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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사시거나 최근에 여행하신 분 계신가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1-08-17 09:31:33
갑자기 다음 주에 7-8일 정도 북유럽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언젠가는 꼭 가보리라 마음먹은 곳이긴 한데 이렇게 갑자기는 힘드네요...ㅡㅡ;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어디를 가야 할지 막막해요.
제가 아는 건 각 국가의 수도와 노르웨이의 피요르드가 유명하다 정도...
부모님과 함께 가는 거라 대중교통으로 다닐 수는 없고 차 렌트해서 제가 여행 계획 짜서 모시고 다녀야 해요.
부모님은 60대 중반이시고 건강하시긴 한데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하고는 좀 다르시겠지요.
문제는 저희 부부는 좀 느긋하게 여행다니는 걸 좋아해서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무르며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그런 스타일인데 부모님은 한국식으로 유명한 관광지 찍고 다니는 거 좋아하셔서 좀 걱정이예요. 그래서 나라도 3개나 되는 거죠...쩝.
부모님께서는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외국 생활 경험도 있으셔서 한식 꼭 고집하시지는 않구요. 그래도 한인 민박이 낫겠죠?

아...지금 머리가 멍하고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저 좀 도와주실 분이 계실까요?  

일단 궁금한 사항 정리하면
1. 위의 세 나라에서 볼만한 여행지 추천 부탁드리구요.
2. 혹시 가보신 분들 숙소나 음식이 어떠셨는지, 영어는 잘 통하는지 궁금해요.
3. 여행사 통하지 않고 그냥 차 렌트해서 다닐까 하는데 그래도 괜찮나요? 언뜻 지도를 보니 전반적으로 나라들이 크네요.
4.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항들이나 여행팁, 아님 특산물, 뭐라도 도움이 될만한 것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그만 정보라도 저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부탁드려요..꾸벅.
IP : 82.16.xxx.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듣기로
    '11.8.17 9:37 AM (88.162.xxx.239)

    norway in a nutshell 이라는 관광프로그램이 좋다던데..
    저도 해보고 싶었는데 못해봤지만..
    영어는 어지간한 사람들은 잘 통해요

  • 2. 이거네요
    '11.8.17 9:39 AM (88.162.xxx.239)

    http://www.norwaynutshell.com/

  • 3. 유럽
    '11.8.17 9:47 AM (1.177.xxx.202)

    여행정보 카페 가입하시면 여행에는 문제가 없을듯 하지만 차 렌트가 문제인데요.. 보통분들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차를 렌탈하시여 여행을 다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독일에 비해 노르웨이 핀란드 같은 곳에서 렌탈을 하시면 렌탈비가 2배이상 비쌉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독일에서 렌탈시 한화로 10일간 약 80-90만원 정도입니다. (대략 2000-2200cc기준)
    노르웨이는 그냥 평범한 모텔같은 호텔이 하루 숙박료가 20만원이 넘습니다. 물가 엄청나죠.
    그래서 캠핑장이용을 많이 합니다. 근데 부모님을 모신다고 하니 이건 좀 무리인거 같고
    헬싱키 스톡홀름등은 다른 서유럽 국가에 비해 딱히 볼거리나 특산품 거의 없습니다.
    그럼 뭘 보냐 말 그대로 자연 경치죠.. 북유럽 국가는 산 강 산 강 산 강.. 이걸로 끝이지 싶습니다.

  • 4. ..
    '11.8.17 9:50 AM (61.78.xxx.173)

    얼마전에 노르웨이 후기보고 물가에 헉하던데...
    기름값도 리터당 3천원, 택시도 15분 타면 8만원에 맥주 한잔이 2만원이라서 깜짝 놀랬는데
    부모님 모시고 가려면 비용 부담이 크시겠어요.
    그래도 호텔 조식은 유럽과는 달리 꽤 잘나오는거 같던데 호텔도 적절히 섞어 보시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요.

  • 5. 북유럽
    '11.8.17 10:22 AM (124.80.xxx.143)

    은 여행국가가 아닙니다. 차로 다닐 경우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죠. 자연보호를 위해 도로도 이차선에 휴게소나 화장실 식당은 찾아보기 힘들고 주유소도 드믄드믄
    자연은 너무 좋지만 유물이나 유적지는 거의 없습니다. 유럽사람들은 주로 캠핑카로 먹을거 다 싸가지고 와서 천천히 여행 다닙니다. 젊은 사람은 몰라도 어르신들은 힘드실 껍니다. 자연을 즐기실 꺼면 추천합니다만....시간과 돈투자 대비 볼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 6. 저요~
    '11.8.17 10:23 AM (221.148.xxx.35)

    저요저요~~ 6월에 8박 9일로 북유럽 다녀왓어요. 나라가 엄청 크니 차 렌트하지 마시고 항공 이동하세요. 저희도 기차, 버스, 렌트 다 알아봤는데 저가항공이동이 젤 저렴해요. 노르웨이 중 로포텐에서만 렌트카로 2일 다녔는데 45만원이었어요. ㅜ 젤 멋있는 곳은 뤼세 피오르드구요. 로포텐도 넘넘 멋있었지만 일주일 일정에는 쫌 빠듯하실수도 있겠어요. 저흰 첫날(1일) 헬싱키 시내구경이랑 수오멜린나 섬 가고 담날(2일) 아침 배타고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갔어요. 오후 5시쯤 실야라인 크루즈타고 담날(3일) 10시쯤 스톡홀름 관광햇는데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감라스탄만 보고 오후에 항공으로 로포텐 이동해서 9시쯤 도착 그날 자고 담날(4일)부터 렌트해서 이틀간 관광했어요. 5일 저녁 10시쯤 후티르튼 크루즈타고 6일째는 크루즈에서 기항지등 구경하며 휴식 7일째 아침에 내려서 항공으로 스타방게르 이동하고 점심부터 뤼세 등반(편도 한시간 반?) 시작해서 그날 관광하고 거기서 숙박하고 8일날 항공으로 오슬로-헬싱키 거쳐서 9일날 아침에 한국도착햇어요

  • 7. 저요~
    '11.8.17 10:35 AM (221.148.xxx.35)

    다 멋있었지만 도시들은 서유럽등등이랑 아주 크게 다르진 않으니깐 노르웨이의 자연 위주로 관광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송네 피오르드가 유명하긴 하지만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뉴질랜드 피오르드랑 크게 다르지 않고 뤼세를 강추하더라구요! 저도 정말 뤼세만큼은 꼭꼭꼭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남편이 정말 전세계 안 가본 나라 많이 없는데 이런 감동은 없었다고 !!
    2번: 영어는 완전 잘 통해요~
    3번: 말씀드렸다시피 나라가 넘 크고 렌트비가 넘 비싸요. 보통 한달짜리 렌트카 여행은 독일에서 빌려서 올라오시더라구요. 글고 노르웨이는 국토가 섬으로 중간중간 다 끊겨 있어서 어차피 배타야 되요. 여행사는 안 통하셔도 되구요~
    저희는 숙박은 호텔 or 호스텔(2인 1실) 햇어요.

  • 8. 친구가
    '11.8.17 11:47 AM (116.37.xxx.37)

    크르즈햇다고 자랑질 하던데
    겨울에 오로라 보고와서 했던 말이네요

    이건 정말 부럽더라구요

  • 9. 이어서
    '11.8.17 12:01 PM (116.38.xxx.6)

    스톡홀름에서는 크리스탈이 유명하더군요.
    노벨상시상식 만찬에 썼던 그릇들도 팔더라구요.

    호텔조식은 빵이 아주 맛있었어요.
    핀란드에서, 순록 고기는 맛보지 마세요.
    진짜 비싸기만 하지 맛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 10. 스웨덴
    '11.8.17 1:13 PM (112.151.xxx.151)

    2주전에 1주일간 여행하고 왔어요 서유럽에 비해 정말 깨끗하고, 영어 잘 통하고
    아름다웠어요 스톡홀롬에서 작은섬 가는 페리 (30분 가량)타고 가서 여유있게
    피크닉도 하고 친구집 방문이라 일반 여행과는 틀렸지만 참 좋았어요
    물가는 대박입니다. 지하철 비용만 해도 8회권이 좀 싸고요 1회권은 편의점에서 사면
    30sek(5천원 가량) 역입구에 역무원에게 사면 40sek (6700원가량) 입니다 ㄷㄷㄷ
    크루즈가 가격대비 괜찮다고 다음에는 가서 크루즈 탈려고요

  • 11. ..
    '11.8.17 2:45 PM (110.14.xxx.164)

    부모님 모시고 다니는거 많이 해봤는데 어렵더군요
    전 앞으론 따로 패키지로 가시라고 했어요
    찍고 여러곳 다니기 좋아서요 우리도 한군데서 며칠 느긋이 있는 여행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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