그 공장을 못돌아가게 만들었을까가 관건이죠. 왜 철도가 운행되지 못하게 만들었을까가 관건이죠. 왜 드라마가 방영되지 못하게 만들었을까가 관건이죠. 그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으면 마이너스 5에 플러스 100이 될수도. 그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마이너스 100이 될수도.28. ***
'11.8.17 11:54 AM (114.201.xxx.55)톱스타는 cf 하루 찍으면 드라마 보다 수입이 좋죠...
cf 할려면 드라마로 인기 끌어야 하니 억지로 드라마 하는듯...
들마 제작여건 어렵게 만들고 혼자 먹튀한 여배우한테 동정론이라니요...
제작여건 어려우면 들마 안하면 되지... 본인이 제작환경 어렵게 만들면서...29. 뭐
'11.8.17 11:57 AM (125.186.xxx.16)한 번도 글 안적었는데. 전 직장인 맞구요. 그렇지만 한예슬씨 심정만은 이해 갑니다.
차마 행동에 못옮기다 뿐이지, 서랍속에 사표 꿍쳐놓고 일 한지 오래됐어요.30. ***
'11.8.17 11:58 AM (114.201.xxx.55)제가 보긴 개런티 많이 받는 배우는 제작여건 개선 못해요... 무조건...
무슨 행동을 하든 배부른자의 엄살 밖에 안되구여...
안성기씨나 개념있는 배우는 본인 개런티 스스로 삭감하면서 스텝처우개선 요구하고 작품의 질을 높히는데 제작자 마인드가 있거든요....
한예슬 같은 배우가 제작환경 높였단 말 나오면 스텝들이 웃겠다는 생각이 드네요...31. ㅎㅎ
'11.8.17 12:00 PM (220.77.xxx.34)이러쿵 저러쿵 한동안 인터넷을 달구다가 사그라들겠지요.
드라마촬영환경개선에는 아무 영향도 못미칠듯.
어쨋든 동료배우나 단역배우들,스탭들만 생고생인듯해서 안됬어요.
개인적으로 무책임한 부하직원이나 동료때문에 고생한 적이 몇 번 있어서 아무래도 그쪽으로
더 공감이 가는듯....32. 누가봐도
'11.8.17 12:02 PM (112.154.xxx.154)감정적 대응인데..한예슬씨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는 상황이예요.
몸이 힘들면 차라리 입원을 하던지 해야하는데..피곤하고 힘들어서 지각했다라는 건
핑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지멋대로 행동하다 드센성격의 피디와 부딪히니
자존심 싸움한거지요. 나없이 당해봐라. 단순 무식 막가파 성격 보이지 않나요?
한예슬씨~~~ 정신 좀 차리시길.33. 요위에
'11.8.17 12:32 PM (112.185.xxx.68)211.176.44.xxx 공감합니다
님의 의견이 남초사이트 반응과 비슷하네요
아마도 남초 남자들은 머리로 이성적으로..
여자분이 대다수인 82에서는 가슴으로 감성적으로 접근하는듯..34. ,,
'11.8.17 12:36 PM (61.101.xxx.62)근데 돈 많이 받는 배우가 행동해야 그나마 뭐가 바뀌는거 아닌가요?
회당 수천 받는 그나마 스타 한예슬이 이런 파업?을 해도 결국 한 여배우 죽이기로 몰고가는데,
진짜 박봉의 이름없는 스텝이 제작현장에 불만을 표출하고 파업을 한들 언론에 한줄 보도 라도 될까요?
아마 눈 깜짝도 안하고 다른 사람으로 갈아치우고 끝나지.
그나마 한예슬 정도되는 알려진 주연배우가 이런 일이라도 벌리니 보도라도 나오죠.35. 대박공감
'11.8.17 1:05 PM (118.45.xxx.218)돈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전 미스 때 남자(유부남)직원들 상사한테 상소리 듣는 것도 보고(다 대졸자들)
서류 얼굴에 날리는 것도 여러 번 봤어요..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더러워도 다~~출근했어요..
그 때는 저런 소리 듣고 사표 안 던지게 용타,,했는데
남편 회사 가기 싫다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아요..
예스리,,개념 좀 챙겨라~~~!!!!36. ㅇ
'11.8.17 1:27 PM (121.189.xxx.199)한예슬씨 계속 자기가 원하는 바를 말했는데요?근데 들어주지 않았죠.
그리고 전국민보는 방송으로 디스까지 하고..ㅎㄷㄷ..
어느 직원이 그걸 견딜까요? 어느 남편..어느 여자가?
사직하고 말지37. .
'11.8.17 1:55 PM (110.8.xxx.51)내가 죽게 생겼는데 뭔 책임감.. 사회생활해봤으니 그 사정 더 알겠던데..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기본 인권마저 무시되는 상황이라면 한예슬인들 무슨 재주로 견디겠어요..
원글님이야말로 인지상정 못느끼시나요...38. ......
'11.8.17 4:39 PM (125.134.xxx.170)인권마저 무시되는 상황이라 다 때려치고 나갔으면
때려치고 나간대로 책임지면 됨.
맞소송을 해서 법정에서 싸우던 말던 양쪽에서 알아서들 할 일이고.
기본인권이 중요하다라........ 물론 중요하죠.
그렇게 기본 인권이 중요한데 기존에 했던 드라마는 어떻게 찍었나?
그때부터 때려 쳤어야지.
울나라 드라마 이거나 저거나 제작환경 대동소이.
시청률 잘 나오는 드라마라고 제작환경이 출중하고 쪽대본 없고 잠 맘대로 자면서 찍나?
오히려 인기있는 드라마일 수록 막판에 그야말로 초치기로 내 보내더만.
시청률 잘 나오면 인권유린이 아닌가?39. xx
'11.8.17 5:31 PM (110.14.xxx.186)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엄살부리고 들어눕는 사람도 있어야 환경이 개선될 수도 있어요..근데 이건 완전 후진 방법아닌가요..직장생활할때 얼굴을 무기로 조금만 무거워도 연약한척, 조금만 힘들어도 담날 지각에 , 상사에게 욕들으면 울고 뛰쳐나가는 여직원들 혹시 못보셨나요..그런 사람들때문에 여직원처우가 좋아진다거나 일이 줄어들던가요? 조직 생리상 절대 좋아지지않아요,.,대신 그 무능력하고 여우같은 직원일이 옆에 있는 다른 직원들에게 n분의 1로 늘어나게 되지요..
한예슬이 저지른 짓이 바로 이거에요,,이해간다는 분들 직장에서 이런 체험한번 해보세요..구경하면서 인정상 이해한다는 말은 할 수 있지만 저 상황이 내 밥벌이인 직장에서 일어난 동료의 일이라면 뚜껑열리고 욕나오는 상황이 된다구요.,,.물론 책임감 강한 사람들때문에 불합리한 구조가 고착화된다는 말에 공감하지만, 한예슬이 욕을 먹는 이유는 사건의 발단이 된데다, 본인의 아픔만 고려한 이기적인 퇴장이기에 조직사회에 큰 피해를 끼친점은 꼭 책임을 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40. .
'11.8.18 8:58 AM (125.176.xxx.188)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사람들이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고착화시키는데 기여하기도 합니다. 불합리한 상황에도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게 잘해낸 배우들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를 덮어버리는데 기여하기도 하는겁니다. 22222222222222
41. 아전인수
'11.8.18 10:53 AM (59.9.xxx.50)한예슬 편드는 사람들은 한예슬이 이쁘거나, 내 딸같거나, 나 같거나 뭐 대충 그렇고...
제작사 하는 남편이나 아들이 있는 사람들은 뭐 저런 거가 있나 그럴거고...
저런 비슷한 여직원 땜에 진저리 치는 가족이 있는 사람도 그럴거고...
세상사 다 그렇지 않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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