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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보러 갈건데요 주로 뭘 물어보시나요?
어차피 다 정해지면 정해진대로 사는거고 사주본다고 뭐가 달ㄹ라져?
이러 삐딱한? 시선으로 사주라는거 자체에 아무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요즘은 좀 괜시리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예약했거든요.
일단 저의 생년월일시
(참고로 남편과 아이들의 생년월일시도 같이~)
1.재복이 있는지?
2.남편과는 어떤 궁합인지?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투는 편이라~
3.자식들은 어떤지?
4.인덕이 있는지?
5.형제들은 어떤지?
6.올해말이나 내년초 이사예정인데 어떤지?
요정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가서 사주보면 일단 설명해주고 나서 제가 질문을 해야겠죠?
사주볼때 유의사항 같은거 있을까요?
1. 샬랄라
'11.8.16 11:12 PM (116.124.xxx.189)님 아드님이나 따님이 이런 이야기를 님에게 하시면 님은 무슨 말씀을 해줄 생각이신 가요?
2. 완전처음
'11.8.16 11:19 PM (124.80.xxx.203)저는 사주보는 사람이 아니니 해줄말이 없죠..--;;
무슨 뜻으로 하시는 말씀인가요?3. 샬랄라
'11.8.16 11:25 PM (116.124.xxx.189)일반적으로 뭔가가 잘 안될때는 님이 하시려는 것 보다는 본인에게 무슨 문제가 없는가를 생각하면서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낳을 것 같습니다.4. 완전처음
'11.8.16 11:28 PM (124.80.xxx.203)엉뚱한 답변을 꽤 ~척하는 글로 듣게 되는군요.
사주보는것에도 스스로 가치가 어쩌고 하는 답변을 들어야 하나요?5. 음...
'11.8.16 11:29 PM (122.32.xxx.10)저도 사주를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만약 보러 간다면 다 적어서 가려구요.
잘 기억을 하고 가도 중간에 물어보다가 잊어버릴 거 같아서 적어가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근데 복채를 내신 거에서 형제분들까지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한집당 얼마가 아닐지...
원글님과 남편분, 그리고 자녀분들에 대한 것만 알차게 물어보고 오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6. 완전처음
'11.8.16 11:31 PM (124.80.xxx.203)네~~
직장 동료가 알려준 곳인데 형제들 이야기도 해주더라고 해서요~~
직장 동료도 적어가라고 그래야 안 잊어버린다고 해서 적어가려고 뭘 물어볼까 생각중이었거든요.
사주라는 것도 하나의 심리상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참 엉뚱한 답변이 달려서 황당했는데 음님 답변 그나마 감사해요...7. 샬랄라
'11.8.16 11:34 PM (116.124.xxx.189)님이 지우시라면 댓글 지우겠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제딴에는 관심을 가지고 적은 글은데
저도 황당합니다.8. 이혼
'11.8.17 12:01 AM (220.70.xxx.199)구구절절 물어보지 말고 딱 하나만 일단 시험삼아 던져보세요
남편이랑 서류 정리했다 지금 숙려기간 중이다 새 인생 찾으려 한다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까?
하고...
걍 살어, 혹은 남편보다 더 좋은 사람 나타날거야..하면 그 점쟁이 꽝입니다
제가 혹시 친구 따라 서너번 갔을때 써먹은 방법인데 대부분 제가 말한거 처럼 말합니다
그럼 점괘 다른거 볼 필요도 없어요
재물운? 지금 재물운 없으니 물어보는거겠거니 하고 넘겨짚고 말년에 재물복이 있다 합니다
말년까지 그 점쟁이가 살아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말년에 재물복 없으면 그 점쟁이한테 쫓아가기도 뭣하고...
남편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 대부분 점쟁이한테 물어보는게 자신의 아픈부분? 혹은 결점? 이런걸 묻는것이지 내가 돈이 많은데 이 돈 다 어디다 쓸까요? 하고 묻는 사람 없을겁니다
남편이랑 뭔가 티격태격하니 이사람이 묻는건데 요즘에 면전에 대놓고 이혼해!!! 하는 점쟁이 없습니다
살다보면 맞게 되있는거지..하는식으로 두리뭉실하게 넘어갑니다
초반에는 많이 싸우는데 나이들어서는 금슬이 좋아진다는둥... 나이들어서까지 티격태격하면 그부부 죽을때까지 철이 덜들거나 첨부터 아예 안 맞는거죠
자식부분도 그래요
우리애가 착하고 성실하고 공부 잘하는데 고민이에요...하고 묻는 엄마 있을까요?
애가 부모 닮아 겉으로는 활발하지만 속으로는 생각도 깊고 고민도 많다 잘 다독여주고 블라블라...
모르겠어요
이사부분은 좀 속시원히 얘기해줄라나..
그런부분은 잘 맞추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어디는 너네랑 안맞다 어디는 맞다...뭐 이런거요
그리고 집도 이사다니다 보면 나랑 운대가 맞는 집도 있고 나랑 운대가 맞지 않아 그 집에서는 별달리 게으름 피운것도 아닌데 돈도 자꾸 나가고 남편이랑도 다투게되고..암튼 집에 나쁜일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는 집이 있긴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집보러 올때 얘기하잖아요
전에 살던 사람들도 집 사서 나갔어요...그렇게..
기분이라도 좋으라고 그렇게 얘기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암튼 나랑 잘 맞는 집도 있는거 같긴해요
제가 점집가면 이혼서류냈다, 숙려기간중이다..했을때 점쟁이들이 더 좋은 사람만난다 혹은 혼자 깔끔하게 살아라..뭐 그렇게들 얘기했는데 딱 한명
"잘 살고 있는데..? 이혼서류 진짜 냈어?" 하는 사람 있었어요
그 사람한테는 이것저것 물어봤던 기억있는데 나중에 친구랑 또 갔더니 이사가고 없더라구요
기~~~ㄹ 게 썼지만 암튼 점 봐도 별거 아니라는...9. 샬라라님
'11.8.17 12:16 AM (125.188.xxx.39)취지는 이해하지만... 이번 댓글은 무례하게 느껴집니다.
10. 샬랄라
'11.8.17 12:32 AM (116.124.xxx.189)125.188 님
무례하지 않게 이 문제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냥 댓글 달지 않고 넘어간다는 빼고요11. 음
'11.8.17 12:55 AM (58.148.xxx.12)왜 빼나요....안다니만못한댓글이니 걍 넘어가셨음 좋았었겠네요
원글님은 사주를 볼까요 말까요를 묻지않았어요 재미로 볼수도
있는건데 거기다대고, 영양가없는짓 하지말란말투가 불쾌말고
다른 어떤감정을 불러일으킬까요?
마치 드라마 어떤게 재미있어요 질문에
그시간에 책을보세요하는 격입니다.12. 샬랄라
'11.8.17 1:04 AM (116.124.xxx.189)음님 저는 개신교도가 아닙니다.
저는 종교, 미신 등 깨어있는 것에 방해 놓는 것은 전부 싫어합니다.
사람들이 깨어있지 못하면 사기꾼들이 설친다고 생각하고
사기꾼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깨어있지 못한 사람 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들도 피해를 입는 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댓글을 달았는데 욕만 먹었습니다.
제 생각에 글쓴이의 의도와는 맞지 않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 하고 했는게
결과는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능력이 없어서 인 것 같습니다.13. 샬랄라
'11.8.17 1:09 AM (116.124.xxx.189)음님이 제게 개신교도 냐고 이야기 하신 것이 삭제 되어서 제 답변이 공중에 붕 뜬 것 같습니다.
별 것도 아닌데 왜 지우셨는지 ....14. 음
'11.8.17 1:09 AM (58.148.xxx.12)넘겨짚기또한 성숙한 댓글은 아닌것같아 지웠더니그새 글을올리셨네요
님의 생각은 이미 처음과 두번째댓글에서 다 드러납니다
사고방식이야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있지만
요는 지금 핀트가 무지안맞았다는것이지요15. 샬랄라
'11.8.17 1:15 AM (116.124.xxx.189)음님 책도 아니고 인터넷에 잠시 생각하고 쓴 글에 본인이 의도하지 않는 것도 종종나옵니다.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그냥 넘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저에게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바로위 님의 굴중에 두 번째줄도 가만히 읽어보면
참 오만한 글입니다. 그렇지만 그 글을 보고 님이 오만하다 이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그냥 빨리 몇 줄 쓰다보니까 그럴 수 도 있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님이니 저를 위해서도 좋겠지요.16. 키키
'11.8.17 1:20 AM (76.97.xxx.156)저도 맘이 불안해서 뭔가를 늘 듣고 싶어하는 아짐인데요
그런곳에 가면 애매하게 말하시고 정확하게 좋다 가 아니고
늘 뭐라고 해석해야 되나 고민하게 만들더라구요
고삼아들도 잇엇고 아임에프땐 미칠것 같은 맘도 잇었지만
나는 잘 될거야 라는 막연한 자신감으로그냥 버팁니다
보고 온들 맘이 개운치는 않더라가 주변 엄마들의 의견이엇고
잘본다고 해서 우루루 몰려가 보면 마찬가지고
다녀온 소감중에 그 돈이면 고기를 사다가 울식구 잘먹고 화이팅한다
라고 하는 우스개 소리도 햇어요
과한 자만심보단 잘 하고 있어 라는 자신감이
무모한 복비 주고 배운 교훈입니다17. 음
'11.8.17 1:28 AM (58.148.xxx.12)나쁜의도가 아니면 나쁜의도인것보다는 낫지만요 샬랄라님,
나쁜결과를 가져올지 대부분은 아는데 혼자서만 그럴줄 몰랐다며 하는 행동들은
솔직히말해 참 답답합니다, 내가 개신교를 물은 이유가 그거였네요.
나쁜의도가 아닌 본인들은 관심이고 사랑인 행동들이 받는입장에선
굉장한불쾌감을 갖게되는 대표적인 소통방식인데요,,
님의 댓글이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두번째줄이 짐작으로 님의 생각을
알수있다는 내용같은데요 그야말로 님이 설명하지않아도 사주따윈
별로야..라는걸 안다는거죠. 님이 오만하다고 말한적 없어요. 님이 그리
표현하시니 남의 표현이 오만하구나..라고 말할수 있겠단생각은 드는군요18. 아니
'11.8.17 1:41 AM (221.162.xxx.175)왜 이렇게 오만할까요
정말 82쿡에 너무나 훌륭한분들많으세요19. 샬랄라
'11.8.17 1:42 AM (116.124.xxx.189)그리고 님은 왜 빼나요 라고 하셨는데
제가 올린 글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댓글들이 나오면 당연히 저의 글에 문제가 없는가
하고 생각해보는 것이 소위 말하는 생까는 것이 아닌 보통의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에 다가 왜 빼나요 라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는 댓글 아닌가요?
그리고 바로위 댓글은 제 글에 대한 댓글인데도 제가 잘못쓴건지 아니면 님이 잘못이해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댓글 뒷부분이 좀 이상하게 되었습니다.20. 음
'11.8.17 1:59 AM (58.148.xxx.12)댓글 뒷부분은 스마트폰으로 쓰다보니 줄바뀜도 어색 맞춤법도 틀려서네요;;
ㅋ..쓰면서도 웃깁니다 남이아니고 님이구요 문단이 바뀌어서 나뉘어야하는데
참 자판이 말을 듣지않네요.
음 줄바꾸고,
왜 빼나요의 의미는 역시 스맛폰이라 간단하게만적으려해서 오해가..
그런 생각이시면 그냥 지나가시지요..도 적절한 대답중 하나인데
그걸빼달라시니 한말이었어요
그리고 오만하단말은 안했는데 님이 제글도!오만하다시길래
뒷문장붙였는데..철자까지 바뀌어 문장이 참 내가봐도 어색하군요
ㅋ 두시가 다되어갑니다21. 원글
'11.8.17 10:24 AM (124.80.xxx.230)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딱히 절박한게 있는 건 아니고 좀 답답하고 평생 사주한번 봐본적 없어서 살짝 궁금도 하고 그래서 보러 가는거거든요.
그냥 이나이쯤 되니 뭐 사주란것도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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