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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인데 유치원에 너무 안가려고 해요
유치원에 간다고만 하면 울기부터해요
선생님께 상담도 많이 해보고 해도 가서는 또 즐겁게 참여하진 않아도
할건 다 한다고 하네요.. 애들하고도 큰 문제 없이 지낸다고 하구요
선생님도 장난도 잘 치시고.. 좋으신 분인데..
워낙 부끄럼도 잘타고.. 내성적이긴한데.. 집에서는 잘 놀고 말도 잘하고 하거든요...
왜 안가고 싶냐고 물어봐도 뾰족한 대답을 잘 안하네요.. 그냥..이래요..ㅠㅠ
암튼 아침마다.. 괴롭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가는거다... 경찰아저씨 부른다.. 별별 소리를 다 하고
혼내고 해야지 겨우 저를 따라 나섭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혼내기도 싫고 어찌해야할지 몰라 그냥 안보냈어요..
남은 학기는 그냥 집에서 쉬면 너무 뒤쳐질까요???
지금은 오빠가 방학이라 같이 놀면 되지만 오빠가 학교가면 심심할텐데
것도 문제구요...
너무 속상합니다.. 어찌해야할지 감당이 안되요..
네살짜리 제 조카도 잘 다니는데 다 큰애가 왜 저럴까요..ㅠㅠ
1. 속상
'11.8.17 10:33 AM (211.206.xxx.220)처음부터 그렇게 협박하진 않았어요..
6살 올라가면서 부터 지금까지 그러니.. 이제 그런 심한말도 나오네요..
유치원만 잘 가주고 애들하고 잘 어울리면 걱정이 없을것 같아요..ㅠㅠ2. ..
'11.8.17 10:34 AM (211.253.xxx.235)협박하실 문제가 아니죠.
당연히 유치원에 가야한다.. 라고 방향을 잡으셔야지.3. 나름
'11.8.17 10:34 AM (118.46.xxx.133)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한참 친구 좋아할때인데....그 유치원이 재미없는거 아닐까요.
다른 유치원으로 옮겨보거나
유치원을 쉬고 문화센타 정도 다니며 집에데리고 있다가
7세에 입학할 학교 병설 유치원 같은곳에 보내도 좋을거 같아요4. 그런식으로
'11.8.17 10:37 AM (88.162.xxx.239)협박하고 유치원 안간다고 혼을 내면
유치원에 가는것에 강제성을 부여하기때문에
안그래도 가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유치원에 대한 거부감을 더 높일 수 있어요.
일단 안가고 싶으면 안가도 된다고 하시고
얼마간 쉬고 난 후에 유치원 안가니까 좋은지, 어떤점에서 좋은지를 물어서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원인을 파악하시고 해결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5. 당연히
'11.8.17 10:39 AM (88.162.xxx.239)가야한다고 하면 안되요.
그럼 반발심을 유도하게 될거예요.
스스로 왜 유치원에 가야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치원에 당연히 가야한다고 주입받으면 더 스트레스 받을거예요.6. 병설맘
'11.8.17 11:20 AM (121.167.xxx.26)위에 오빠가 방학이라서 같이 놀고 싶은맘에 그럴 수도 있어요 . 오빠 방학동안 데리고 계셔보세요 그리고 7살에는 오빠랑 같이 방학을 보낼 수 있는 병설에 보내시구요
7. 타래
'11.8.17 11:30 AM (211.173.xxx.137)음.. 유치원 생활을 면밀히 검토해 보셔야 할듯 하기도 해요.. 선생님, 친구 뭔가 문제가 있어 가기 싫다고 할 수도 있어요
8. ...
'11.8.17 12:42 PM (121.164.xxx.40)싫다고 하면 보내지 말아보세요
저희 둘째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그당시엔 몰랐는데 나중에 아이가 그러더군요
유치원 선생님이 너무 무섭게 가르치고 모르는거 있거나
공부를 잘따라가지 못하면 벌도 세웠다고....
거기다가 밥을 남기면 억지로 먹이기까지 했다구요
그얘길 초2때나 돼서 얘길하는데 제가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아이들은 자기감정을 조리있게 말을 못하니까
그럴때일수록 아이 의견을 엄마가 받아주세요9. ..^^..
'11.8.17 9:29 PM (118.37.xxx.107)가기싫은 이유를 들어주세요. 윗글님 댓글대로 선생님이 학부모없을때 무섭게 하거나
신경질적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민한 아이들은 눈치가 빤해서 다 아는데
아직 어려서 어떻게 하지를 못하니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다른아이들은 다 가는데 너는 왜 그러냐 , 라는 엄마의 말이 가장 큰 상처가 됩니다.
아이편에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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