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신 분들, 부모님과 연인 중 누가 먼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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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분들은 미혼일 때 어떠셨어요?
전 기본적으로 부모님이 최우선순위거든요. 최소한 결혼 전까지는 그러고 싶고요.
아무래도 결혼해서 내 가정이 생기고 내 자식이 생기면 달라질테니까요.
그런데 결혼할 남자친구가 이런걸 너무너무 섭섭해하고 제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까지 하네요.
근데 전 왜 이렇게 철딱서니 없어 보이죠 -.- 사실 남자친구는 가족보다 제가 더 우선순위인거 같긴 해요.
그런데 전 진짜 그러지 말라고 하거든요. 미리 약속한 가족행사 같은거 불참하고 그러면 저까지 밉상으로
찍히잖아요. 광복절에도 요즘 저희 엄마가 갱년기 우울증이 심하셔서 같이 뭘 하기로 했는데,
자기가 요즘 너무 힘들다고 지금 와주면 안되냐고 아놔......친구들은 연애할 때 다 그런거 아니냐고
자랑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정말 자랑이 아니고 전 당췌 이해가 안 가네요.
아들놈들이 다 저런다면 전 나중에 아들 낳기 싫으네요.

[ㅇ]

당연히 가족>>>>>>>>>>>>>>>>>>>>>애인

[...]

큰 일(둘 다 물에 빠진다면 누구를 구할 것이냐와 같은;;;)에선 당연 부모님이 1순위이지만 작은 일들(예를 들어 일상적이고 사소한 약속이 겹쳤을 때)에선 애인이 1순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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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은 대신 결혼이후 절대효자로 변신합니다. ㅎㅎ
연애땐 다 저래요. 그러다 결혼하고 나면 효자모드 돌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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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40/캬...잘해줄때 즐겨야되는건가요 ㅋㅋㅋ

[ㅇ]

맛있는건 애인(남편)주고 몸에 좋은건 부모님 드릴거에요.
뉘양스 차이 이해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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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지금을 즐기세요..
제남편, 주변 남편들...연애때는 자기 부모에게 얼마나 냉정하고 못하는지, 야.,,아들들은 소용없다 그랬는데요. 결혼하자마자 삐비빅~ 효자센서 발동! 합니다. 아주 지극정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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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효자모드일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땐 부모님보다 남친이 우선이었는데 철 드니까 부모님 사랑이 커진다기 보다 그저 짠해지고 챙겨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솟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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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반대의 경우였어요.
빈말이라도 애인이 우선이라고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는연애할 때 심리테스트하다가 바다에 엄마랑 내가 빠지면 누굴먼저
구해줄거냐했더니 당연히 엄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마누라야 또 얻으면 된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인정 안하고 넘어갔고 그 이후 결혼해서 제가
몇년을 긁었네요. 마누라야 또 얻을 수 있지만 나는 하나라고..
또 나를 어디서 얻냐고...그 상처가 너무 컸어요.
남편 성격이 전혀 꾸밈없고 거짓이 없는 성격이라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지금은 제 말에 인정하고 섭섭했을 마음도 인정하더라구요.
그 당시는 제가 이 결혼을 해야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가족]

부모님이죠.. 내가1순위가아니라는점에 살짝 질투 하고 마는건 이해할수있지만...
남친하는행동이 완전 초등학생인데요......
이런남자많이피곤해요... 집착하고 본인생각대로할려하고

[s]

당연히 부모님이 우선순위인데 남녀 바뀌면 결혼 하지 말라 할겁니다
내가 부모님이 연인보다 우선순위고 우리 가족 행사가 더 중요한건 당연한거고
남자가 나보다 부모님이 우선순위고 자기 가족 행사때문에 나랑 못만나고 하면
그남자 마마보이네요 결혼하면 원글님 고생길 훤합니다 이런 댓글 달리겠죠
단순하게 가족 행사 때문에 남친이 그러진 않을것 같아요.
원글님 너무 힘들어 남친이 필요한데 우리 가족행사가 선약이니까 먼저야 우리 엄마 우울증이라 엄마 옆에 있어야해서 너 못만나 하면 원글님 당연하다 생각할까요 입장바꿔 보면 답이 나오는데 내입장만 생각하니까 남친이 이해가 안돼죠

[남자는]

남자는 애 아니면 개 라네요......ㅎㅎ
지난 월요일인가? 방송에 나왔던 ...
님 남친은 애네요~~~다행이라 생각하세요..개 아닌게...
울 남편은 개였다가 지금 은 애가 된 상태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