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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님들~~어린이집 보내야 될지 말아야 될지~~돈 때문에 고민이예요~~ ㅜㅜ

돈이 웬수지...ㅜㅜ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1-08-16 21:56:43
저희집 상황은 대강

2억 전세
현재는 마이너스가 거의 없음

그런데 이번달 들어가야 할돈
시댁 140 (추석용돈 아버님 적금드는 거 좋아하셔서 저희가 돈 드리고 적금 드심)
적금 200
유치원비(3명유치원도 좀 후진데 다님~ㅠㅠ) 남편 대학원 학비(논문 기간이라 좀 작음 ) 200
카드값 200
친정 20 이번 추석 용돈 많이 못 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ㅜㅜ
자잘한 보험 등등 100
그리고 현금 사용

정말 계산하니 머리가 터질거 같아요

82에서 1억 연봉 허다하다는데...
저희도 세후 그 정도 됩니다
그런데 정말 미치겠어요

정작 저의 생활 수준이 지원 받는 엄마들보다 더 떨어져요

저희가 워낙 없이 시작해 놔서
아둥 바둥 양가 도와가며 살다보니...
돈이란게 아이들 거의 5살 되서 다 유치원 보내고 했는데...
고만고만한 것들 다 데리고 있으려니
정말 죽을 맛입니다

그래서 막내를 두달 어린이집 보내보니 참 편하데요
딱 두돌이구요
그런데 이번달 돈 들어가는 걸 보니
살림도 마이너스 이면서
어린이집 고집하는것도
남편한테 눈치 보이고...제돈이 18만원 정도 들어가요

정신 건강상 돈 쓰고 보낼지
아님 한 푼이라도 정말 아끼는게 나은지...
인생이 넘 팍팍하네요

아낄때라고는 먹는거랑 막내 원비 남편 술값인데...
남편을 알기에 그건 포기하고
머리 터지네요

IP : 58.227.xxx.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1.8.16 9:59 PM (122.34.xxx.199)

    제 눈엔 적금 200만 들어오네요... ㅜ
    2돌이면 아직 어린이집보단 집이 나을텐데, 다른 아이들도 유치원 다니고 하니 일년만 더 델고 계세요...어차피 돈 때문이라도 마음쓰이시면 더더욱요...

  • 2. 돈이 웬수지...ㅜㅜ
    '11.8.16 10:00 PM (58.227.xxx.44)

    남편이 왜 이렇게 저보고 돈 못 모으냐고 난리를 쳐서
    200넣었어요

    넣고 나니 그것땜시 죽겠어요

  • 3. 힘내세요
    '11.8.16 10:04 PM (14.42.xxx.40)

    저희는 경제적으로 어렵지는 않아도, 막내는 48개월때 어린이집 보냈어요.

    아이들 사회생활,일찍 시작시킬 필요 없어요.더 데리고 계심이...

  • 4. 원글
    '11.8.16 10:09 PM (58.227.xxx.44)

    저도 둘째까지는 그랬는데...
    셋째는 넘 힘드네요
    큰 애가 내년 학교 가는데... 뭔가 봐 줘야 할 거 같기도 하고

    사실은 주중, 주말 제가 전담해서 아이들 보다보니
    정말 지치나봐요...

  • 5. 그래도
    '11.8.16 10:14 PM (115.140.xxx.9)

    저도 셋째까지 5살때부터 유치원 보냈어요
    친가 외가 손 못빌리고 온전히 제손으로 키웠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웠을때라 몸이 힘들긴해도 견뎠고요 하루종일 아이랑 부대끼며 있는날이
    지금 생각보면 그때뿐이더군요 크니깐 학교에 학원에..

  • 6.
    '11.8.16 10:16 PM (211.60.xxx.185)

    적금을줄이시고 등원시키세요
    그렇지 않고선 답도 없네요.

  • 7. .......
    '11.8.16 10:16 PM (216.40.xxx.166)

    님 골병들면 병원비 약값이 더 나가요.
    그냥 어린이집 보내세요. 평생 보내는것도 아니고 애 어릴때 1,2년인데.. 애들 두돌때 정말 집에만 있으면 엄마도 애도 힘들어요. 애들은 에너자이전데 엄마는 지쳐요.
    저같음 그냥 보내겠어요. 대신 남편술값을 줄여서..그리고 시댁에 돈도 좀 줄이면 안되나요? 당분간 만이라도요.

  • 8. 원글
    '11.8.16 10:17 PM (58.227.xxx.44)

    윗님 정말 대단하시네여
    저는 아이들이랑만 붙어 있으면 혈압이 왔다갔다~~^^

    제 주윗분들은
    그 돈 아낀다고 돈 모아지는 거 아니라고... 많이 이야기 하셔서...
    약간 붕 떠 있었는데...

    이거 뭐 허리띠 졸라매야 되는 건가요??ㅠㅠ

  • 9.
    '11.8.16 10:20 PM (211.60.xxx.185)

    한달에 860으로 유치원 가계부적자 날까봐 못보내겠다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면
    가계부 사용내용을 아주 디테일하게 적지 않는이상 데고있으라는 소리밖에 더하나요?

  • 10. ..
    '11.8.16 10:22 PM (222.110.xxx.137)

    전. 어린이집을 믿지 않아서 그런지 어린아이들 보내는거 반대랍니다 대신 가끔 베이비시터를 부르심이 어떻세요? 칼비테 영재 교육법이란 책 추천드립니다 왜 어린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필요가 없는지 느끼실수 있을꺼에요

  • 11. 윗님
    '11.8.16 10:23 PM (58.227.xxx.44)

    211.60.66님 혹시 화 나신 건가요??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저 소심합니다)
    제가 원체 귀가 얇아서
    뭐 하나 정할때도 고민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서...
    대충 상황을 적어드린건데...

    날도 더운데... 화내시지 마셔요~~^^
    전 님이 보내라고 하셔서 댓글 보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 12.
    '11.8.16 10:25 PM (211.60.xxx.185)

    보험 포함 저축을 440하시네요
    남편 학비 100잡으면

    생활비는300만원 정도...
    5식구 생활비 그 정도면 정말 안쓰는거죠
    학원비 포함이니깐요
    저축을 많이 하고 계시네요
    생활비의50퍼센트면요

  • 13.
    '11.8.16 10:30 PM (211.60.xxx.185)

    저희도4식구 순수 생활비로만 400넘게 들어가요...

    저도 남 생활비 내역보면 이리저리 맞추어보는데
    양쪽에 떡을 쥐고있겄다는 걸로 보여
    저도 계산하다보니 답이 없어보여 짜증이 살짝 났네요

    남편한테 용돈제외 당신한테 들어가는 순수생활비만 200 이 넘는다하세요
    시댁에 즐어가는것도 남편한테 들어가는거니깐요

  • 14. 시간제
    '11.8.16 10:33 PM (122.35.xxx.31)

    저는 종종 시간제에 보냅니다..저도 살아야 하거든욤;;
    YMCA-아가야 찾아보세요..전 아가야 아니면 (거짓말조금보태서) 병원에있었을듯한 ㅎㅎㅎ

  • 15. 투표
    '11.8.16 10:34 PM (58.227.xxx.44)

    그러게요
    근데 제가 능력이 없으니
    남편눈치가 사실 많이 보여서요...

    저 보고 왜 이렇게 돈 못 모으냐~~
    사실 제가 능력도 없는데 친정도 어렵거든요
    잔소리 하니 어쩔 수없이

    남편이 넣으라는 액수로 지난달부터 넣었더니...
    바로 이번달 타격이 오네요
    시댁은 아버님 돈 빌린거 다 갚았는데...
    아버님이 아직 적금 만기 몇년 남았다고 계속 보내라고 하시네요...ㅜㅜ

    정말 언니님들 보시기에 짜증 났겠네요 죄송합니다

  • 16. 예가체프
    '11.8.16 10:40 PM (112.151.xxx.58)

    전업이면 아이들 더 데리고 있으셔도 될듯.
    지겹다 생각마시고... 이 때 아니면 이 시절 다시 오지 않는다 생각하면 미운짓도 예뻐요.

  • 17. ㅡ.ㅡ
    '11.8.16 11:08 PM (119.192.xxx.203)

    EBS가 굉장히 도움 많이 될 거에요. 60분 부모나 교육 다큐.... 그런 거 보면 대처하는 스킬과 사랑이 무럭무럭 자랄 것 같아요. 아직은 데리고 있으셔도 되는데 4살 정도엔 보내시는 게 좋아요.

  • 18. ..
    '11.8.17 12:24 AM (124.56.xxx.147)

    저는 두돌아이 어린이집 보냈는데요. 동생이 일찍생겨서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진짜 에너자이저에요.저랑 있음 하루종일 우는소리하고요 위험한 행동도 많이하고 둘째아이때문에 밖에도 못나가니 애가 욕구불만이 생긴것 같아서 성격이 더 이상해져서 어린이집 보냈는데
    보내고 나서는 좀 온순해졌어요. . 오랜시간 어린이집 있는다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지만
    제가 못놀아줄바엔 차라리 보내는게 낫겠다 싶어서 보냈는데 후회는 없네요
    아이 보내놓고 저는 집안일,둘째이유식만들기 좀 누워있기도 하구요 아이오기전에 간식만들어놓고 저녁준비하고 오면 씻기고..그래도 살것같아요
    둘다 끼고있을땐 두돌된 큰아이때문에 진짜 미칠지경이었거든요.

  • 19. ..
    '11.8.17 3:43 AM (211.202.xxx.187)

    너무 힘드실땐 시간제 돌보미라도 부르세요. 세째는 이런저런 지원이 있지 않나요? 너무 힘들면 조금 쉬어가야죠.

  • 20. ..
    '11.8.17 3:35 PM (110.14.xxx.164)

    적금 340 드시면서 그러시면 안돼요 ㅎㅎ
    3식구로도 초등아이랑 남편이랑 많이 써서...님보다 훨씬 더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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