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때문에 소파치웠어요

로봇캅폴리 조회수 : 982
작성일 : 2011-08-17 05:36:44
18개월 아기...
한동안 싱크대 서랍이랑 서랍장 뒤지는걸 좋아하더니
이제는 무조건 올라갑니다

소파에 올라가서 소파옆 장식장으로 옮겨가서 거실 벽에 붙은 전등 스위치 재미나게 누르구요
소파에서 뒤로 내려올줄은 아는데
그래도 소파에만 올라가면 떨어질까봐 불안하구요

그리고 거실 서랍장에 올라가서 서랍장 위에 텔레비젼위에 올라가구요
(서랍장에서도 떨어질까봐 항상 올라만가면 불안해요)

며칠전에 소파옆 장식장에 올라가서 각종 스위치 누르다
텔레비젼이 고장났구요...비상벨도 막 누르구요
그래서 장식장을 떼놨더니
소파끄뜨머리에 아슬하게 서서 스위치 누르길래

더운데 땀 뻘뻘흘리면서 소파 다른방으로 치웠어요

텔레비젼에도 못올라가게 조치를 할려구요

이제 올라갈때 없으면 무슨짓을 할런지...
계속 못올라가게 하는 대신에 이렇게 다 치우는게 괜찮을런지...
안그럼 계속 타이르면서 살아야되는건지...

아기 키우는거 정말 힘드네요

IP : 175.199.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ㄹ
    '11.8.17 6:05 AM (182.208.xxx.28)

    사고는 언제 일어날 지 예측할 수 없잖아요
    눈 깜빡할 사이 일어나니..
    저는 위험요소는 과감히 없애버리자 입니다
    저도 소파 치워버렸어요

  • 2. ㅜㅌ
    '11.8.17 6:25 AM (211.246.xxx.52)

    저희도 쇼파 안방에ㅡ있어요 18개월 찌찌뽕~ 백일즘 침대 발치에 붙여뒀더니 자다가 거기로 굴러 떨어지기도 하고 평상시엔 거길 발판으로 침대ㅡ오르내려요

  • 3. ㅇㅇ
    '11.8.17 7:54 AM (125.185.xxx.48)

    애둘 키우면서 살림 살이 많이 줄었읍니다,,
    침대 프레임 다~뜯어서 버리고,
    식탁 남 주고,,
    소파도 남주고,,
    집이 휑 해서 뛰어 놀긴 좋은데,,
    아래층에서 층간소음으로 태클 들어 옵니다..

  • 4. .
    '11.8.17 8:05 AM (210.121.xxx.147)

    뛰어놀기좋은데...
    내아이 안전과 행복만 보이고 아럿집 고통은 생각도 안하는...

  • 5. ㅎㅎㅎ
    '11.8.17 10:15 AM (124.56.xxx.39)

    그 다음단계는 올라간 곳에서 뛰어내리기 예요. ^^

    울 조카가 텔레비전 위에 올라가다가 결국 그게 장식장 밑으로 굴러 떨어졌더랬죠.
    묵직한 브라운관 티비가 박살이 났다는..
    애는 멀쩡했어요. 올라가려고 잡아당기다가 티비만 떨어졌기때문에..

    그 조카를 낳은 울 오빠가 과거에 책장을 사다리 삼아 올라가다 앞으로 와르르~~ 함께 무너진 집안 내력이 있습니다.

    저도 아들만 둘인데, 초장에 잡으시려면 독하게 맘먹고 혼내시든가..
    아이가 가스불을 맘대로 켠다고 상상해 보세요. 또는 부엌칼을 놀이감으로 건드리던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시죠? 그때 부릴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들도 아무리 어려도 압니다... 아, 이정도 엄마가 반응을 하는걸보니 이건 절대 안되는 거구나...
    그거 못하시겠거든 마음을 비우시고 앞으로 3-4년은 참으셔야 하지요.

    이상 집에서 뛰다가 앞니 해먹은 아들맘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20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9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9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42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50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27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202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9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46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8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4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8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89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92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6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82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58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44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5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4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4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44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73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43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72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6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3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61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