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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유방암 판정받아 수술날짜,,

유방암..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1-08-16 17:38:37
지난8일 글 올리고 많은 분들이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꾸벅
아산병원 손병호교수님 수술하기로 했는데 8월 30일로 잡혔습니다.. 첨엔 9월 9일로 잡혀 눈 앞이 캄캄했는데 교수님께 직접 사정해 열흘 당겼네요.. 4일날 초음파땐 종양크기가 2.2cm라 했는데 손교수님 촉진으론 더 크다 하시는데 절망감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교수님은 걱정하지 말라시는데 종양크기가 열흘사이에 이렇게 커질 수도 있나요? 실제 제가 만져보아도 처음 병원내원때 보다 더 커진거 같거든요..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아이들만 보면 눈물이 나 가슴으로 삼킵니다..
IP : 58.125.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ada
    '11.8.16 5:42 PM (175.112.xxx.223)

    종양이 생각보다 빨리 자랄수도 있고 원글님이 그렇게 느끼는거 일수도 있어요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고 교수님 말을 믿으세요
    지금이라도 발견해서 다행이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계속 생각하세요

  • 2. 힘내세요
    '11.8.16 6:18 PM (203.255.xxx.86)

    지금은 그저 주치의 선생님 믿고 마음을 편히 가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 생각하면 마음 아프시겠지만, 그럴수록 더 긍정적인 마음 가지고,
    종교 여부에 상관없이 기도해보세요...
    부디 수술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 3. 괜찮아요..
    '11.8.16 6:26 PM (180.230.xxx.93)

    윗본댓글처럼
    지금이라도 발견돼서 다행이시고
    안 걸렸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알게되어 수술하고 함암하고 방사선 수술하고
    그렇게 그렇게 지나가요.
    병원가보셔요. 나만 아프고 내고 무슨 큰 죄를 지었다고 큰 병에 걸렸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병원에서 보니 아픈사람들 너무 너무 많아서 외로가 되던데요.
    금방 일상생활 가능하고요...암보험 실비보험 들었으면 병원비 크게 걱정안해도 되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담담하게 대하시고 마음 차분히 먹어요.
    생과일 청국장 생야채 골고루 드시고요.

  • 4. ..
    '11.8.16 8:46 PM (211.208.xxx.201)

    좋은병원가셨네요.
    요즘 아산병원이 훌륭한 교수님들을 스카웃을 많이해서
    의료진이 정말 빵빵하다고 하더라구요.
    잘 될겁니다.
    힘내세요. 아자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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